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양어선 (문단 편집) == 인식과 여건 == 한국에서는 [[참치]]잡이 배나 [[새우]]잡이 배라고 부르기도 하며 왠지 [[사채]]로 빚을 지거나 인신매매 등으로 끌려온 사람들이 강제노동을 한다는 인식도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사채꾼 우시지마]]나 [[휴먼버그대학교]] 등에서도 이러한 에피소드가 등장할 지경이다.] 어르신들이 어린아이에게 "너 말 안들으면 멸치잡이 배에 끌려간다."고 겁을 주기도 했었다. 본격적으로 원양어업이 시작된 1970~80년대에 전문대나 4년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에는 사관으로, 기타 부원은 학력이 낮거나 혹은 빚이 많거나 범죄로 도피 중인 이들이 많이 승선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여도 스포츠신문이나 일간지 등의 구인란에서 원양어선 선원 모집이라는 글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다, 하지만 한국인의 급여가 올라 값싼 외국인 선원들로 교체되고 또한 법정 승선 자격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되면서 지금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90년대 후반을 거쳐 고학력자나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원양어선의 선원이란 직업이 기피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남게 된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이직이 힘든 나이가 많거나, 재산이 없거나 혹은 학력이 낮고 전과가 있는 등의 사람들이 남게 되어 현재의 이미지가 고착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배를 타는 사람들이라도 [[해군]],[* 다만 [[잠수함]] 쪽은 기피 보직이라 T/O가 미달인 경우가 많다.] [[해양경찰]], [[상선사관]]은 여전히 사람이 몰리고 있다. 다만 현재 원양어선에 초임 승조원으로 승선하기 위해서는 해기사 면허[* 6급 이상이 필요하나 웬만해선 4~5급 면허를 소지해야 승선 가능하다. 그러나 요즈음은 이 면허 하나만으로는 메이저 회사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다.]가 필수이며 면허가 없다면 승선이 힘들다. [[나무꾼]], [[광부]], [[어부]] 등의 직업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극한직업으로 손꼽히는 부분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인식 그대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고되고 위험한 직종임에는 틀림없다. 그 중 원양어선은 의료 인프라적인 부분에 있어서 최악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우선 박봉의 노동자들인 이들을 위해 의료진들을 승선시킬 여유 따위는 없을테니, 험한 어부일을 하다가 어디 크게 다치기라도 하거나 [[맹장염]]이나 [[동맥경화]] 같이 초동조치에 한시가 촉박한 내과질환이 닥치면 답이 없다. 기껏해야 초보적인 응급 조치를 받고 격리되는 정도이며 소금기, 습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지나 않으면 천만다행이다. 운이 아주 좋으면 주변 몇 시간 거리 선박에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육지에서는 금방 조치 가능한 정도의 부상 때문에 바다 한복판에서 팔자에도 없는 개죽음으로 세상을 뜰 수 있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55646&C_CC=AQ|여기]]에서 실제 사례를 볼 수 있다.[* 사례를 읽어내려가다 보면 목의 동맥이 끊어져서 실혈사 위기에 놓인 선원을 군 위생병 출신의 어느 선장이 임시 수술로 구했다는 사례 및 배마다 수술도구가 구비되어있다는 서술이 보이는데 이는 격통으로 인한 쇼크사, 파상풍 위험 등을 동반한 매우 위험한 도박이다. 그만큼이나 아찔한 사례가 빈번하다는 정도로 읽는다면 된다.] 연안 조업의 경우 입항이나 헬기 등으로 이송이 가능하지만 대다수 한국의 원양어선은 육지에서 기본 3~5일 이상 거리까지 가서 조업하니, 분초를 다투는 생명이 급박한 상황에서는 사실 대다수가 사망한다. 실제로 전국원양산업노조의 발간지인 '만선'을 읽어보면[* 원양어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한 번 정도 보게 될 것이다.]생각보다 조업중 사고사보다 심장마비나, 기타 질병사로 사망하는 선원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현재 승선원들의 연령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 선박의 열악한 환경이나 선원 개개인의 식습관이나 음주, 흡연 등으로 크고 작은 질병들을 달고 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기타 안전 사항의 경우 해적 문제가 유명한데 [[소말리아]]에서 해적을 만나 억류를 당한 동원호의 경우도 있고 해서 어느 정도 알려져있다. 현재는 안전을 위해 [[인도양]]의 [[아프리카]] 인접 해역에서 조업하는 경우는 선박에 무장경비요원들을 승선시켜 조업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