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염소자리 (문단 편집) === 신화에서의 이야기 === 이름은 염소자리지만, 천문도 상에서는 늘 반염소/반물고기로 표현된다. [[수메르]] 유적 초창기부터 이런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이유가 뭔지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추정하기로는 [[엔키(메소포타미아 신화)|엔키]]의 상징이 염소도 있고 물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을 조합한, 엔키를 상징하는 별자리라고 한다. 수메르 시대의 부조에 엔키가 이런 물의 염소를 밟고 있는 모습이 있어서 엔키의 이기기(하급 신)인 '웨'라는 설이 있다. 후에 그리스에서는 신화의 나라답게 자신들의 스토리를 창작했는데, 이 신화가 상당히 재미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꽤 드문, 유머러스한 이야기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신들이 나일강 근처에서 연회를 열고 있었다. 연회를 좋아하던 목신 [[판(그리스 신화)|판]]도 이 연회에 참가해서 갈대 피리를 불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면서 흥을 돋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괴물 티폰이 나타나 깽판을 놓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티폰]]의 등장에 놀란 신들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치기 시작했고, 신들은 제각기 여러 모습으로 변신해서 급히 도망쳤다.[* 이 때 에로스와 아프로디테 모자는 강에 뛰어들어 물고기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 모습이 [[물고기자리]]와 [[남쪽물고기자리]].] 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강에 뛰어들면서 변신을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으니, 강에 뛰어들면서 너무 급하게 변신하는 바람에 그만 주문이 꼬여버렸다. 그래서 상반신은 염소인데 하반신이 물고기라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고, 그 모습으로 강을 헤엄치는 모습이 하도 우스워서 [[제우스]]가 판의 그 꼴을 기념이랍시고 하늘에 남겨버렸다. 물론 신화는 다양하니 전승에 따라 다른 내용도 있다. 판이 잘못 변신하는 바람에 놀라 다시 변신하려는 그때 제우스가 티폰에게 붙잡힌 것을 본 판은 그 와중에도 갈대 피리를 세게 불어서 그 소리로 티폰을 놀라 도망가게 해[* 혹은 티폰도 얌전하게 만들 정도로 잔잔한 음악을 연주하고, 그 틈에 제우스가 도망쳤다는 내용도 있다.] 제우스를 구해줬고, 그 일이 고마워서 제우스가 그를 기리고자 그 모습을 하늘에 남겼다는 신화도 있다. 판본에 따라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 >제우스는 아기 시절 크로노스에게서 마지막 남은 아들을 살리기 원했던 자신의 어머니 레아가 할머니인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몰래 빼돌려져서 크레타 섬의 요정들의 손에 자라게 되었는데 이들 중 그곳의 요정들의 리더격 존재였던 염소 모습의 요정 아말테이아가 제우스를 자신의 양아들로 삼아 자신의 젖으로 제우스를 키웠다고 한다. 이후 성장하여 성인이 된 제우스는 티타노마키아를 준비하던 중 크레타에서 온 요정에게 염소 가죽을 받게 되었는데 그 가죽은 바로 아말테이아의 가죽이었다. 크레타에 온 요정이 전한 바에 의하면 아말테이아는 세상을 떠나기 전 유언으로 자신의 가죽을 제우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며 소식을 들은 제우스는 자신을 돌봐준 양어머니인 아말테이아의 죽음에 슬퍼하며 자신을 돌봐준 그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그녀를 별자리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고, 그 가죽은 아이기스를 만드는 데에 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