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암 (문단 편집) === 점성 === 용암은 흐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점성은 용암을 구별하는 데 결정적인 기준을 부여한다. 용암의 점성은 (1) 용암 내에 들어 있는 고체 물질의 함량과 (2) 규산염의 얽힌 정도(degree of polymerization)에 따라 변하게 된다. 고체 물질이라 하면 자라나있는 반정(phenocryst)[* 마그마에서 미리 자라있었던 광물 결정들]을 말하는데, 온도가 떨어져 있는 마그마는 반정이 좀 더 자라나기 쉬운 환경인 만큼 온도가 고온인 경우 자연스럽게 반정량도 조금 줄어든 경향을 보인다. 규산염이 서로 엉겨 있는 것은 [[규소]]와 [[공유결합]]하고 있는 [[산소]]가 또 다른 규소와 공유결합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높은 온도, 휘발성 물질[* 물,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이며, 이외에 황, 염소, 불소 등이 포함된다.]의 함량, 또는 알칼리 양이온의 함량에 반비례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높은 온도, 풍부한 물, 풍부한 알칼리 원소를 가진 용암은 점성이 무척 낮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규산염의 얽힌 정도를 지배하는 것은 규산염의 함량 자체이다. 따라서 규산염 함량이 높은 용암은 점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용암을 구분하는 데 있어 대부분 규산염 함량이 대체로 낮은 [[현무암]]질(=[[고철질]]) 용암류와 분화한 마그마로부터 기원하는 [[안산암]]질 내지는 [[유문암]]질 용암류로 크게 나뉘게 된다. 현무암질 용암류는 점성이 비교적 낮으며 케첩 정도의 점성을 갖는 반면, 유문암질 용암류의 점성은 땅콩버터 정도로 높다. 같은 현무암질 용암류일지라도, 앞서 말한 온도, 휘발성 물질과 알칼리 원소의 함량에 따라 점성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휘발성 물질과 알칼리 원소는 규소-산소-규소 간의 결합을 끊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물(H,,2,,O)는 이 결합을 다음과 같이 끊을 수 있다. Si-O-Si + H,,2,,O = Si-OH + HO-Si 또한 온도 역시 중요해서, 한 매의 현무암질 용암류라도, 흐르는 중심부는 재빠르게 흐르는 형태이지만, 온도가 더 낮은 주변부는 더 느리고 점성이 높아 바스라지는 형태를 보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