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소(원소) (문단 편집) == 독성 == 할로겐족 원소가 다 그렇듯이, 염소도 독성이 강하다. 흡입한 염소 가스는 폐로 들어가 몸속의 물과 반응, [[염산]]이 되고 이렇게 생긴 염산은 말 그대로 '''폐를 녹여서''' 무지막지한 고통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액체염소도 마찬가지로 독성이 있어서 피부에 닿으면 그 부분이 염증을 일으킨다. 일상 생활에 자주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인 [[PVC]]의 C가 바로 염소인데, 화재가 발생하면 염소가 공기 중의 수소와 결합해 염산을 생성한다. 때문에 기도를 심하게 손상당할 수 있으므로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를 보호해야한다. 이런 성질 때문에 독가스를 합성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포스겐]]과 [[겨자 가스]] 문서 참조. 독가스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곳은 [[제1차 세계 대전]] 벨기에 전선이었는데, 이 때 바로 염소 가스가 사용되었다. [[참호전]] 교착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독일군이 먼저 뿌려댔고, 이에 뒤질세라 연합군도 같이 뿌려댔다. 당시 벨기에 전선의 야전병원에는 피를 토하는 기침과 함께 폐찌꺼기를 뱉어내는 중증 중독환자가 넘쳐났다고 한다. 전설같은 일화가 또 있는데 폴란드에 위치한 [[오소비에츠 요새]] 전투 당시 난관에 부딪힌 독일군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요새 안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는 러시아군을 소탕하기 위해 염소 가스를 살포했지만, 오히려 염소 가스로 인해 화학 화상을 입은 러시아군들이 죽기 직전까지 살점을 흘리며 반격하였고, 그 좀비같은 모습에 경악한 독일군들이 후퇴하는 일도 있었다. 다른 [[독가스]]들에 비해 제조 공정이 아주 간단하고 원료인 소금의 입수가 너무나 쉬워서 보통 이과생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단순히 Cl^^-^^ 이온이 있는 수용액을 전기분해하는 것. 교과과정에서 전기 분해 실험으로 소금물을 전기분해하여 염소 기체를 생성하는 실험을 하기도 한다. 수십분이 지나면 노르스름한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성이 있는 만큼 오래 실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량이라서 큰 문제는 안 되지만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다만, 염소의 반응성이 반응성이니만큼 탄소나 백금이 아닌 금속의 전극을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전극과 반응하여 염소산염이나 염소 화합물이 생기므로 노란 기포를 구경하지 못할 때도 꽤 있다. '''염소계 표백제'''([[락스]] 등)와 '''산성 세제'''를 섞는 경우 염소 기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호흡기가 강한 자극을 받고, 세포가 파괴되어 질식사하는 사고도 자주 일어나니 주의하여야 한다. 락스를 쓸 때는 절대 다른 세제와 혼합하여 쓰지 않도록 주의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