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마주 (문단 편집) == 개요 == 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을 의미하는 단어.[* 영어로는 homage라고 표기하며, 호미지 혹은 하미지라고 읽는다.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건너온 단어인데, 영어로 건너오는 과정에서 m이 하나 빠져버렸다. 어째서 호마주가 아니라 오마주인가 하면 프랑스어에서는 어두의 H는 묵음이다.] 원래 [[중세]]의 [[기사]] 서임식 과정으로 주군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은 봉신이 두 손을 합장하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가리키는 것([[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5/Hommage_au_Moyen_Age_-_miniature.jpg|참고 그림]]), 즉 모시게 될 주군에게 최대한의 예우[* 서양에서는 '''도구'''취급인 노예가 주인에게 하는 것도 아닌이상 어지간해선 신분차이가 있을지언정 하급자가 상급자 앞에 무릎을 둘 다 땅에 닿는 자세를 취하는걸 '''야만적'''이라 여겨 꺼렸다. 이 때문에 한쪽 무릎만 닿는 정도로도 서양에선 최고의 예절로 꼽혔다. 대표적으로 [[삼궤구고두례]]에 대한 조선과 서양의 인식차이가 있는데, 조선은 청나라에게 항복해야한다는 것+지나치게 상하차이를 느끼게 하는 방식에 수치를 느꼈으나 서양 사절단들은 '''무릎을 둘 다 땅에 닿아야한다는 것''' 자체로도 극도로 수치스럽거나 혐오했을 정도였다.]를 표하는 걸 말하는 것이었다.[* 여담으로 중세때만 해도 서임받기 위해선 무조건 피를 보여야 했는데, 칼등의 도구로 신체에 해를 입히기 보다는 좀 더 보편적으로 따귀를 쳐서 코피를 나게 하는걸 선호했기 때문에 서임식땐 주군이 기사의 따귀를 후려치는게 일반적(...)이었다. 현대에서의 창작물에서 흔히 보이는 칼을 어깨에 대는 등의 양식은 어지간해선 근세 이후에 만들어진 법식이다.] 일반적으로 '''타 작품의 핵심 요소나 표현 방식을 흉내내거나 인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존경'이라는 의미답게 모방을 통해 [[원작]]에 대한 '''존경심의 표출''' 그 자체가 목적이다. 단순 [[풍자]]나 개그 효과를 노리는 [[패러디]]와는 달리 딱히 개그 장면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주로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 사용되지만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등 학계에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긴 대작의 제목이나 문장 배열을 살짝 비틂으로써 해당 저서와 학자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표절, 패러디 등과 자주 비교되는데, 구분이 쉬운 편인 패러디에 비하면 오마주와 표절은 그 기준이 불명확한 편이다. 패러디는 일반적으로 누구나 다 아는 것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아니면 사전에 '패러디'라고 명확히 선을 그어놓는 경우가 많지만 오마주나 표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오마주 특성상 그 [[전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알만하지만 그것에 관심이 없다면 모른다. 즉, 오마주는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다. 그래서 패러디에 비해 일반인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사전적 의미로 오마주는 '원작자에 대한 존경과 존중의 의미'를 담은 것이고 표절은 '작가 본인이 쓸만해보인다는 생각만으로 사익을 위해 넣은 것'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작가 본인의 생각'''만으로 따지는 것이라 작가가 우기면 뭐라 할 수가 없다. 또한 오마주의 경우 작품속에 녹아들게 하는 만큼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많고 그런만큼 이런 부분이 언급이 되었을때 논란이 생길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원작자의 인정 혹은 묵인을 전제하는 것이기에, 원작자가 부정한다면 작가가 존경심을 담았던 어쨌건간에 오마주는 절대로 성립될 수 없다. 일단 한국 법 상에서는 '''[[원작자]]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으로 그 기준이 정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게, 오마주도 결국 '원작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비슷하게''' 만드는 것인지라 원작자가 그 작품 자체를 꺼리거나 거부하는 경우 표절과 전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쉽게만 판단되면 편하겠지만 이미 고인이 된 인물들의 작품을 인용한다거나 아니면 외국의 작품을 인용하는 등의 경우는 원작자의 판단을 구하는 방법이 상당히 까다로워지거나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따지는 것이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