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징어 (문단 편집) == 활용 ==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식재료로 요리법도 참으로 많이 퍼져있다. 가장 심플한 [[회]]에서 시작하여 [[초밥]], [[찜]], [[튀김]]([[오징어튀김]]), 무침, 볶음, [[오징어순대|순대]], 오삼불고기, [[오징어볶음]], [[버터구이 오징어|버터구이]]등 활용도도 넓다. 말린 오징어는 단백질 변성 때문에 생물 오징어와는 또 다른 맛을 내기에 국거리로 쓰기도 한다. 덜 말린 반건조 오징어(피데기)로도 먹곤 하는데, 기존의 말린 오징어가 딱딱하고 건조한 반면, 상대적으로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부드럽기 때문에 이에 보다 약한 부담을 주면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건조오징어보다는 비싼 편이다. 영양원으로서 오징어는 소화 흡수가 좋은 고급 [[단백질]] 공급원이다. [[비타민E]], [[타우린]], [[아연]], [[DHA]], [[EPA]]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성장기 아동, 학생이나 두뇌 노동자에게 매우 좋은 음식이다. 오징어[[회]]는 회를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기 좋은 요리로, 쫄깃쫄깃하며 초고추장에 무쳐 씹어먹으면 담백한 맛이 난다. 하지만 딱히 어떤 맛이라는 느낌이 없기에 회를 많이 먹어본 사람은 오징어회를 꺼려 하기도 한다. 물론 갓 뜬 오징어회는 자기 혼자 꿈틀대고, 입에 넣으면 더욱 더 날뛰는 영향도 상당 부분 있다. 하지만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에 회들 중 오징어회를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오징어회를 잘 못 하는 집의 경우, 회를 뜨면서 [[내장]]을 건드려 [[기생충]]이 오징어 살에 묻어 나오게 되면 엄청난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https://worldofjin.com/%eb%ac%b4%eb%8a%ac%ec%98%a4%ec%a7%95%ec%96%b4%ec%98%a4%ec%a7%95%ec%96%b4%ec%9d%98-%ea%b8%b0%ec%83%9d%ec%b6%a9/|#]] 하얗고 투명한 오징어살 위에 허연 기생충이 꿈틀대는 것을 보면, 오징어회에 나쁜 선입견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가 없다. 식재료로서 장점이라면 뼈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시 때문에 어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대체할 수 있는 바다생물이다. 또한 이러한 오징어의 신체적 특징 덕에 통으로 삶거나 굽거나 해서 뼈 같은 것을 분리하지 않아도 그냥 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오징어고기 특유의 장점도 있다. 과도하게 먹지 않는다면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데 매우 좋은데, [[닭가슴살]]보다 더 유리하다. [[단백질]]도 많은 데다가 운동 후 피로한 상태로부터 회복하는 데 좋은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혈당도 낮아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단점이라면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편이다. 두족류 생물 모두가 이러한 단점이 있어,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인 사람은 과식하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껍질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타우린의 함량의 극히 높으므로, 고혈압 환자라면 껍질까지 꼭 먹어두자. 그 외 다른 단점은 회와 같이 날것으로 먹으면 발생하는 '''끈적끈적한 식감'''에 호불호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고급 스시야에서는 촘촘한 칼집을 넣어 끈적끈적한 식감을 없앰과 동시에 밥과 일체감을 이루는 솜씨를 발휘한다. 일반 초밥집에서는 간단한 칼집을 넣어 어느정도 제거한 뒤에 내놓는다. 먹을 땐 주로 흰살만 먹지만, 몸통 내부의 내장도 먹을 수 있다. 다만 썩기 쉽기 때문에 생물오징어가 아니면 보통 버린다. 내장은 익히면 색이 [[똥|영 좋지 않은 색]]이라 약간 혐오스럽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해산물의 내장이 그렇듯, 감칠맛이 농축된 진한 맛과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오징어 내장국을 만들거나 젓갈로 만들어 먹었는데 오징어를 생물로 접하기 쉽고 많이 잡히는 [[울릉도]] 등지에서 오징어 내장을 이용한 가정요리가 잘 발달되었다. 생물오징어를 접하기 쉬워진 오늘날에는 주로 오징어 통찜으로 접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생물 오징어의 간이 뛰어난 맛을 낸다며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내장은 절대로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오징어 내장에는 기본적으로 기생충이 많은 데다가 두족류는 성기가 발달하지 않은 대신, 정포라고 하는 특별한 생식 기관을 갖고 있는데, 일단 저장낭에서 나가면 튀어나와서 박히는데, 입 속에 박히면 마치 입 안에 가시가 박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생긴 것도 정교해서 처음엔 기생충인 줄 알았다고 한다.[[https://worldofjin.com/%ec%a0%88%eb%8c%80-%eb%82%a0%ea%b2%83%ec%9c%bc%eb%a1%9c-%eb%a8%b9%ec%96%b4%ec%84%9c%eb%8a%94-%ec%95%88-%eb%90%98%eb%8a%94-%ec%98%a4%ec%a7%95%ec%96%b4%ec%9d%98-%eb%b6%80%ec%9c%84%eb%8a%94/|#]] 말린 오징어는 사실상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만 먹었다. 말린 오징어는 [[일본어]]로 스루메(鯣)라고 하는데[* 연장자 중에는 간혹 마른 오징어를 일본어 스루메에서 온 '수루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날오징어는 이카(烏賊)라고 호칭을 달리한다. 오징어류 중 가장 많이 잡히는 [[살오징어]](鯣烏賊)라는 종이 있긴 하지만, 스루메라 부른다면 말린 [[한치꼴뚜기|한치]]든 말린 [[대왕오징어]](?)든 스루메라고 총칭한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먹는 오징어는 대부분 이 종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한자로 건어물 상(鯗)은 원래 말린 오징어를 뜻하는 것이었으나 현대에는 [[사어]]나 마찬가지. 흔히 백채로 불리는 말린 오징어채는 중국 남부 해안 지방에서 먹던 방식이지만 이렇게 가공하여 취식한 것은 근대 이후라고. || [youtube(oMQHpVNmc_E,width=640,height=380)] || [[일본]] 거리 음식인 "춤 오징어". 오징어회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장식한 분위기이며, 한국의 오징어회처럼 꿈틀대는 것도 닮았다. 두족류가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오징어도 [[동양]]에서는 잘 먹지만 [[서양]]에서는 잘 안 먹는 종류다. 요리로서의 오징어는 흔히 영어로 캘러마리(calamari)라고 부르며, [[스페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남유럽]]에서는 먹지만 [[영국]], [[동유럽]], [[북유럽]]에서는 [[악마]]의 물고기라서 잘 안 먹는다. [[미국]]에서는 요리로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나 동양계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지만 마트에서 일반적인 오징어는 구하기 힘들고 생선 코너에서 손질된 [[갑오징어]]를 판매하는데 이 경우에도 그들 입장에서 징그러운 부위인 다리는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영국]], [[동유럽]], [[북유럽]] 등에서는 예전에는 사 먹기도 힘들 정도로 구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일본 요리]]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웬만큼 큰 마트 해산물 코너에 가면 거의 구비되었다. [[북유럽]]권도 중국계 식당과 인구가 들어온 영향으로 점차 오징어를 먹는 추세이다. [[영국]]에서는 현지 [[테스코]] 등 [[슈퍼마켓]] 해산물 섹션에서 흔하게 취급하는 품목이다. 대합과 오징어를 묶어 담은 조리용 해물 세트도 흔히 판다. 다만 현지인들은 한국처럼 직접 생물 오징어를 사서 자르고 조리하는 일이 드물다. 오징어에서 나는 비린 냄새를 시체 냄새와 비슷하다고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슈퍼마켓 등에서 즉석 요리용으로 파는 오징어는 잘 씻긴 상태로 비린내가 심하지 않게 처리되어 있다.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영국계가 대다수지만, [[남유럽]] 이민자들 때문에 튀긴 오징어링이 [[피시 앤드 칩스]]의 주 메뉴로 자리 잡았다. 다만 희한하게 오징어랑 [[칼라마리]]를 따로 파는데, 칼리마리는 [[갑오징어]] 계열이다. [[독일]] 남부 지역 대학교 학교식당에서도 가끔 오징어링 튀김이 나온다. 한국에서 흔히 학교식당 등에서 나오는 튀김가루 발라 대량으로 튀기는 오징어링 튀김이라 생각하면 딱이다. 다만 튀김옷이 기름에 절여 나오는 수준이고, 거기에 소스가 [[생선까스]]용 타르타르 소스 일종이 나오므로, 느끼함은 배 이상. 느끼함을 덜어줄 [[레몬]]즙을 뿌릴 레몬 조각을 주긴 하지만 있으나 마나. 한편 [[유대교]]는 아예 교리상 먹지 못하게 되어 있다. 유대교에서는 '''비늘이 없는 [[생선]]'''은 먹지 못한다. 때문에 오징어뿐만 아니라 [[조개]]도 먹을 수 없다. [[레위기]]에서는 먹지 말라고 규정했지만 [[기독교]]]에서는 구약의 율법이 신약에서 완성된 것으로 보며 교리상으로는 문제없다.[* [[마르코의 복음서]] 7장 19절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 구절과 7장 전체의 내용으로 인하여 [[기독교]]에서는 [[레위기]]에 쓰여 있는 음식에 대한 율법이 모두 무효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혐오스럽게 생겼는지 오징어와 [[문어]]는 안 먹었지만. 사실 레위기 때문에 오징어를 먹어서는 안 된다면, 지금 당장 기독교 신자들은 [[돼지고기]]도 먹지 말아야 한다. 돼지고기도 레위기에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유럽인들은 돼지고기는 물론 조개나 새우 등도 잘 먹는다. [[이슬람교]]에선 학파마다 의견이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나온 것은 다 [[할랄 푸드]]로 취급한다.'는 전제원칙 때문에 지역 특성상 이슬람 이전의 옛 전통에 따라 먹지 않는 동네를 빼곤 이슬람 세계 대부분에서 오징어를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 심지어 죽어서 나온 물고기도 상하지 않으면 똑같이 취급한다.] 다만 식재료로 쓰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안 먹을 뿐이다. 반면 [[튀르키예]]나 [[튀니지]], [[모로코]]는 이슬람화 이전 오랫동안 [[고대 그리스]]와 [[로마 제국]]의 문화적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지중해]], [[흑해]]의 바닷가 지방 한정이지만 꽤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서양인들이라고 모두 오징어를 안 먹는 건 아니고, [[그리스인]]들은 고대부터 이것을 좋아하기로 유명했다. [[에게해]]가 원래 오징어가 많이 사는 [[바다]]기도 하거니와 가장 잡기 쉽기 때문이다. 신선한 [[올리브 오일]]을 바른 후 숯불에 구워 먹는 오징어는 별미이다. 오징어도 좋아하지만 [[갑오징어]]도 좋아하는데, 갑오징어 내장을 비운 다음 안에다가 해기스 같은 걸 넣고 양념해서 먹기도 한다. 쌀도 넣는데 완성된 모습은 영락없는 [[오징어 순대]]. 당연히 그리스의 영향이 강한 동부 [[지중해]]에서도 잘만 먹는다. 또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역시도 중세 [[페스트|흑사병]] 창궐기에 오징어 먹물이 특효약이란 속설이 퍼지며 먹물 채취를 위해 잡게 되었고 이후 몸 전체를 먹게 되었다. 뼈오징어의 [[먹물]]은 서양에서 근대까지 [[잉크]] 대용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물감으로도 많이 쓰였다. 먹물색을 [[세피아]](sepia)라고 하며 이는 갈색 계통이다. 다만 이 먹물은 마르면 지린내가 좀 쩔어주는 게 문제다. [[조지 워싱턴]]의 생가에 가보면 조지 워싱턴이 먹물로 쓴 편지를 보존하고 있는데, 냄새가 상당하다. 한편 오징어 먹물은 주 성분이 멜라닌이라 1년가량 지나면 말라 없어진다. 실제로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도 [[https://youtu.be/2mF6q6utCvY|직접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쓴 적이 있는데]], 이 방송에 의하면 [[창렬|가격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먹물]]에 비해 [[돈지랄|서예용으로 쓰기에는 비싸다고 했다.]] 이 때문에 믿을 수 없거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가리켜 '오적어묵계(烏賊魚墨契)'라고도 한다. 즉 오징어 먹물로 쓴 약속. 해수어항에 [[애완동물]]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 일부 종은 주인을 알아보고 나름대로의 위계질서가 있는 등 꽤 지능적이고 사회적인 모습을 보여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이 외에도 오징어를 다른 동물에게 먹이로 주기 위해 사육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육식을 하는 생물들에게는 오징어살을 많이 주는 편이다.[* 특히 곰치나 상어, 가오리 등이 오징어를 잘 먹는다.] [[파일:함진아비.jpg]] 한국에서는 [[결혼식/전통 혼례|전통 결혼식]]을 하기 전 신랑의 친척이나 가까운 친구가 함진아비가 되어 [[함(문화)|함]]을 등에 질 때 오징어 가면을 쓰고 신부 집으로 찾아가 "함 사시오!" 라고 세 번 외쳤다. 오징어 가면은 말 얼굴을 흉내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