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송논쟁 (문단 편집) == 현대에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의미 == 앞서 항목에서 설명한 것처럼 예송논쟁 뒤에는 다양한 철학적, 이념적, 정치적 배경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현대인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납득하기 힘든 논쟁인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왕실의 정통성을 다루는 논쟁이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은 공감하기가 매우 힘들다. 좀 더 현실적이고 민생에 관련된 사안으로 논쟁을 벌였다면 어땠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이다.[* 효종과 현종이 임금으로서 큰 문제가 없었고 당시에 엄청난 기근인데 저런 걸로 싸우냐고 비판하지만 지금이야 여러 역사 기록물들을 보고 평가를 한 것이며 당시에는 중요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비슷한 이유로 [[전두환]]과 [[노태우]] 사망 이후 대통령 예우 박탈 여부를 두고 정치 쪽에서 대립이 있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왜 이런 쓰잘데기 없는 것으로 싸우나' 로 여겨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조선시대에는 절대왕정체제하에서 왕정, 유교, 성리학이 핵심가치였지만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민주주의체제 하에서 자유, 인권 등이 핵심가치가 되었고 이런 시대적 변화 때문에 절대왕정체제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형식적인 것에 목숨을 걸었던 의미없는 [[뻘짓]], 내지는 유교의 병폐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송논쟁은 민생과 아무런 관련 없는 권력다툼, 정치싸움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이런 부정적 인식이 축적되어 '예송논쟁'이라는 네 글자는 한국의 인터넷 상에서 '''결론이 나지 않고 지리멸렬한 쓸모없는 말싸움''' 내지 '''[[병림픽]]'''을 의미하는 [[대명사]]로 쓰이고 있으며, 이런 의미로 거의 비공식 [[고사성어]]급 관용어로 쓰이고 있다. 심지어 언론에서까지도 정치권의 시시콜콜해 보이는 수싸움을 '현대판 예송논쟁'이란 말로 비하하기도 한다.[[http://www.segye.com/newsView/20170817003991|관련]]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00646612813248|기사]] 대한민국 언론에서 예송논쟁이라는 말이 사용된다면 저런 부정적으로 굳어진 관용의미로 사용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55324|예시]]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국가 이념과 직결된 논쟁이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령 상복 논쟁은 현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정통성' 문제로 비유하자면, 쿠데타로 집권한 대통령이나 부정선거 논란이 있는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사후 국립 현충원 안장이나 전직 대통령 예우 문제 등을 가지고 논쟁이 일은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당장 먹고 살기 급급한 사람 입장에선 '그냥 아무렇게나 하지 뭘 그런 걸로 싸우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국가 권력의 정당성을 논하는 것은 국가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