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옻나무 (문단 편집) == 옻순 == 옻나무의 어린 잎이다. 당연히 사람마다 체질도 가리고 호불호도 나뉘겠지만, 나물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쳐줄 정도로 부드러운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옻순의 가장 큰 특징은 향이 끊이지 않고 은은하게 계속 나면서도 확 하고 향이 코에 밀어닥쳐서 부담스럽지가 않다는 것이다. 이 향은 조리를 해도 사라지지 않아서 옻순은 보통의 나물과는 다르게 각종 요리에 들어가도 그 향을 끊임없이 풍긴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만화)|식객]]에서도 이를 다룬 적이 있는데, 작중에서는 1년에 사흘 정도만 먹을 수 있는 희귀품이라고 소개하였다.[* 정말 365일 중 3일이라는 말이 아니라, 옻순이 올라오면 따 먹기 적당한 기간이 사흘 정도 이어진단 뜻이다. 옻순이 덜 자라면 먹기 적당치 않을 테고, 너무 많이 자라면 거칠고 질겨지는 데다가 독성까지 강해지니 당연히 먹기 곤란하다.] [[두릅]]과 매우 흡사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옻순은 두릅보다 더 길고 이파리도 작으며 가시가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옻순을 두릅으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옻이 올라 고생하는 사례가 은근히 많다. 참고로 옻 다듬을 때 나오는 진액이 옻독의 원천인 우루시올을 다량 함유했다. [[한의학]]에서는 건칠(乾漆)이라고 부르며 약재로 취급하지만, 내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독물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살짝 데친 뒤 씻어내어 무쳐 먹는다. 날것은 떫은 맛과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강해서 쉽사리 먹기 어렵지만, 특유의 쓰고 떫은 맛에 매료되어 생으로 먹는 노인들도 더러 있다. 이파리 부분과는 다르게 뿌리 부분은 퍽 질기기에 같이 무쳐 먹으면 식감을 방해하지만, 전으로 부치거나 잘 익혀 먹는다면 특유의 씹히는 맛이 강해진다. 특히 옻순의 매력은 익혀도 전혀 사라지지 않는 향에 있기에, 이쪽 또한 살짝 데친 옻순 못지 않게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 요리명에서도 드러나듯 옻닭, 옻오리를 만드는 데에도 들어간다. 옻이 들어간 백숙은 일반 백숙과는 다르게 옻순의 향이 지속적으로 나는데다가 국물맛이 한결 개운해지기에 느끼한 맛을 굉장히 잘 잡아준다. 옻닭에 맛들린 사람은 노란 기름이 뜨는 일반 백숙은 도저히 못 먹는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옻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겐 해당사항 없는 내용이 될 것이다.[* 사람에 따라 진을 짜내고 물에 씻어내어 손질한 옻에는 반응을 안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옻닭가게 근처만 가도 간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카더라] [[식객(만화)|식객]]에서는 옻독이 오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날달걀을 먹는 장면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