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국어고등학교 (문단 편집) === 파벌화, 입시사관학교화 주장에 대한 반론 === 외고의 설립 목적은 그냥 ''''외국어 인재 양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두루두루 외국어에 능통할 기반을 닦아주겠다는 것이다. 외국어 구사 능력이 반드시 그 언어 자체를 배우는 데 쓰여야 하는 것인가? 외국어 자체는 독일어가 중요한 [[철학]]과 [[법학]] 등 모든 학문에서 두루두루 쓰인다. 외고 왔으니까 졸업하고도 외국어 자체만 배워야 한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인 통섭과 융합도 거스르는 것이다. 또한 가장 탁월한 외국어구사능력이 필요할 분야인 외무고시 합격자의 1/3정도가 외고 출신임을 감안하면 그걸 가지고 외국어 인력 배양에 실패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수준 이하의 편향된 논리라 할 수 있으며, 심지어 특성화고교에서도 대학 진학률이 높은 시점에서 고등학생이 대학에 들어 간다고 비판을 받는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상위권 외고를 중심으로 많은 외고에서는 단위수가 높다는 특징 때문에 학생들이 가장 열심히 하고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이 전공어이다. 시험 문제의 난이도도 적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변별을 내야 돼 매우 어려운 편. 일반적으로 1과 2반인 경우가 많아 전공어 내신은 5~60명 사이에서 등급을 나누는 경우가 일반적이다(1등급이 2명). 당장 오늘날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 비율을 생각해본다면 '수업 시수는 높지만 학습 강도는 낮다'는 말이 얼마나 현실과 다른 서술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전공 외국어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붙을 가능성이 낮다'는 서술의 경우, 애초에 한 과목만 잘해서 상위권 대학에 가는 경우는 어느 경우에서든지 매우 적다. 이는 과도한 비판. 앞에서 서술한 내용과 같은 이유로, 전공어 시간에 자습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외고에 와서 특기자나 학종으로 대학을 가려면 외고의 내신을 커버할 수 있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마다 케바케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애들이 걸러서 들어온 애들이라 평균적으로 수준이 높다. 교내의 수많은 대회를 다쓸고 다니는 그런 케이스는 많지않다. 잘난 놈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겠다고 별 짓을 다해야 외고 내신을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교육정책상 외고는 내신으로 뽑는다. 영어 성적으로 자르는 옛날 방식이 아니다. 그 말은 중학교 2,3학년 때 학교 영어시험공부를 신경써서 했다면 외고 입학의 길이 얼마든지 열린다는 뜻이다. [* 대학입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로 학생부 종합 전형 형태로 뽑는다. 즉 면접도 본다는 뜻. 물론 자기소개서도 대부분 써야 한다.] 중학교 2학년 영어 내신 성적을 절대평가제로 평가하면서 더 쉬워졌다. 문제점에서는 외고 졸업자가 부유한 가정층이고 결국 기득권층으로 자리잡는다고 주장한다. 이건 마치 중학교 때 학교 영어시험 공부 열심히 한 애들은 다 부르주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다.-자신의 특기를 살리기 위해 먼 외고의 통학길을 감수하고 외고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사는 곳 주변에 만약 정말 답이 없는 고등학교 밖에 없다면? 그럴 때 지원하는 게 자사고나 외고다. 외고가 돈 많은 집 자식과 아닌 경우를 나눠놓는 결과를 가진다는 논리를 대학에 적용해봐라. 대학에 농어촌이나 지균이 있듯이 외고에도 사배자 전형이 분명히 존재한다. 스카이 학생들은 다 돈 많은 집 자식들인가? 대학 내에서 입학한 방법을 가지고 서열화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일지는 몰라도 그게 외고 존재 이유에 의문을 제기할 근거는 아니다.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은 지역이 아닌 이상 중학교 영어 내신 시험이 사교육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에 따라 성패를 가르게 할 만큼 어렵지도 않다. 현재의 외국어고등학교는 주변 일반고보다 나은 학교 분위기를 원하거나[* 사실 강남 8학군에서도 추첨이 로또라 외고 지원을 많이 한다.] 고등학교 때 외국어 하나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지원한다. 위의 사항들은 윤석열 정부에서 외고 폐지를 주장할 때 주요한 반론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도 외고 폐지를 주장하고 2025년까지 외국어고등학교 폐지를 추진했으나, 이렇게 파장이 크지는 않았던 이유가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고 뿐만 아니라 자사고, 국제고 폐지까지 함께 주장했기 때문에 그나마 설득력이 있었다. 명문대를 보내는 수로 치면 이들도 입시 사관학교라고 불려도 다르지 않기 때문.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 들어 외고만 폐지하고 자사고와 국제고는 폐지하지 않겠다는 이율배반적인 정책이 발표되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 같은 시기에 발표된 '만 5세 조기입학'의 파장이 워낙 커서 그렇지, 외고만 폐지하겠다는 이 정책도 관심있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매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당시 공약과도 배치되는 일이라, 외고 폐지를 주장한 [[박순애]] 교육부장관은 즉시 사퇴하고 그 뒤를 이은 [[이주호]] 장관에 의해 외고 존치가 확정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