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로파(위성) (문단 편집) == 탐사 계획 == 참고로 2016년 하반기 현재 탐사 미션의 정식 명칭은 Europa Multiple Fly-by Mission이지만 [[NASA]]가 이 긴 이름을 고수할리는 없다. 유로파 클리퍼는 프로젝트 입안 초기에만 쓰였지만, 언론에서 2016년 현재도 가장 많이 부르는 이름이고, 개칭 이후에는 유로파 플라이바이라고 불리는 편이며, 전부 나중에 가서는 바뀔 이름이라고 그냥 유로파 미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NASA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유로파 미션(@NASAEuropa)으로 칭하다가 프로젝트명 환원 후 NASA Europa Clipper로 공식 계정명을 바꿨다. [[NASA]]와 [[ESA]](유럽 우주 기구)에서 [[생명체]]를 탐사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모두 중단되었다. 만일 계획이 실현된다면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 이 계획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인류의 기술로는 오염 없이 유로파 밑의 수km~수십km의 [[얼음]]을 뚫고 [[바다]]를 탐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의 기술로 지각을 가장 깊이 판 것이 약 10km 남짓인데, 이것조차도 물자 조달이 훨씬 수월한 지구에서 주변 오염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뚫은 것이다. 하지만 2011년 [[미국]]의 10개년 행성과학 여론조사에서 유로파 연구가 추천되고부터 NASA가 적극적으로 유로파 탐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근접 통과 조사와 위성 궤도진입 계획을 추진했는데 현재는 착륙까지 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NASA는 일단 쉽고 돈이 적게 드는 근접통과 조사 계획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기를 원한다. 일명 '''유로파 클리퍼'''라고 불리는 유로파 멀티플 플라이바이 미션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돈줄을 쥐고 있는 [[미국 의회]]에서 오히려 더 안달이 났는지 2015, 2016년 NASA가 요구한 유로파 탐사 예산의 10배, 1억 7500만 달러를 쥐어주었다! 그 대신 최소 5년이나 걸리는 그 먼 길을 가서 그냥 둘러만 보고 지나갈 거냐며 반드시 [[http://arstechnica.com/science/2015/12/congress-nasa-must-not-only-go-to-europa-it-must-land/|유로파 "착륙"을 포함하도록 못박고 있다.]] 특히 NASA의 예산을 심의하는 하원 예산준비 소위원회의 위원장 존 컬버슨 상원의원이 유로파에 단단히 꽂혀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예산을 신청했던 NASA가 더 당황해서 일단 먼저 더 상세히 조사해봐야 제대로 착륙을 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중. 만약 정말로 착륙을 할 것이라면 사실상 [[SLS 로켓|SLS]]급의 슈퍼헤비급 발사체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SLS의 지지자들 역시 SLS의 일거리가 늘어날 유로파 착륙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물론 SLS가 가는 곳이 어디던 경쟁자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는 거머리처럼 따라붙을 테지만. 참고로 거대 행성에 가서 위성 착륙선과 오비터를 써먹는다는 개요는 상술한 [[카시니-하위헌스]] 미션과 같다. 문제는 유로파 미션은 전부 NASA가 만드는 우주선이라는 거. 이른바 우라누스 패스파인더로 불리는 [[천왕성]] 탐사 미션 역시 비슷한 개요로 SLS 발사가 점쳐지고 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오비터와 프로브를 같이 보낼 예정이다. [[파일:external/planetary.s3.amazonaws.com/20160105_SLS-vs-Atlas_f537.png|width=100%]] [[아틀라스 V]] 551 발사시의 궤도와 [[SLS 로켓|SLS]] 블록 1B의 발사 시나리오. 저 아름다운 다이렉트 비행을 실행한다면 3년도 넉넉히 잡은 기간이고, 최단 '''1.9년'''까지 단축된다. 또한, 가운데 부가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금성]]의 핫한 대기를 살짝이라도 건드릴 필요조차 없고, nuclear safety concern이라 적혀있는, 지구 fly by 때 사고가 벌어져서 [[원자력 전지|핵전지]]가 지상(특히 인구 밀집지역)에 낙하할 위험도 피할 수 있으며, 페이로드 중량 상한선도 확 올라간다. 2016년 기준으로는 일단 '''착륙선 포함 SLS 발사'''라는 무시무시한 패키지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이걸로면 [[주노(탐사선)|주노]]가 6년간 [[스윙바이]]를 거친 길을 3년 이내에 주파하여 유로파를 탐사하고 착륙도 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이다. 하지만 정작 2017년 회계년도 NASA 예산 안에서 탐사선 연구예산이 싹둑 잘려나가는 등 앞으로도 순탄치만은 않다. 대신 착륙선까지 달아야 하니 [[플루토늄]] 238 연료를 쓰는 [[원자력 전지]]는 포기했다. [[주노(탐사선)|주노]]가 순항하는걸 보면 재검토도 없을 듯 보인다.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NASA가 쓸 수 있는 플루토늄 238 전지는 5개뿐인데, [[큐리오시티]]를 이을 차세대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하나가 들어갈 것이 확정되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4개만 남아있는 상황. 글자 그대로 금쪽보다 귀하신 몸이다. NASA에서는 [[천왕성]] 탐사선조차 원자력 전지를 넣는 문제로 고심이 많은 판국에 고작(?) [[목성]] 탐사선에서 원자력 전지를 욕심내는 것은 무리다. 2016년 9월 말 NASA가 유로파 관련 [[중대발표]] 일정을 발표했다. [[스포일러]]로 생명체 발견 아니라고 누누이 강조를 했는데 그 결과는 [[엔셀라두스]]에서 [[카시니]]가 봤던 것과 비슷한 '''물기둥 분출''' 관측에 대한 것이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STS-125]]에서 업그레이드한 [[자외선]] 관측 능력을 만땅으로 활용하여 일궈낸 승리이며, 유로파 플라이바이 미션은 물론 지름 1미터짜리 착륙선에 들어갈 장비를 고르고 있는 2016년의 현 상황에서 미션 개요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017년 2월 기준으로는 유로파 플라이바이 탐사선과 랜더는 SLS로 '따로' 발사하자는 아이디어가 지지를 받고 그 쪽으로 콘셉트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건 또 문제인게 그럴거면 꼭 SLS를 쓸 필요가 있냐는 반론이 나온다. SLS가 좀 비싼게 아니다보니 같이 쏴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히 나오고는 있다만 [[도널드 트럼프]] 집권 후에는 NASA의 과학 연구 부문이 [[높으신 분들]]에게 함부로 토를 달기 애매한 분위기가 되었다. 2016년 궤도에 진입한 [[주노(탐사선)|주노]]는 유로파를 비롯한 목성의 위성 탐사와 무관하지만 경험 축적 및 예기치 않은 발견에 대비하고 업무상 협력 차원에서 일부 연구진이 주노 팀에서도 근무하고 있다. 2020년대 [[ESA]] 역시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 이름하야 '''JUICE'''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지만, 이 미션의 경우 '''[[가니메데(위성)|가니메데]]'''를 탐사할 계획이고 유로파는 플라이바이 잠깐 해보는 정도이다. 대신 가니메데는 여러 번 플라이바이하는 수준을 넘어 가니메데를 공전한다. 그리고 아리안 5로 쏘다보니 몇 년 이상 장기 비행이 불가피하기에 1.9년이라는 터무니없는 기간으로 유로파에 도달하는 NASA 유로파 탐사선에 비해 상당히 늦게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될 전망이다. [YouTube(2k-N3CD31H8)] NASA [[JPL]]의 Von Karman Lecture 2014년 6월 강연에서 유로파의 바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고로 [[엔셀라두스]], [[타이탄(위성)|타이탄]] 등 다른 곳들도 언급한다. [[남극]]에서 유로파 탐사장비를 테스트하는 모습도 보인다. 2014년 기준 프리젠테이션이므로 물기둥 분출이 관측된 2016년 시점에서는 영상에 나온 것들보다도 더 발전된 연구가 진행 중일 것이다. 2017년 3월 10일 예상대로 NASA에서 플라이바이 탐사선의 정식 프로젝트명을 '''유로파 클리퍼'''로 환원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8 회계년도 NASA 예산안에서 '''착륙선 펀딩 중단 및 폐지''' 의사를 드러내며 우주덕과 과학자들이 공포에 떠는 중이었다. 다행히 유로파 착륙선에 관해서는 연구를 좀 더 심도있게 진행하자는 선에서 의견조율이 이뤄진 채 보강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취소 걱정은 미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클리퍼가 최대한 유로파를 샅샅이 살핀 뒤 착륙하기 좋은 곳을 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행성 궤도변경 미션]]은 정말로 폐지되었다.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유로파 클리퍼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존 컬버슨 의원이 NASA까 성향의 민주당 리지 플레처 후보에 패하며 낙선함에 따라 유로파 탐사 일정, 그리고 [[SLS 로켓|SLS]]의 장래에 먹구름이 끼었다.[[https://www.forbes.com/sites/gregautry/2018/10/31/houston-we-have-a-political-problem-anti-space-campaign-ad-airs/|#]] 유로파 착륙선 계획은 강력한 지지자를 잃었고 NASA 내에서도 지나치게 서두른다고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서 일단 근접 플라이바이부터 제대로 성공하고 차근차근 추진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착륙선 계획은 2040년대로 미뤄지게 된다. 2021년 NASA는 2024년에 발사 예정인 유로파 클리퍼 미션에 사용할 로켓으로 당초 유력했던 [[SLS 로켓]] 대신 SpaceX의 [[팰컨 헤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이유는 SLS 로켓 의 1/10도 안되는 값싼 발사비용도 있지만 SLS의 고체 부스터의 발사 진동이 예상보다 심해 유로파 탐사체의 강도 보강에 큰 추가 예산이 필요하고 보잉의 생산 능력으로 2024년 미션에 사용될 로켓을 제 때에 납품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클리퍼 미션의 전체 프로젝트 예산은 42억 5천만 달러이고 팰컨 헤비 발사 비용은 SpaceX가 대폭 할인해주어서 1억 7800만 달러로 계약되어 SLS 로켓보다 월등히 저렴하다. 유로파 클리퍼는 계획상으로 2024년 10월 10일에 발사되어 약 5년 뒤인 2030년 4월 11일 경에 목성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청하면 이름(영문)도 실어주고 있다.[[https://europa.nasa.gov/message-in-a-bottle/sign-on/|#]] 다만 자주 미뤄지는 우주계획 특성상 또다시 미루어질지도 모를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