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타쿠/옹호 (문단 편집) ==== 주체적인 문화 향유 ==== >제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자녀가 아이돌 그룹에 빠져 있다는 고민입니다. (중략) 그럴 때 제가 해주는 대답은 이겁니다. 강제로 못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하는 거예요. 본인들이 좋아하는 거잖아요. 대신 "너는 왜 그걸 좋아하느냐?"고 묻는 겁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한번도 그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지 않았을 겁니다. '좋은데 이유가 있나요?' 그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자신의 취향을, 좋아하는 이유를 객관화하여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문화적 주체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왜?"라는 질문, 그게 첫걸음입니다. >''인.인.답.''. 69-70p. 우리가 대중문화를 즐기고 그 안에서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려면 TV에 나오는 것들만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좋은 음악, 좋은 영화를 찾아다녀야 한다.[* ''인.인.답.''. 86-87p.]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예외는 아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 건지, 자신의 이야기를 누가 대변하는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취향에 잠식당해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도 모르는 상황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올바른 결제 태도도 동반되어야 한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를 계기로 오타쿠가 단순히 음습한 사회부적응자의 이미지가 아닌 게임산업에서 비중이 높은 엄연한 소비층이라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자조적으로 편견에 좌절하며 수동적인 소비자로 남기보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신이 활동하는 시장의 소비 판도를 잘 아는 문화적 주체라는 이미지를 오타쿠층에서 밀고 간다면 적어도 이전보다 사회적 인식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