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수 (문단 편집) == 이름 == 그의 이름은 본래 예슈아(יֵשׁוּעַ) 또는 예호슈아(יְהוֹשֻׁעַ)[* 여기서 마지막 '아인(עַ)'은 편의상 a로 옮겨 적지만, 실제로는 목구멍 깊은 곳에서 내는 소리를 표기한 후음 문자(Guttural Letter)이다. [[IPA]] 기호로 [ʕ\]에 해당하는 유성 인두음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예수가 활동한 시기에는 이미 해당 발음이 거의 소실되어 "예슈아/예호슈아"가 아니라 "예슈/예호슈"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https://youtu.be/ocWmAg1iaYc|#]]]라는 흔한 [[히브리어]]식 이름이었다.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 말고는 딱히 다른 사람 언급할 필요가 없어서 언급이 적을 뿐, 신약 성경을 자세히 보면 [[루가의 복음서]] 3장의 예수의 계보에 28대 위의 예수도 있고, 심지어 당대에 [[바라빠|예수 바라빠]]라는 동명이인도 있을 정도였다. 기원전 2세기에 쓰인 [[집회서]]의 저자도 '시라의 아들 예수'이다. 이것은 구약의 지도자(혹 지휘자) 중의 한 명인 [[여호수아]]가 어원이다. 이름의 뜻은 '[[야훼|하느님]]이 구원해 주신다'. 신약 성경이 [[그리스어]]로 쓰였기 때문에 이에수스(Ἰησοῦς)라는 [[그리스]] 느낌의 이름으로 변형되었다. 그리스 문자에는 숫자가 할당되어 있는데[* 그리스 숫자는 그리스 문자로 표기된다. 알파가 1, 베타가 2 같은 식이다. 병행 표기될 경우 숫자 쪽에 특정 부호를 작성하여 구별한다.], Ἰησοῦς는 각각 10, 8, 200, 70, 400, 200을 상징해, 합치면 888이 된다. 한국어 이름인 예수는 대항해 시대 선교 활동을 펼친 [[가톨릭]] [[사제]]들이 사용한 [[라틴어]] [[성경]]의 Iesus에서 유래한 것이다. [[https://en.m.wiktionary.org/wiki/File:La-cls-Iesus.ogg|라틴어 발음 듣기]]. 이후 Iesus가 대격 형태인 Iesu로 전파되었고[* 일반적으로 유럽 대다수 언어에서는 라틴어 이름을 받아들일 때 대격 형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수의 경우 영어 및 독일어 Jesus, 스페인어 및 포르투갈어 Jesús, 이탈리아어 Gesù 등 주격 형태와 대격 형태가 뒤섞인 모습을 보인다.][*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이를 탈격 형태라고 설명하는(혹은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해당 형태와 탈격 곡용 모습이 같아서 일어난 착각이자 우연의 일치에 가깝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대다수 유럽 언어에서 라틴어/그리스어 인명은 대격 형태로 전파되었다. ~~사실 탈격이란 것이 인도유럽어족에 존재하던 8격 중 하나긴 했으나 라틴어 이후 언어들에서 가장 빨리 사라진 격 중 하나라 탈격 형태를 굳이 받아들일 이유도 없었고.~~ 라틴어 기준 단수 대격 형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모음)+m 형태로 곡용하는데(am, um, em, um, em), 실제로 해당 m은 명확히 발음이 되지 않고 앞의 모음을 비음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게 시간이 지나며 비음이 사라지며 현재와 같은 형태로 자리 잡은 것.], 다시 이 단어가 한자로 음차되며 "야소"를 거쳐 "예수"로 자리잡았다. '그리스도'(Χριστός)는 [[메시아]](מָשִׁיחַ, mashíakh)라는 [[히브리어]]의 [[그리스어]] 번역이며, 그 뜻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the anointed)'이다. 고대 [[이스라엘]]의 전승에서 기름 부음의 의식은 크게 3가지 경우로, 특정인을 지명하는 경우에 해당이 된다. 왕, [[대제사장]] - [[야훼|하느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제사 의식의 주관자, 그리고 선지자 - 혹은 선견자, [[예언자]] - 이다. 신약 [[성경]] 전체를 관통하여 예수는 이 3가지의 소임 각각에 대한 정체성을 동시에 띠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즉, 예수는 신약 [[성경]] 내에서 [[이스라엘]]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왕, 대제사장, [[예언자]]라는 [[이스라엘]] 민족 내부의 매우 중요한 소임을 통합적이고 최종적으로 부여받은 유일한 존재로 통용된다. 예를 들어 왕의 소임을 보면, 이는 그 머리 위에 기름을 붓는 대관식에서 비롯된 것인데, 기름 부음을 받는 동시에 '[[야훼|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사무엘기|사무엘]]상 10장 1절, 16장 1~13절, [[시편]] 2장 7절, 89장 26절 참고.] 이 전통은 [[사울]]에게서 시작하여 [[다윗]] 때 확립된 것이다. 따라서 [[유대인]]들에게 [[메시아]]는 [[다윗]]처럼 이민족을 물리치고 [[팔레스타인]]에 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는 지도자를 의미했다. [[나자렛]] 출신이라는 의미로 나자렛 또는 나사렛 예수라고도 불린다. [[공동번역성서]]와 [[가톨릭]] 번역에서는 '나자렛'을, 대부분의 [[개신교]] 계열 번역에서는 '나사렛'을 사용한다. 예수가 살던 시절 [[라틴어]]로는 예수스 나자레누스(Iesus Nazarenus). 이에 대해 유대인에 풍습에 의거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유대인이 성(姓)을 구별하는 방법이 2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47c83e 누구의 아들}}} {{{#d941c5 누구}}} 의 방식인데, 한 예로 예수의 12제자(혹 [[사도#s-2]]) 중에 야고보라 칭하는(이름하는) 자가 둘이 있는데 이들은 각각 {{{#47c83e 제베대오의 아들}}} {{{#d941c5 야고보}}}와 {{{#47c83e 알패오의 아들}}} {{{#d941c5 야고보}}}가 있다. 둘째로, 지명을 이용한 성인데 예수와 관련된 시몬으로써 첫째는 예수의 수제자이며 베드로(혹 게바/케바)라고도 불리는 갈릴래아(게넷사렛) 베드로가 있고, 예수가 십자가를 드는 것을 도와 준 퀴레네 시몬이 있다. 다만 [[마태오 복음서]]와 [[루카 복음서]]에는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으며 [[성모 마리아]]와 [[나자렛의 성 요셉]]이 예수를 낳은 후 [[헤로데 대왕]]의 마수를 피해 [[베들레헴]]을 떠나 [[이집트]]로 피신해 있다가 그가 죽은 뒤 돌아와 정착한 곳이 [[나자렛]]이라고 되어 있다. 이 이야기의 진위에 대해서는 탄생 문단에서 후술. 그 밖에 '임마누엘'(עִמָּנוּאֵל)이라고도 지칭되었다. 뜻은 '[[야훼|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태오의 복음서에서 예수가 처녀에게서 탄생한다는 것을 예언하는 말을 구약 [[이사야]] 7장 14절에서 인용하고 있다. [[이사야]]의 예언은 당대 유다 왕국 왕인 아하즈(기원전 736~716 재위)에게 [[메시아]] 강림을 전한 것이다. [[성경]] 해석 과정의 예언 성취에는 부분 성취와 반복 성취가 있는데, 이는 아하즈 왕 시대에 실제로 임마누엘이라는 아이가 태어나 예표가 되었고, 예수의 탄생으로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이사야서 저자가 1차적으로 의도한 의미, 곧 문필적 의미에 따르면 7장 14절의 임마누엘이 유다 왕국의 왕자 탄생을 일컬을 것이라는 점에는, (특히 가톨릭과 메인라인 개신교의) 성서학 내부에서 폭넓은 동의가 이미 이루어졌다. 그러나 임마누엘이 유다 왕자를 일컫는다고 해도, (그리스도교는 물론이거니와) 전통적인 유대교의 독서법은 이 구절을 메시아 탄생 구절로 독해하는 걸 막지 않는다. 이집트 탈출 사건이 후대에 바빌론 탈출로 다시 읽힌 것처럼, 특정한 역사적 상황을 후대에 새로운 의미로 다시 읽는 건 유대교의 전통적인 구약 성경 독법이다. 그렇기에 디아스포라 유대교는 이사야서 7장 14절을 '동정녀에 의한 메시아 탄생'으로 새로 읽고 [[칠십인역]]을 남긴 것이다. 곧 여기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차이는 예수에 대한 해석 차이이지 이사야서 독해법이 아니다.] [[십자가형]]을 받아 죽을 때의 예수의 죄명은 바로 [[로마 제국]]에 반역하는 민족 지도자라는 의미인 '유다인의 임금'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 제국]] [[총독]]의 직접적인 통치하에 있었고, [[사형]]을 내릴 수 있는 기관도 총독부여서, [[사형]] 제도가 제한되어 있었다. 따라서 [[사형]]에 처해질 만큼의 죄는 무자비한 [[살인]]이나, [[쿠데타]] 정도가 되지 않고서는 사형을 내릴 수 없었다. 하지만 예수는 당연히 [[살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예수를 국왕 사칭, [[쿠데타]]를 한 정치범으로 규정하여 처형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명패를 [[십자가]] 머리에 붙이고 형을 받았다. 때문에 [[가톨릭]]과 [[정교회]]에서 성물로 여기는 예수의 [[십자고상]] 등에는 'IESVS NAZARENVS REX IVDÆORVM(나자렛 사람 예수, 유다인의 임금)'의 머리글자인 'INRI'를 흔히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