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월세 (문단 편집) == 상세 == [[대한민국]]에서는 [[1960년대]]까지 보편적인 임대차 방식이었지만 [[1970년대]]부터 [[전세]]가 보편화되면서 주류에서 밀려났다. [[2010년대]] 초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2016년 이후 부동산 경기가 훈풍을 넘어 광풍을 타면서 다시 [[전세]] 비중이 상승했다. 2023년 현재는 [[빌라왕]] 사건으로 대표되는 전세사기가 끊이지 않자 또다시 월세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 [[전세]]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부동산]] 임대차는 월세 형태가 주류이다. 집주인들은 [[집]]을 살 때 보통 [[대출]]을 끼고 사기 때문에 이 대출 [[이자]]를 변제하는 데 월세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대출 원금을 갚는 건 집을 팔아서. 그럼 집을 산 이유가 뭔가 싶을 수도 있으나, 집값이 오르는 것을 노리고 샀거나 월세가 이자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를 노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월세 매물은 일반적으로 '''000 / 00''' 같은 형태로 표시한다. 앞의 숫자는 보증금이고 뒤의 숫자가 월 차임(월세)이며 단위는 보통 만원이다. 예를 들어 매물 광고에 "1000/50"이라고 나온다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50만원짜리라는 뜻이다. 처음 들어갈 때는 보증금이 들어가고, 그 뒤에 다달이 차임을 지불하게 된다. 보증금은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못 하거나 주인이 마련해둔 집안 집기(흔히 "옵션"이라고 함.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옷장 등)를 손상시켰을 때를 대비하여 맡기는 돈으로,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월세를 성실히 내고 가구나 가전제품을 망가뜨리지 않았다면 이 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만약 월세를 못 내거나 원래 있던 물건을 손상시켰다면? 이 보증금에서 월세를 까게 된다. 보증금은 보통 월세의 10달치가 기본이지만[* 월세 미납으로 법원에서 강제퇴거 명령을 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7개월이라고 한다.] 대도시 원룸에서는 그보다 높은 액수인 경우가 많다. 가령 월세 50만원의 경우 보증금이 1000~5000만원인 경우가 흔하다. 또한 보증금과 월세 액수를 집주인과 세입자가 협의하여 정하는 경우도 많다. 즉, 세입자가 처음에 보증금을 많이 주면 월세를 그만큼 낮춰주고[* 이 정도가 높아지면 [[반전세]]가 된다.], 반대로 세입자가 보증금을 낮춰달라고 하면 그만큼 월세를 올려받는 식의 흥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주택임대차계약을 할 경우, 보증금(deposit)의 성격은 계약 종료 후 집 수리비와, 월 차임 연체에 대비한 담보금의 성격이 강하다. 즉 보증금은 세입자의 신용을 담보하기 위해 맡기는 돈의 성격을 띠고 있는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전세]] 제도의 영향으로 보증금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차입하는 돈의 형태도 띠고 있기 때문에, 합의 하에 보증금 규모와 월 차임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보증금을 올려서 적은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차 유형인 [[반전세]]로 거주를 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역월세]]로 집주인에게 돈을 받으면서 거주할 수도 있다.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도 월세에 사는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말해도 무시 당하지 않는다. 오히려 [[뉴욕]]과 같이 주택 매매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비싼 경우 큰 부자라도 월세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도 뉴욕 같은 곳은 오히려 아파트가 흔하다. [[도널드 트럼프]]도 대통령 당선 전까지 뉴욕의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거주했다. 뉴욕 도심에서 살짝 떨어진 퀸즈라 해도 방 2~3개에 월세 2000달러 (한화 약 240만) 이상으로 고가인 경우가 많다. 뉴욕 중심지로 가면 직장인 연소득을 월세로 받는 아파트도 흔하다.] 이는 중국과 한국 등의 국가들의 상황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그 이유는 (일본을 제외한) 동양에서는 부동산이 재산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에 자가가 없다면 가난하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재산을 대부분 [[주식]], [[채권]], [[펀드]]로 보유하기 때문에 금융상품에서 나오는 배당금 등의 수입을 토대로 월세로 사는 것이 아주 흔한 일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초반의 집값 하락으로 인하여 2015년 전후에는 월세거래의 비율이 [[전세]]거래 비율보다 높아져 전세가 종말을 맞고 월세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다시 [[전세]] 거래 비율이 늘어났었다. 2019~2021년에는 부동산 정책변화 및 팬데믹으로 인한 통화량 급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급등하면서 전세 가격까지 같이 치솟아 전세난이 오기도 했다. 엔데믹에 들어가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부터는 여러 차례의 금리인상으로 전세대출 받기가 부담스러워진데다가 전국적으로 잇달아 터지는 [[전세사기]]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전세 선호도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입자들이 전세를 위험시하며 기피하는 풍조가 늘면서 월세가 전세보다 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