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징어 (문단 편집) == 생태 == 한류성 어종으로 두족류 연체동물이며 자웅이체, 즉 암수가 따로 존재한다.보통 초여름에 교미하는데, 길게 뻗어있는 두 촉완이 변형되어 생식세포를 이송한다. 암컷은 체내에 알을 가지며 2~3개월 이후 산란한다. 크기는 [[대한민국|한국]]에서 주로 잡히는 15~50cm 내외의 작은 종부터 [[멕시코]], [[페루]] 연안의 한류에서 포획되는 1.5~2m 크기의 [[훔볼트오징어]][* 한국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오징어튀김]]은 이 훔볼트오징어의 살을 수입한 것이다.], 다 자라면 15m가 넘어가는 [[대왕오징어]]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낚시꾼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오징어의 종류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오징어는 '''육식 동물'''로 작은 [[물고기]] 및 [[새우]], [[게]] 등을 잡아먹는다. 다리 사이에는 [[앵무새]]를 연상시키는 부리 모양 입이 있어서 이걸로 먹이를 자르거나 부수어 먹는다. 마치 뼈같이 단단하지만 질긴 근육이며, 옛 사람들은 이걸 보고 부리 모양인 것과 까만 먹물을 내뿜는 특성 때문에 '[[까마귀]]가 물에 가면 오징어가 된다.', 또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잡아먹기 때문에 까만 먹물이 있다.'고 상상하였다고 한다. 대부분 통으로 말리기에 마른 오징어에도 이 입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오징어의 눈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딱딱한 입은 발라내기도 귀찮아서 곧잘 버리는 부위이다.[* [[인터넷 쇼핑몰]] 등지에서 술안줏감으로 반건조 오징어입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어지면서, 이전보다 소비가 늘어난 편이다.] 특이하게도 [[심장]]이 3개 있다.[[https://worldofjin.com/%ec%98%a4%ec%a7%95%ec%96%b4%eb%8a%94-%ec%8b%ac%ec%9e%a5%ec%9d%b4-3%ea%b0%9c%ec%9a%b0%eb%a6%ac%ea%b0%80-%ec%9e%98-%eb%aa%a8%eb%a5%b4%eb%8a%94-%ec%98%a4%ec%a7%95%ec%96%b4%ec%9d%98-%ec%83%9d%ed%83%9c/|#]] 체순환 심장(systemic heart) 1개와 아가미 심장(branchial heart) 2개. 또한 거의 대부분의 종류가 발광소자를 몸에 지니고 있어서 자체 발광한다. 감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발산하며 심지어 이것을 통한 각 개체 간의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는 [[식도]]를 축으로 하는 [[원환면|고리 모양]]이다. [[http://1.bp.blogspot.com/--KOvAvflShk/UIg5wu23uZI/AAAAAAAAAaw/E6zGEHZ5E4s/s1600/GIANT+SQUID+BRAIN.jpg|#]] 상당히 형상이 기묘한데, 큰 먹이를 먹다가는 식도가 부풀어 뇌가 파열해 죽을 것이기 때문에 작게 잘라 먹는 수밖에 없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흡충류인 [[간질]]도 이런 모양의 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오징어의 눈은 두족류 중에서도 특히 발달했으며, 인간의 눈과 비교해도 매우 구조가 효율적이다. 인간과는 달리 망막세포의 뒤에 혈관과 신경이 연결되어서 망막을 가리지 않으며 [[맹점]]도 없다. 이 때문에 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구에서 가장 큰 [[안구]](눈알)를 가진 생물이 거대 오징어로, 안구의 지름이 27센티미터에 육박한다. [[고래]]가 더 눈이 클 것 같지만 상대도 안 된다(가장 큰 고래의 안구가 직경 11센티미터다). 칠흑같은 심해에서 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위해 이처럼 눈이 커졌다고 추측되며 [[동공]]도 엄청 크다(9cm). [[문어]] 같은 [[두족류]]답게 머리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오징어는 기초적인 두뇌 학습 연구에 쓰인다. 학습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대략 기초적으로 두뇌 활동은 1~2세 유아와 비슷하다고 한다. [[갑오징어]]의 일부 종은 심지어 [[사기]]를 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짝짓기철에는 동물들이 으레 그렇듯이 크고 힘센 수컷이 암컷의 선택을 받게 되는데, 덩치가 작은 수컷들이 짝짓기 경쟁에서 밀려나자, 잠깐 다른 곳에 갔다가 몸 색깔과 행색을 암컷처럼 변장하고 유유히 진짜 암컷에 접근하여 짝짓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이외에도 행위와 보상,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기초적인 인지능력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천적을 만나면 먹물을 쏘는데 [[문어]]의 먹물은 연막을 위한 것이지만, 오징어의 먹물은 포식자가 먹물 덩어리를 먹게 만들어 '오징어를 잡았다'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오징어 먹물은 문어 먹물보다 점성이 강하다. 그런데 오징어를 먹고 사는 포식자들은 먹물을 다 쓰게 한 다음에 유유히 잡아먹곤 한다. 먹물 맛은 시판하는 [[토마토]] 주스에서 시큼함을 뺀 느낌으로 짭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난다. 가열하면 특유의 풍미를 내므로 별개의 식재료로도 이용되는데,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쓰인다. 다만 먹고 난 후 변이 시꺼멓게 되는 단점이 있다. 혈변으로 착각하기 쉬워서 깜짝 놀라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외국에서는 건강검진 1주일 전부터 먹지 않도록 권장한다고. 크기가 엄지손가락만 한 작고 귀여운 짧은 꼬리 오징어(bobtail squid)라는 종도 있다. 기분에 따라서 몸이 번쩍번쩍 빛나고 성질이 급하기로도 소문이 자자한데, 신경질이 심해서 스트레스로 잘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천적으로는 [[인간]], [[바다사자]], [[바다표범]], [[물개]], [[상어]], [[알바트로스]], [[가마우지]], [[갈매기]], [[향유고래]], [[범고래]], [[돌고래]], 대형 [[어류]], [[곰치]], [[개복치]], [[바다거북]]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