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리은행/문제점 (문단 편집) === 파벌 === '''[[한일은행]]과 [[한국상업은행|상업은행]] 간의 파벌이 여전히 있다.''' 그래서 인사이동 때마다 반드시 지점장과 부지점장의 출신을 일치시키는데, 1999년 한빛은행 출범 후 한 동안 서로 출신이 다른 지점장과 부지점장을 발령냈더니만 허구헌날 싸워대서 지점 분위기가 개판이었다고 한다.[* 두 은행의 조직문화가 상당히 차이가 심해서 그렇다. [[한국상업은행]]은 행원 개인의 퍼포먼스를 중요시 여기는 반면, [[한일은행]]은 조직 융화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 기업 문화가 일종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존재임을 감안할 때 당연히 상업/한일 출신 간에는 제대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사실 이는 우리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라 합병을 거친 은행이라면 알게 모르게 있는 현상인데, 일례로 [[KB국민은행]]의 경우에는 [[한국주택은행]] 출신 지점장이 업무 진행 상황을 묻자 [[한국장기신용은행]] 출신 부지점장이 진행중인 걸 왜 자꾸 여러 번 재촉하냐면서 객장에서 투닥거리는걸 목격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그래서 임원 또한 상업/한일 출신을 각각 절반씩 뽑는 상황인데 아마도 1999년 한빛은행 출범 이후 입사한 직원들이 지점장급으로 승진해서 더 이상 출신을 따질 필요가 없어졌을 때까지 계속될 듯하다. 사실 두 은행이 합병을 발표한 1998년 7월 당시는 정부가 공적자금 지원 조건으로 합병을 내걸고 여러 은행에 합병을 적극 독려한 상황이긴 했지만, 이렇게 상성이 안 맞는 두 은행이 덜컥 합병에 이르렀던 것은 무엇보다도 당시 배찬병 [[한국상업은행]]장과 이관우 [[한일은행]]장이 [[연세대학교]] 동문에다가 서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사이가 막역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여기다가 '''생일이 똑같다고...''' 나이는 이관우 행장이 1살 위다.] 정부의 합병 독려 과정에서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두 은행의 합병을 제의하자 배찬병, 이관우 두 행장이 사석에서 만나 얘기하다가 합병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 하지만 [[한빛은행]] 출범 후에도 삐걱거리다가 또 부실은행으로 지정되는 등의 행보를 놓고 경제 전문가들은 '''불행한 결혼'''이라는 식의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실 두 은행의 통합 발표 당시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할 정도로 정부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워낙 두 은행의 부실 규모가 컸던데다 다른 부실은행을 처리하는데도 신경쓰는 상황이라서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이 부실 규모에 비해 다소 모자랐고 여기에 [[한빛은행]]의 자체적인 부실 정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상황이 악화된 것.] 2017년 민영화 시대를 이끌 은행장을 선임하는 과정에도 두 은행 출신간의 파벌 싸움이 은연중에 드러나고 있다. 이미 현재의 은행장을 포함해 2명이나 상업은행 출신이 맡았으니 차기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을 뽑아야 한다는 한일 쪽 파벌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 앞서 언급했듯 1992년 설립된 평화은행의 초창기 입사 출신들이 우리은행장에 오르려면 못해도 10년은 더 있어야 한다. 또한 평화은행 출신을 우리은행장으로 뽑는 시나리오가 대안이 될 수도 있는것이 [[KEB하나은행]]의 경우 예상대로 [[하나은행(1991년)|구 하나은행]] 출신 함영주 부행장을 통합은행장으로 선임하긴 했지만 '''[[서울은행]] 출신'''이었던 덕분에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이 거의 없었던 사례를 참고할만 하다. 물론 우리은행의 경우 사실상 상업/한일 양강 구도 속에 평화 출신은 그저 쩌리에 불과한지라 파워게임에서 밀린다는 차이점이 있다.] 결과는 현직인 이광구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언론 인터뷰에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988363|출신보다는 성과 위주로 인사 발령을 내겠다는 발언]]'''을 했다. 따라서 얼마나 합리적인 기준을 세우고 철저히 적용하느냐에 따라 기존의 파벌 싸움이 없어지느냐 지속되느냐가 결정될 듯. 현재는 우리은행 내부적으로 직원 성과평가 시스템이 점차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파벌에 대한 갈등도 줄어드는 분위기다. 2017년 민영화 시대를 이끌 은행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이전 해에 민영화를 달성한 이광구 행장이 연임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은행 측은 출신보다는 성과위주의 인사 발령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광구]] 행장의 뒤를 이은 손태승 행장 역시 2017년 선임 과정에서 그간의 영업력과 실적이 높이 평가돼 행장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손태승 행장은 '행내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임원 선임의 문제가 거론되나 능력과 성과 평가 위주의 시스템으로 균형 잡을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은행의 지난 파벌 갈등을 없애려는 의지를 보였다. [[평화은행]] 출신들은 상업은행이랑 한일은행 출신들한테 치여서 상당수가 회사를 떠났다. 게다가 평화은행은 합병 당시에도 역사가 짧은 은행이라 통합 이후 파워를 가질만한 행원이 거의 없었다. [[2020년]] 지금은 평화은행 출신 중 살아남은 일부 인원들이 차장급에서 일부 지점장까지 승진한 케이스도 나오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업은행이랑 한일은행 출신에 비하면 매우 적다. [[2001년]] 우리은행 출범 이후 입사한 행원들은 아직 연공이 차지 않아서 중역 레벨에는 별로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