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덕희 (문단 편집) == 평가 == 작품 시작 시점 상-수경들 중 [[길채현]]과 함께 구타에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하고 최대한 제지하려 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다만 대상이 신병에 한정되어 있고, 덕희 본인의 파워가 약해서 [[이웅란]]이 도와줘야 했다. 물론 완전히 구타를 제지하지는 못했지만, 애시당초 중대 자체가 구타가 용인되는 분위기이기에 혼자서는 해결할 수가 없다.] 선임들 눈치보고 후임들 두들기는 척, 쪼이는 척 하면서 최대한 후임들의 편의를 봐주려 한다. 같은 천사 선임이지만 나약해빠져서 나설 수 있을 때조차 가만히 방관하거나 선임을 더 긁어서 사태를 역으로 키우는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와는 달리 자신이 나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부조리를 막고 사태를 수습해 후임들을 보듬어준다. 여기에 성질 급한 [[류다희]]의 완장질도 적당히 끊어줌으로서, 후술할 단점에도 불구하고 소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었다. 다만 유약한 성격에 마이너한 취미, 평범한 능력 탓에 발언권도 크지 않았었다. 챙이건 받데기 짱이건 주요 보직들은 엘리트라서 영향력이 센 맞선임인 [[라시현]]이나 맞후임 [[류다희]]가 꿰차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엔 이 둘의 그늘에 가려지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그래서인지 라시현이 구타와 관련이 있거나 류다희가 이성을 잃고 눈에 뵈는 게 없는 경우 본인도 크게 재제를 가하진 못한다.[* 147화에서 고작 남자([[정수호]]) 때문에 소대에서 깽판친 [[류다희]]를,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와 같이 가만히 보기만 한 것이 그 예시. 여기에는 아무 상관없는 [[현봄이]]까지 얽혀있기 때문에 말리지 않을 수 없을 상황이었다.] 110화에서 [[박율]]이나 [[허정인]] 같은 챙받들도 기수차가 커서 대놓고 표현하지 않을 뿐, 오덕희가 [[권정민]]을 말릴 때 대놓고 인상이 구겨진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덕희는 소대에서 기수가 다소 높은 것에 비해 권위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일이경들한테도 그렇게까지 무서운 선임이라고 생각되진 않은 모양인지, 명령을 내릴 때 다들 우물쭈물거리며 대답할 정도로 영향력은 현저히 낮은 편. 그녀가 제대로 제지할 수 있던 후임은 FM 성향이 강한 후임들로, 나머지는 기수차이가 많이 나는 선임이니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식이었다. [[허정인]]이나 [[박율]] 같은 후임은 표정관리도 안 할 정도였고, [[임향희]]는 오덕희를 다소 만만하게 여겼는지 대수롭지 않은 듯한 태도로 뻐기고 있었으며, [[우지영(뷰티풀 군바리)|우지영]]의 경우 그나마 [[류다희]]를 소환하겠다고 을러야 효과가 있었다. 그래도 구타 가혹행위가 만연했던 2000년대 중반의 전의경 사회에서 본인의 힘이 닿는 곳에서 최대한 구타를 막아내려고 노력했기에, '''구타에 적극적이거나 아예 방관해버리는 다른 근접기수들보다는 평이 좋은 편'''이다. 특히 201화에서 [[육근옥]]마냥 찔부리는 향희와 208화에서 아직 상심에 빠져있는 [[현봄이]]를 갈구는 지영을 제대로 저지하면서 평가가 더욱 상승했다. [[설유라]]의 말에 의하면 오덕희와 [[라시현]]이 받데기를 맡았던 시절 단 둘이 같이 소대원들을 관리했는데, 나름 관리가 잘 되었다고 한다. 맞선임인 라시현이 워낙에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데다가[* 후임이 빵구를 낸다 하더라도 그에 대비한 Plan B를 준비해 두는 등. 대표적인 사례가 평택 소봉리 시위진압 때 [[류다희]]와 [[허정인]]이 [[김현리]]의 [[MP3 플레이어]]를 챙기는 걸 잊었으나, 라시현이 만약을 대비해 준비해 온 다른 MP3 덕분에 현리가 크게 화내지 않고 넘어갔다.] 군기반장 역할까지 다 맡아 하고, 맞후임이 역시 엘리트인 류다희라서 오덕희 본인이 보직에 앉아서 중대 임무를 맡는 일은 적었다. [[이웅란]]은 전출자이긴 하지만 능력이 출중한 편이라서 류다희를 보좌하면서 궂은 일은 도맡아했다. 이처럼 근접기수들 중에 엘리트도 많아 본인이 직접 총대를 매야 할 상황이 적었고, 풀린 군번이라서 열외도 정말 일찍 달았었기 때문에 군생활은 나름 운이 따라준 편이었다. [[내리갈굼]]은 중대장 → 라시현 → 846기로 내려가기에, [[오정화]]가 289중대를 떠난 후 극 저기압이 돼서 날뛰는 라시현 휘하에서 점점 분위기가 살벌해져 구타 1소대, 지옥 1소대가 되어가는 1소대에서 유일하게 신선놀음 중이다. 기간으로 따지면 반 년이 넘는다. --역시 기수 잘 피고 볼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편하게만 군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다. 상경 짬을 먹어 핀 기수 챙겨먹기 전엔 맞후임이고 뭐고 봐주는 거 없을 냉혹한 맞선임 [[라시현]]과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맞후임인 [[류다희]], [[고문관]]인 또다른 맞후임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 [[임향희]]를 생각하면 주인공 정수아만큼이나 순탄치 않은 군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오정화]] 전출 당시 웅란이 없던 걸 보면, 가장 고달팠던 이경 시절에 라시현의 무시와 류다희의 기어오름을 쌍방에서 홀로 견뎌야 했을 것이다. 둘 사이에 끼여있는 오덕희의 상황은 173화에서 아주 두드러진다. 라시현 바로 밑의 소대 투고가 되어서도 시현에게 싸대기를 맞고, 맞선임인 덕희가 자기 대신 맞아주면서까지 도발을 저지하려고 함에도 비키라며 반말을 하는 다희를 보면… 투고인 상황에서도 이런데 짬찌 시절엔 과연 이 둘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는 눈에 안봐도 훤하다. 특히 일머리는 좋지만 성질이 지나치게 급하고 단순한 맞후임 [[류다희]]는, 오덕희가 수시로 다희가 개기는 걸 참아주며 적당히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않았으면 사고 한 번 크게 쳤을 확률이 높았다. 다희가 [[정수아]]에게 배빵을 날린 뒤, [[현봄이]]에게 싸대기를 날리려는 걸 막았다던가[* 물론 [[이웅란]]과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의 도움을 받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다.] 설유라가 상경 단체집합을 걸었을 때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다희를 재빨리 커버치는 등, 분위기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재빨리 막는 걸 보면 짬을 헛먹은 것은 절대 아니다. 발언권이 적어서 티가 안 났을 뿐이었지, 받데기 기수 관리 같은 챙이 할 일은 나름 다 한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설유라]] 또한 라시현과 오덕희 둘이서 받데기를 했을 때 지금(46기, 47기가 받데기 일을 하던 시점)보다 소대가 더 잘 돌아갔다고 말했다. 라시현이 워낙 주도면밀하고 빈틈 없는 엘리트인 것도 있지만 덕희 역시 옆에서 어느 정도는 거들었을 것이다.] 또한 단기간이지만 챙짱과 소수를 해봤었기에 아무 보직에도 속하지 않은 채 묻어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건 사건이 터질 때마다 [[류다희]]를 견제하고 눌려놓으려는 [[라시현]]의 계략이 크긴 했지만.]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와 비교되기도 한다. 마리아는 구타나 부조리에 큰 반항없이 받아들이고 선의로 시작한다고는 해도 폭탄을 던져서 [[내리갈굼]]의 계기를 만들기도 하는 반면, 오덕희는 [[라시현]]의 포스에 눌리는 경우만 아니면 구타를 적극 제지하려 하고 불필요하게 나섰다가 삽질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내내 좋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모로 좋은 의미로 마리아의 [[상위호환]]이라는 평가.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201화에서 [[임향희]]의 찔부림을 저지한 것과 204화에서 [[성아라]]의 발목 부상으로 검열 인원이 부족해지자, "845기들과 함께 우리들이 나가겠다"며 나서는 모습을 통해 더욱 상승하였다. 사실 현 시점에서 왕고이니만큼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위엄이 서는 건 당연하지만, 라시현의 전역 이전까지 눌린 걸 감안하면 이제라도 풀린 게 다행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군 생활이 잘 안 풀리는 편인 [[현봄이]]의 한줄기 희망이라는 건 다들 이견이 없는 편이지만, 종종 봄이를 불러 그림을 그리도록 시키게 한 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가뜩이나 봄이는 폐급으로 1소대 전체에 찍혔는데, 덕희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일을 빠지면 그만큼 현봄이를 좋게 보지 않는 일이경 라인의 불만이 폭주할 수밖에 없다.[* 32화 후, 가끔씩 봄이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것 같다. [[유경미(뷰티풀 군바리)|유경미]]가 봄이에게 "고참에게 예쁨 받고 그림 그리면 좋냐"고 타박한 것도 있고, 77화에서 현봄이가 사고를 친 뒤 허정인에게 구타당하는 걸 저지하려고 했을 때 [[라시현]]이 오덕희에게 "네가 오냐오냐 하니까 사젯물이 안 빠진다"고 갈구는 걸 보면, 봄이를 종종 불러서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봄이 본인도 점점 불안해하면서 그릴 정도. 그러나 봄이가 남친 [[용수(뷰티풀 군바리)|용수]]의 이별통보로 한참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말년휴가 전 방범 날 그녀의 그림실력에 경외심을 표하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냄으로서 봄이의 묵은 상처를 달래줬다. 군생활 동안에 있어서는 오덕희의 그림 사역이 현봄이에게 양날의 검이었다면, 이로 맺어진 인연은 군생활에서 최악의 상황[* 남친 [[용수(뷰티풀 군바리)|용수]]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을 겪었던 봄이를 구해준 은인이 된 셈이다. 그러나 [[현봄이]]가 상경이 되어서도 폐급짓을 못 고치다 못해 245화에서 현실과 만화를 구분 못하는 듯한 행동을 저지르자, 오덕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요지는 ''' '덕희가 정말 봄이를 아꼈더라면 저런 걸 고쳤어야 했다.' '''며 성토하는 의견이다. 결과적으로, 오덕희의 이런 편애는 현봄이가 그림만 그리는 동안 봄이의 근접 기수들의 미움을 샀고, 거기에 방범까지 같이 붙어다니면서 짱박혀서 만화보는 AM근무만 하게 하다보니, 선임들과 근접 기수들한테는 '특혜는 특혜대로 다 받고 [[정수아|동기]]한테 묻어가면서 얼타기만 하는 사람' 이란 인식을 심어주었다. 거기다 풀린 기수 후임들은 '영향력도 없고, [[정수아|동기]]와 [[최아랑|힘쎈 맞후임]]한테 묻어가면서 엄마 잔소리만 하는 만만한 선임'이란 인식을 갖게 되었다.[* 사실 후임들이 867기 중 [[현봄이]]를 [[정수아]]에 비해 더 쉬운 선임으로 여기는 것은 2부 후반부터 언급되어 있었다. [[김세이]] 입장에서 [[박율]]은 곧 집 갈 사람이지만, [[최아랑]]은 수경 3호봉까진 얼굴 볼 사람인데도 현봄이한테 장난식으로 기어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정수아는 [[류다희]]랑 방범 나가고, 나중에는 '''[[권정민]]''', [[주희린]] PC방 사건 이후에는 주간 방범 '''[[라시현]]''', 야간 방범 '''[[권정민]]'''이라는, 근접 기수들이 보기에도 엄청 빡센 수준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입지가 세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은 오덕희 자신이 전역 직전에 한 걱정대로, 덕희 본인이 전역해도 봄이는 남은 군생활이 1년 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봄이를 진정으로 위했더라면 너무 풀어주지 말고 군대에서 기본적으로 지킬 것은 지키도록 장려해야 했다. 이처럼 덕희 본인이 [[현봄이]]를 대하는 방식은 많은 부작용과 문제가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군생활 동안 고달프게 지내며 남친의 이별통보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진 현봄이를 회생시키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준 은인 역시 오덕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