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경제 (문단 편집) ==== 금융 ==== [[마가렛 대처]] 총리 집권기 보수당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의도적인 고금리 정책을 펼쳤는데, 보수당의 고금리 정책은 제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측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전 세계의 자본을 끌어모아 [[금융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이런 보수당의 고금리 정책은 [[1992년]] 9월 16일 검은 수요일 사건 때 [[조지 소로스]]에게 한 탕 크게 털리는 빌미를 제공해서 결국 폐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처 내각이 정책적으로 금융업을 육성한 결과, 영국 경제는 30년 만에 '''독일이나 프랑스를 평균 경제성장률에서 능가'''하였고 1인당 GDP에서는 프랑스를 다시 추월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니계수]] 같은 [[빈부격차]] 지표는 악화된 부분도 있었다. [* 영국의 경제에서 제조업 비중은 10% 내외로 프랑스, 미국과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제조업이 강한 독일과 일본이 20% 정도.][* 참고로 한국은 30% 정도인데 이는 선진국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비중이라는 주장도 있다. 즉, 제조업이 강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업이 부진한 결과라는 것.] '''금융업에서 영국의 영향력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막강하며''' 특히 중동, 유럽과 영국의 구 식민지 지역에서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금융업은 [[대침체|2008년 세계적으로 몰아진 경제 강풍]]에 크게 흔들리기도 했었다. 영국의 대표적 모기지 은행이었던 HBOS와 [[RBS]]가 보유하고 있던 자산들의 상당수가 수익을 내기는 커녕 대거 부채로 전락하였고, 이는 영국 경제에 심각한 부담을 주었다. 결국 HBOS를 인수한 로이드 뱅킹 그룹과 RBS, 바클레이스를 비롯한 금융기업들에 구제 금융이 집행되었다. 이런 구제 금융 및 세수 감소로 인한 영국의 GDP 대비 연간 재정 적자는 2008년 10.4%, 2009년 14.8%, 2010년 10.3%에 이르러서 G7중 단연 톱의 기록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0년 영국의 GDP대비 총 적자는 79.9%로 같은 유럽 빅3 멤버인 독일(83.2%)과 프랑스(82.3%)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인데다가 그리스에 노출된 금액이 독일과 프랑스와 상반되게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유로존 사태의 상황을 봐서 이미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한 자국 금융기업에 추가로 구제금융을 해야할 판이어서 상황이 좋지 않았었다. 영국 금융업의 침체는 2008-2009년 영국의 GDP 역성장에 기여했고, 이후 2010년까지 이어지는 저성장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금융업이 영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 파이낸셜 타임즈 데이터 시트에 의하면 영국의 금융업은 2009년에 GDP의 9%로 정점을 찍었고, 그 후 전체 영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율이 [[http://video.ft.com/4877491872001/A-view-of-the-UK-financial-industry/Short-View|꾸준히 감소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불안정한 시장 상태, 영국 정부의 규제, 시민 사회에 팽배한 금융 산업에 대한 불신감, 그리고 첨예해진 경쟁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국 금융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런던증권거래소]]는 1801년에 세워져 사실상 세계 최초의 장내 [[증권거래소]]이며 규모로 세계 3위이다. 역사가 긴 만큼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지만 경력은 어디 가질 않는다. 그외에 유럽 최대의 은행인 [[HSBC]], 그외 메이저 은행들인 [[로이즈]](Lloyds), [[바클리스]](Barclays),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RBS 등이 있으며 런던 증시 시가총액은 미국 다음 2위 자리를 99일본과 놓고 다툼을 하고 있다. 또한 보험과 회계, 법률분야에서도 영국은 미국과 세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보험엔 프루덴셜, 아비바, 회계엔 [[PricewaterhouseCoopers|PW]] (세계1위), [[딜로이트]], [[EY]]가 영국기업이며, 세계 법률회사 상위 10곳 중 4개가 영국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보험산업계의 핵심인 [[로이드]] 보험거래소가 있다. 또한 [[체크아웃닷컴]]은 영국 최대 [[유니콘 기업]]이다. 브렉시트가 런던의 금융업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본 주간지의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한 런던의 금융업 일자리 감소의 정도는 매우 미미하다(Brexit has caused very few finance jobs to leave London)"는 기사는 런던의 금융업 일자리 감소는 당초 예상했던 정도보다 훨씬 적었다고 분석하며, [[프랑스 파리|파리]]와 [[프랑크푸르트]] 같은 유럽의 다른 금융업 도시들은 런던의 대체재가 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https://www.economist.com/britain/2021/05/01/brexit-has-caused-very-few-finance-jobs-to-leave-london|#]] 실제로 2022년 9월에 발표된, 가장 최신의 국제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순위에서도, [[런던]]은 [[뉴욕시|뉴욕]]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금융업 중심 도시로서의 지위가 여전히 강고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https://www.longfinance.net/publications/long-finance-reports/the-global-financial-centres-index-32/|#]] [[https://www.longfinance.net/programmes/financial-centre-futures/global-financial-centres-index/gfci-32-explore-the-data/gfci-32-rank/|##]]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