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완곡어법/일상생활 (문단 편집) ==== 미묘한 화법 ==== 완곡어법과 직설법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정식 명칭은 존재하지 않고 흔히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부드러운 말투'나 '표현' 정도로 불린다. 비속어나 거친 표현을 쓰지 않고 화자의 감정이 표출되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억누른다. 이 어법이 가진 고유의 어감을 [[문체]]에 비유하면 [[구어체]]보다는 [[문어체]]에 가깝다.[* 일반적인 완곡어법이나 직설법에서도 문어체가 구어체보다 조금씩 쓰이기도 한다.] 화자의 감정을 드러낼 때에 비속어를 통한 '무례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구체적인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정중하지만 직설적인' 말투를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화자가 상대의 무례함으로 감정이 상했을 경우 [[욕설]]을 쓰지 않고 화자가 특정한 이유로 기분이 좋지 못했다며 직접적으로 말하면서 상대를 질타한다. 감정을 절제하는 만큼 완전한 직설법이라 할 수 없지만 화자의 감정을 돌리지 않으니 일반적인 완곡어법이나 일본식 완곡어법과도 분명히 다르다.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에서 [[선비]]들이 쓰는 어법과 비슷하다. 화자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완곡어법이 되고 반대로 청자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화자의 의사를 직설적으로 반영하면 직설법이 된다. 한국에서는 직설법이 비속어, 원색적인 표현들[*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어감도 포함된다.], 또는 [[막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한편, 이 어법은 화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일에 치중해서, 일반적인 완곡어법과 다른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어법으로 평가받는다. 중장년층에게는 어투가 부드럽다며 호평받지만 청년층에게는 화자의 입장만을 중시하는 편으로 청자의 의견을 묻지 않는 딱딱한 어법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가끔 청년들 사이에서는 화자가 이렇게 감정을 절제하는 점잖은 어법을 선택해서 화자의 속내를 드러내거나 사실관계를 전달해도 직설법보다는 완곡어법에 가깝게 여겨서 솔직하지 못하다며 지적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어법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완곡어법도 아니고 직설법도 아니어서 미묘한 어법으로 비판받을 때도 많다. [[정치적 올바름]]([[PC]])에 비판적인 사람들 중에서도 완곡어법만이 아니라 이 어법 역시 정치적 올바름 같은 어법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정중하지만 직설적인 어법을 정중하지만 무례한 어법으로 인식하는 듯하다. 일본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직설법을 쓰는 언행 자체가 무례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