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왕복선 (문단 편집) === [[소련]] ===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1557802.jpg|width=600]] [[우주 경쟁]]의 주축이던 구 소련에서도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입수하고 자체적인 우주왕복선 제작 프로젝트에 착수, [[부란]]이라는 이름을 붙인 우주왕복선을 만들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의 난항으로 실 제작이 늦어진 탓에 미국보다 근 10년 늦은 1988년 11월에야 실 기체가 완성되어 무인 우주비행을 성공한다. 이후 시제 2호기~5호기의 추가 조립이 진행되었고 1992년 유인 우주비행이 계획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1992년이 채 오기도 전인 1991년 12월 26일 [[소련 해체|소련이 무너지면서]] 유인 비행도 하지 못한 채 프로젝트가 공중분해되고 만다. 소련 붕괴 이후 시험비행을 했던 OK-1.01 및 조립 중인 시제 5호기까지의 소유권은 부란의 발사기지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가 위치한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소련의 국력 대부분을 계승한 러시아도 앞가림 못하고 휘청이던 마당에 일개 위성국이던 카자흐스탄의 경제력으로는 그 미국도 부담스러워하는 돈먹는 하마인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감당할 재간이 있을 리가 없었으며, 조립중이던 2~4호기는 조립 공정이 중단된 채 방치되었고, 막 제작에 들어가 공정률이 낮았던 5호기는 스크랩 처리되었다. 심지어는 그나마 완성되어 시험비행을 했던 OK-1.01마저도 우주기지 한켠에 방치되는 신세가 된다.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의 공중폭발 사고 이후 [[ISS]]에 보급물자를 운송해야 할 우주왕복선의 부족해진다. 컬럼비아 자체는 사실 우주왕복선의 초기 버전이라서 ISS에 도킹하여 임무를 수행하기엔 너무 무거워서(즉 비용 대비 운송 가능한 페이로드 중량이 적어서) ISS 미션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컬럼비아의 폭발 이후 다른 셔틀들이 컬럼비아의 업무를 분담해야 했다. 그때문에 무인비행을 성공했던 시제 1호기인 OK-1.01의 오버홀 후 재취역 프로젝트가 계획되기도 했으나, 공교롭게도 OK-1.01를 보관중이던 셀터가 무너지며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파손되어서 재취역 계획 역시도 공중분해되고 만다. 이 사고에 대해서는 '한때 국가의 명운을 걸었던 프로젝트의 중요물품을 그렇게 허술하게 보관할 리가 없다'는 점에서 우주왕복선 기술 유출을 우려한 러시아가 사고를 빙자해서 자폭시켰다는 소문이 도는데,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소련 붕괴 이후의 러시아와 소련 위성국 출신 공화국들은 엄청난 막장상황이었기에 고의적 자폭이 아니라 실제로 엄청나게 관리가 부실했다고 봐도 이상할 게 없다. 실제로 시제기인 OK-MT, OK-1.02는 내부 부품이 전혀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우주기지 폐허에 아무런 감시 인력 없이 현재까지도 방치되어 있는 막장스러운 관리 상태를 자랑하기 때문. [youtube(-q7ZVXOU3kM?t=348)] 실험기인 OK-MT, 시제 2호기인 OK-1.02가 2017년 시점에서 방치되어 있는 공장을 촬영한 영상. 미완성품이라고는 해도 최첨단 우주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우주왕복선을 보관중인 격납고(?)임에도 동네 폐공장을 방불케 하는 폐허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으며, 부란 기체들 역시 막장스러운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OK-1.02는 외형에서 보이듯 공정률 97%까지 완성된 사실상의 완제품 기체였지만, 소련 붕괴 이후 막장스러운 상태로 방치되면서 도둑맞은 부품과 처참한 관리상태로 인해 거의 껍데기만 남은 폐품 수준이 되었다. 그나마 앞서 언급한 처참한 상태의 기체들과 달리, 대기권 비행 시험용 기체 세 대는 나름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지상 구조 시험기 OK-TVA는 모스크바 [[베데엔하]] 우주박물관에서, 한대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한대는 독일에서 박물관 전시용으로 사용된다. 위 사진이 바로 독일 슈파이어 항공박물관에 전시된 대기권 비행 시험용 기체 OK-GLI로, 미국의 [[엔터프라이즈]]가 엔진이 없는 순수 활공기로 셔틀 수송용 [[보잉 747]]기 등에 업혀서 하늘로 올라간 뒤 분리하고 활공시험을 했던 대 반해, 이 기체는 사진에 나오듯 제트엔진 4기를 장착하여 단독으로 대기권 내 비행과 활공시험이 가능했다. 미국 우주왕복선과의 결정적인 기술적 차이점은 로켓엔진이 어디 달렸냐인데, 미국 우주왕복선은 로켓엔진은 왕복선 본체에 있고 로켓용 연료탱크는 전투기 외부연료탱크처럼 외부에 두는 복잡한 방식이지만 부란은 왕복선 본체에는 자세제어용 소형 로켓만 달려있고 미국 우주왕복선 연료탱크와 부스터 부분을 [[에네르기아]]라는 초대형 로켓 시스템으로 대신하여 시스템이 간단하고 안전하다. 엔진의 위치 차이 때문에 발사시 우주왕복선은 연료탱크쪽으로, 부란은 오비터쪽으로 밀리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로켓엔진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에 운용 비용이 더 비싸지게 되고 그럼 회수 가능한 우주왕복선을 굳이 만들 필요 없이 그냥 로켓 위에 일회용 캡슐을 탑재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문제가 생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