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국어고등학교 (문단 편집) == 역사 == [[전두환]] 정부 시절인 [[1980년대]] 들어 [[냉전]] 종식의 가시화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및 [[1988 서울 올림픽]] 개최 등을 계기로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력을 조기에 양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외고의 설립이 구체화되면서 1984년 최초의 외고인 [[대원외고]]와 [[대일외고]]가 개교했다. 사실 설립 초기 운영방식을 보면 오늘날과 같이 [[외국어]] 전문인재 교육기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통역 봉사자 육성 수준의 기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원외고]]와 [[대일외고]] 모두 [[특수목적고등학교]]는커녕 정규 일반계 고등학교도 아닌 [[특성화고등학교]]와 비슷한 학력인정 직업교육기관 "각종학교"[* 당시 각종학교들은 상당수가 학교 형태를 갖춘 학력인정 직업교육기관으로, 소위 말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가까운 위상이었다.] 형태로서 '외국어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교 초기(1~3기) [[대원외고]]와 [[대일외고]]는 정말 최하위권 고등학교도 진학할 수 없을 수준의 막장 학생들이 돈 주고 들어오는 학교였다고 한다. 예컨대 재벌들이 많이 사는 [[평창동]]이나 [[성북동(서울)|성북동]]과 가까운 [[대일외고]]는 [[연합고사]]에서 떨어진 부유층 자제들을 위한 [[특수지 고등학교|후기고]]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는데, 실제 LIG그룹 전 부회장 구본상이 이 학교 3기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2차 과목인 '''[[정치학]]'''을 강의하는 [[정원준(강사)|정원준]] 강사가 외국어고등학교를 비판할 때 이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연예계에서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는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대원외고]] 출신 [[윤종신]]이 "나 외고 나온 사람이야!"라고 하자 [[김구라]]가 '''"못 나가던 시절에 나온 거잖아!"'''라고 공격한 것이다. 폭행 논란으로 자숙했던 배우 [[최철호]]도 학력세탁 논란이 일었을 때 "명문고" 출신이라고 했다가 질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도 대일외국어학교 3기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초기에는 일부 외고가 오히려 일반계 고등학교로 자진해서 전환하거나 심지어 특성화고등학교로 자진해서 전환하는 곳도 있었으니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물론 반론도 있다. 대원외국어학교와 대일외국어학교 초기 기수가 평균적으로 공부를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위 문장과 같이 '''최하위권 고등학교도 진학하지 못할 정도'''의 학생만 들어갔던 학교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88/1805006_13401.html|대원외국어학교 2기의 대학 진학 실적]]은 어지간한 당시 지방 비평준화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더 자세한 사정은 대원 2기 출신 모 학원 강사의 증언에서 알 수 있다. 당시 외고는 사실상 고등학교로 인정을 못 받았고 여기서 대학을 못 가면 사회에서는 [[중졸]] 취급을 받았다.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오는 사람은 대체로 정말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인원으로 정원이 다 차는 건 불가능했고 누가 봐도 꼴통인 애들도 같이 있었다고 한다. 즉 전교 1등부터 꼴찌까지 편차가 심한 엘리트와 막장이 섞여 있던 [[혼돈의 카오스]]였다는 것이다. 그러다 정부에서 [[고교 평준화 제도]]의 보완책으로 [[특수목적고등학교]]를 확대하기 시작하였는데 최초의 특목고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으나 1987년에 [[과학고등학교]]가 특목고로 지정되었고 1992년에는 이 외국어학교도 외국어고등학교로 개편되어 특목고로 지정되면서 정식 고등학교 인가가 나게 된다. 특목고로 지정되면서 입학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게 되었고[* 즉 내신 상위 몇 % 이내만 지원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외고에도 상위권 학생들만 입학하게 되었다. 물론 수도권 학교들이 '평준화 정책'을 택함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도 있다. 평준화 정책이 되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보다 "특별한" 학교를 만들어 낸 것이 역설적이다. 정식 고등학교 인가를 받은 외국어고는 이후, '이과는 [[과학고]], 문과에서는 외고' 체제를 안착시키며, 차세대 명문고로 급성장했다. 이후 후발주자인 [[한영외고]], [[명덕외고]], [[이화외고]] 등도 뛰어난 명문대 진학 실적을 내면서 차세대 명문고로 발돋움했다. 외고의 인기는 2000년대 초중반에 절정을 찍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래에도 나와 있듯이 여러 문제도 발생하였다.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는 이 과정에서 외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고의 입시 전형을 바꿨다. 외고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 2016년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해당된다. 도입 당시에는 광주광역시만 해당이 된다.]을 제외한 지역[* 광역시 / 도 기준]에서는 자기 지역에 있는 외고만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영어 듣기 평가[* 사교육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등의 요소를 입시에서 활용할 수 없도록 했으며, 오로지 2,3학년 영어 성적과 학생기록부, 자기소개서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자기주도학습]] 전형'이라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소개서도 1,500자 정도로 제한되는 등 여러 변화를 거치게 되었다. 입학 전형이 이와 같이 바뀜으로써 외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과거처럼 '무조건 최상위권'이 아니게 되었고, 외고의 인기와 아웃풋은 점차 떨어지게 되었다. 2016년 기준으로, 외고 입학전형 지역제한제[* [[광주광역시]]는 해당 없다. 전국에서 외국어고등학교가 유일하게 없기 때문이다.]의 영향 때문인지 외고는 지역별, 학교별 편차가 큰 편이다. 또한 외고의 설립 명분인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도, 서울권 외고들은 대체로 전공어-영어 구성을 취해 전공어를 많이 배우며 전공 어과들이 많은 편임에 비해, 지방 외고들은 영어-전공어 구성을 취하는 과들이 많은 편이고 어과들도 3~4개 정도밖에 없는 학교들이 많은 편이다.[* 참고로, 과의 수에 관계없이 학교의 총 인원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어과가 많은 학교일수록 전공어 내신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 일본어과가 한 반인 학교와 세 반인 학교의 전공어 내신 난이도가 같을 수가 없다.] 2018년부터 [[과학고]], [[자사고]], [[영재고]], [[국제고]], [[외고]], [[일반고]]에 이중지원 및 동시 선발이 가능해졌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287571|기사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289331|기사2]]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탈락한 학생은 정원미달로 추가모집을 하는 다른 자사고에 재지원이 가능하며 "불합격할 경우 일반고에 배치돼도 좋다"는 '임의배정동의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일반고에 임의 배정받는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99060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