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구기관 (문단 편집) === 제1종 영구기관 === 외부로부터 [[에너지]] 혹은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않고 외부에 대하여 영원히 일을 계속하는 가상의 기관. [[열역학 제1법칙]]([[에너지 보존 법칙]])을 어기므로 존재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영구기관이라고 하면 제1종 영구기관을 뜻한다. 영구기관의 조건이라고 주장되는 여러가지 사항들도 보통 제1종 영구기관에 해당 된다. 제1종 영구기관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여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계속 일을 할 수 있거나, 자기 혼자 계속 돌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말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제1종 영구기관은 그냥 말 그대로 '''무(無)에서 영원히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소멸할 수 있는 기관'''이다. 그게 열이건 전기건 동력이건 중요하지 않다.[* 사실 열, 전기, 동력은 얼마든지 서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 됐든지간에 다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에너지를 전환하는 과정은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한 제약이 존재하지만, 에너지를 무한히 생성하거나 소멸할 수 있는 제1종 영구기관이 증명된 시점에서 의미를 상실한다.] 에너지의 개념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은 사람들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관은 흔하지 않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에너지가 이동/변환되는 것을 '에너지 생산'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열역학 제1법칙, 즉 에너지 보존 법칙의 정의는 '고립계에서 에너지의 총합은 일정하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에너지가 유입되지 않는 조건이라면, 계 내에서 에너지는 형태가 바뀌거나 이동만 할 수 있을 뿐 생기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으므로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기존에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생각했던 자동차 엔진이나 발전소의 대형 발전기도 결국 각각 휘발유와 석탄의 화학 에너지를 외부에서 공급 받아 운동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로 형태를 바꿔주는 기계일 뿐, 절대로 없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계가 아니다. 심지어 영원불멸로 에너지를 뿜어줄 것 같은 [[태양]]조차도 내부에 있는 수소나 헬륨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질량을 에너지로 바꿔 열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이지, [[질량-에너지 등가원리|없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기계와 생물과 물체들은 에너지를 이동하고 변환하는 과정이 있을지언정 절대적인 생산과 소멸은 존재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에너지 보존 법칙의 정의를 [[우주]]로 확장하여 적용해보면 결국 우주는 하나의 고립계이므로 '''우주 내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총량은 [[빅뱅]] 직후부터 종말까지 변화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당연히 행성, 항성, 별, 은하, 블랙홀, 초신성 등의 우주 내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에너지를 이동시키거나 변환을 할지언정 생산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러한 작용을 하는 현상도 발견된 바가 없다. 에너지 보존 법칙을 무시한다는 것은 고립계 내의 에너지 총량을 임의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되고, 더 나아가 이미 결정된 우주 전체의 에너지 총량을 마음대로 늘리고 줄일 수 있다는 것이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는 기계가 바로 제1종 영구기관이다. 만일 우주가 고립계가 아니라면 우주 바깥의 외계에서 에너지가 유입되어 우주 전체의 에너지 총량이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외계로부터 에너지가 우주로 유입되어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결국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깨지지 않으며, 당연히 제1종 영구기관도 성립할 수 없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깨려면 고립계 내에서 열이 됐든, 전기가 됐든, 진동이 됐든, 그 외 다른 종류의 에너지가 됐든 아무 이유 없이 에너지가 무한히 생성되거나 소멸되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