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미인 (문단 편집) == 《초한지》에서의 묘사 == 우는 소설 《[[초한지]]》에서 '우미인', '우희' 등의 이름으로 등장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초한지》의 원전은 [[명나라]] 시절 연의 소설인 《서한전기》이다.] 실제 역사대로 항우의 여인으로 등장하며, 우미인이든 우희든 우씨 성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이라 의미는 같다. 그녀 자체는 실존 인물이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정사에서의 기록은 몇 줄 되지 않다 보니 오늘날 알려진 대부분의 행적은 후대의 문학 작품에서 창작된 허구이다.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초선]]이랑 비슷한 포지션. 다만 아예 허구의 인물인 초선과는 달리 최소한 실존했던 건 맞기에 간혹 초선을 대신해 [[중국]] 4대 미녀에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초선도 100% 창작은 아니고, [[여포]]와 몰래 간통한 [[동탁]]의 시녀를 모티브로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가공의 인물이긴 하다. 자세한 건 [[초선#연의|초선]] 참고.] 판본에 따라서 항우와 만난 시기가 제각각이다. [[오추마]]를 얻고 그 마을의 유지가 자신의 딸을 보냈다는 설이 있는데, 대체로 창작물들은 이 설을 채택한다. 다음으로 [[진(통일왕조)|진나라]]의 수도를 점령할 때 그 궁궐에 있던 후궁 후보들 중 하나를 취했다는 말도 있는데, 영화 서초패왕에선 이를 좀 꼬아서 항우의 연인이었으나 진군에 납치되어 [[호해]]에게 겁탈 당할 뻔하나 항우가 구출한다는 이야기로 각색한다. 마지막으로 [[제나라]]의 반란을 제압하면서 그곳의 유민으로 만났다는 말도 있다. [[시바 료타로]]의 [[항우와 유방]]이 이를 채택했다. 완결편인 3권에서야 등장. 거기선 앳된 13~14세의 미소녀. [[중국]] 드라마 초한쟁웅에서도 항우가 길을 떠나던 중 유민끼리 모여서 지내던 곳에 신세를 지면서 만나게 되는 설정을 채용했다. [[역발산]]이라 불린 항우가 여자라고는 우미인 한 명밖에 없었던지라, 둘의 이야기는 일종의 로맨틱한 이야기로 알려지게 된다. 게다가 항우의 숙적이었던 [[한고조]] 유방은 전투에서 패배해서 목숨이 위험할 때 가차 없이 부인인 [[고황후 여씨|여후]]를 버린 적이 자주 있어서 특히 비교가 된다.[* 물론 사실이 아니다. 유방이 팽성 전투에서 패하고 도망칠 때 자신이 살아야 한다며 자식을 버리고 도망치려던 일은 있었어도 여후는 유방이 버린 게 아니라 유방의 부모를 모시고 있다가 항우군에 함께 사로잡힌 것일 뿐이다. 물론 유방도 그동안 척씨라는 첩을 끼고 살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유방이 여후를 버리거나 하진 않았다. 애시당초 여씨 집안은 유방의 후원자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나중에 여씨는 황후 자리에 올랐다는 것만 봐도 버림 받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저 항우가 포로를 쉽게 돌려주지 않은 것일 뿐이다. 사실 정말로 처자식을 버린 건 후손인 [[유비]]지만 그도 버렸다기보다는 전쟁통에 헤어진 것에 가깝다. 다만 유방은 건달 시절 사고를 치고 몇 번 튀어서 그 뒷감당 때문에 여후가 옥고를 치른 적은 자주 있었다고 한다. ~~역시 나쁜 남자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항우가 자신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학살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했음에도 비운의 로맨티스트라는 이미지를 받고, 항우와 비교해 민간인 학살도 하지 않고 민심을 얻고 보살피는 데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유방은 호색한에 치졸하고 잔혹한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진 건 둘의 이러한 점들을 후세 창작물들에서 유독 부각시키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항우는 최후에 자기 부하들을 돌려보내며 자신만 혼자 남아 자결하고, 거기다 상금 얻는답시고 유방의 부하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시체 훼손까지 한 것 때문에 더더욱 비극적인 이미지가 커졌다. 사실 항우가 한 짓을 생각하면 비극이라기보단 인과응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다. 반면 유방의 경우에는 [[토사구팽|그의 말년]]과 사후 여후의 막장 행각까지 있었다.[* 그러나 유방이 거행했다는 이 토사구팽의 경우도 사실 면면히 따져보면 [[팽월]]의 숙청을 제외하고 억울한 부분이 많다. [[한신]], [[노관]], [[장도]]는 자기들이 반기를 들었다가 토벌 당했다. 적어도 유방이나 형산왕 [[오예]] 등에게 항우가 한 것에 비하면 유방의 숙청 쪽이 훨씬 합리적이었다.][* 현실적으로 보면 항우는 군사적 재능만 만렙인 폭군 겸 살인마 인간말종이 비참하게 몰락한 거고, 유방은 유능한 창업 군주가 냉철하게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후환을 없앤 것에 가깝다. 여후야 본인도 아닌데 그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 그러나 현실 그대로 그리면 재미가 없기에 항우의 몰락, 유방의 토사구팽에는 여러 야사가 붙었고, 역발산기개세라는 강한 캐릭터성, 절세미인인 애인만 바라보는 로맨티스트, 비극적인 최후까지 해서 순정마초 같은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이다.] 다만 우미인의 남동생인 우자기를 능력에 상관 없이 장수로 앉히기도 한 적이 있어서, 항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챙긴다'는 것을 여기서도 보여준다. 물론 우자기는 어디까지나 서한연의에 등장하는 가공 인물이다. 참고로 [[사면초가]] 상태에서 항우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결했다는 이야기도 후세의 창작이다. 시신을 수습해 묻은 가묘에 꽃이 펴 '[[개양귀비|우미인초]]'가 피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사에는 포위된 항우가 연 술잔치에서 슬프게 춤추며 노래하자 모두 울었다는 이야기 이후로 언급이 없다. 하지만 패한 군주의 아내이니 별로 좋은 대접은 못 받았을 듯. 아무튼 이 항우와 우미인의 슬픈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어, [[경극]] [[패왕별희]](覇王別姬)의 소재도 되었다. 참고로 작가 이벽화가 경극 패왕별희를 가지고 [[문화대혁명|근대의 이야기]]를 덧대어 쓴 소설이 있으며, 배우 [[장국영]]이 열연한 동명의 영화는 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 밖에 국내 팬에겐 영화 서초패왕에서 [[관지림]]의 청초하고 가련한 연기가 유명하다. 남동생으로 우자기라는 인물이 있고 누나와 같이 초에서 일했지만 누나가 죽자 따라 자결했다고 한다.[* 초한쟁웅에서는 반대로 우자기가 오빠, 우미인이 여동생으로 나온다. 남동생 포지션은 의붓남동생인 웅심이 맡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