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산공원 (문단 편집) === 반대 === 용산공원은 [[서울특별시]]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터이다. 따라서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충분히 고민하고, 개발에 신중해야 한다. 용산공원 부지는 [[용산기지|미군기지]]로 쓰였기 때문에 서울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녹지로 남을 수 있었다. 오염물질 문제가 있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군기지로 쓰이지 않았으면[* 미군기지를 방문해 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대부분의 건물이 2층 이하로 지어져 있고 넓은 녹지가 펼쳐져 있는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도시계획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이곳도 콘크리트와 각종 건물로 뒤덮였을 것이다. 오염 정화만 된다면 이곳은 미국이 조성한 녹지 그대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녹지 공원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런 기회의 땅에 단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파트를 우후죽순 세우는게 과연 올바를까? 실제로 부산의 폐쇄된 미군기지인 캠프 하야리아 부지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으로 탈바꿈했는데, 실제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사례가 있다. 설령 주택지로 개발한다고 가정해도, [[문재인 정부]]와 여권 기조상 대다수를 임대아파트로 돌릴 것은 뻔한 일이다. 현재 여권은 용산 정비창 부지에 용적률 풀어주고 2만 세대 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고 한다. 그린벨트 개발 또한 LH가 수용해서 임대아파트를 짓는 식인 개발이 유력하다. 정말 만에 하나 개발이 가능해도 임대아파트만 주구장창 짓는다면 미래에 도심 슬럼화만 불러일으키고, 집값 조절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 실패한 정책이 되버린다. 선진국에서는 이젠 임대아파트 개발이나 소셜믹스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즉, 개발론은 법 개정이 쉽지 않을뿐더러, 개발주체가 잘못 생각하면 오히려 미래에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정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 집이 부족해서 용산공원을 개발하자는 주장은 매우 큰 오산이다. 임대아파트로 추진하려는 여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주구장창 임대아파트만 지으려 하지만, 집값 폭등은 전혀 잡히지 않는다는 것. 누구나 자기집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있으며, 이러한 근원적인 욕구를 외면한 채 중산층에게까지 주구장창 임대아파트를 짓는걸로는 집값이 잡히기는 커녕 계속 폭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미 서울 주택은 그 숫자는 별로 부족함이 없다. 또한 임대기간이 끝나면 계속 살겠다고 권리를 주장하는 저소득층 사람들 역시 황당하고 문제를 처리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폭등하는 것은 사람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하고 싶어하기 때문.[* 서울의 자가보급률은 50%를 왔다갔다 하며 서울 인구는 정작 1천만 이하이다. 대신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인구가 풍선효과로 폭증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홍준표]]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자신이 [[동대문구 을]] 지역구의 제16-18대 국회의원으로서 관여했던 청량리 588 부지 개발을 보라고 조언했다.[[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071665577|#]] 과거 낙후된 슬럼가가 50층 이상 주상복합으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개발되어 상전벽해했다. 고층건물들이 병풍처럼 들어서 그들만을 위한 도시경관이 되어버렸으며, 일대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원래부터 지하철 교통은 좋았으나 젊은 층에게 인기 지역은 아니었는데도 이제 강남3구 다음의 마용성 수준으로 시세가 올랐으며, 그마저도 매물이 거의 없다.], 원래부터 심했던 교통체증[* 서울 동북권 교통 중심이고, 대규모 재래시장인 경동시장, 서울약령시가 있어 엄청난 유동인구에 비해 도로사정이 아주 좋지 않다.]은 입주가 완료되면 훨씬 더 악화될게 뻔하다. 지금 서울 도심에 이런 곳이 한두개가 아니다. 현재 부동산 폭등 요인 중 하나는 서울시가 재건축을 필사적으로 막아서 연출된 것이다. 선결과제를 놔두고 엄한 녹지와 유휴부지에 주구장창 아파트를 때려박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고,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한다. 당장 모조리 주택부지로 개발한다 가정하면 그 수요는 서울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대기자들이 채울 것이고, 서울 인구는 폭증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택지로 개발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미 서울 시내에 청량리 뉴타운, 장위 뉴타운, 후암 뉴타운 등 고층 아파트 단지가 예정 또는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용산공원을 주택지로 개발하지 않아도 주택난은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서울시의 녹지면적은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봤을 때 낮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북한산|북한산 국립공원]]과 같은 산지면적(통행로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이 출입이 제한되고 경사지형인 곳)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 '''등산이나 산책로가 아닌 도시 속 쉼터로서의 공원인 [[https://www.yna.co.kr/view/AKR20171108179700797|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따진다면 서울시는 세계보건기구 최소권장기준인 9.0㎡에도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용산구는 서울시의 다른 구에 비해 특히 평지지형이 적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서 용산공원의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미군기지 한쪽에 인접한 후암동, 용산2가동, 이태원동의 경우 언덕지형인데다 [[남산(서울)|남산공원]]을 빼고 나면 작은 놀이터 규모의 공원밖에 없다.] 사족이지만 시내 대학 부지 면적 관련 서술에도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는 게, 서울과 비슷한 규모와 경제 수준의 메가시티들은 대체로 서울과 비슷한 수의 대학을 갖고 있으며, 4년제 [[종합대학]] 외에 [[단과대학]], [[전문대학]]까지 합하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런던]]에는 40여 개의 4년제 [[종합대학]]이 있다. 또한 캠퍼스 면적도 앞서 언급한 [[뉴욕시]]의 [[컬럼비아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아이비 리그]] 내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축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연세대학교/신촌캠퍼스]]와 비슷한 크기이며, 그 외에도 [[토론토]]의 [[토론토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 [[보스턴]]의 찰스 강 연안 3대학[* [[보스턴]] 시역 내에 위치한 [[보스턴 대학교]]와, 찰스 강 건너 [[위성도시]]인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교]]·[[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교육도시]]로 유명한 보스턴 광역권의 수많은 세계적 명문대 중 도심 권역에 위치한 대학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3개 대학이다.]처럼 시내 한복판에 대규모 명문대가 떡하니 자리 잡은 경우는 여럿 있다. [[런던]]이나 [[도쿄도|도쿄]]는 도시가 이미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한 뒤에 대부분 대학이 세워졌기 따문에 돈이 많고 상대적으로 유서 깊은 명문대들조차도 캠퍼스 면적이 작은 것이고, 도시가 현대 규모로 성장하기 전에 세워진 대학들이 많은 서울, [[파리(프랑스)|파리]], [[멕시코시티]] 같은 대도시들은 시가지 한복판에 큰 대학 캠퍼스가 여럿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애초에 서울에 있는 대학들 상당수가 산골짜기에 자리해있어 그 자리가 주택지로 개발되어봤자 골칫거리 난개발 지대에 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서울, 나아가 한국에서 가장 넓은 대학인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도 [[관악산]] 산비탈에 자리잡은 덕분(?)에 시내 평지 면적은 거의 안 잡아먹는다. 2021년 2월에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으로 '공공주도 3080+'를 발표했으며, 이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호를 공급한다고 했으므로 주택공급을 위해 용산공원을 개발하자는 여론은 더욱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