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리 (문단 편집) == 용도 ==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산 유리인 [[흑요석]] 등은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이용했고, 유리가 제조된 것은 기원전 15세기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많은 양을 만들 수 없어 주로 고급스러운 컵 등 사치품을 만드는 것에 이용되었다. 10세기 경에 [[이탈리아]]에서 [[스테인드 글라스]]가 개발되었고, 19세기에는 대량으로 판유리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수정궁]]이라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만들어졌기도 했다(화재로 전소). 20세기에는 건물 전체를 유리로 덮는 [[커튼 월]] 양식도 출현하였다. 현대에서 유리의 가장 일반적인 용도는 [[창문]]이다. 즉, 건축자재다. 건축자재 중에서 가격이 싼 편에 속하며, 심미성도 좋기 때문에 창문으로 많이 선호된다. 물론 유리가 많이 사용되면 될수록 다른 건축자재에 비해서 열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난방비는 무지하게 나온다. 앞에서 말했듯 수분과 공기는 거의 투과시키지 않으나 빛은 투과시킨다는 성질 덕분에, 벽에 구멍을 뚫고 끼워 놓으면 춥지도 않고 비바람이 들이치지도 않으면서 바깥 구경하기에는 딱 좋기 때문. 이 때문에 투명한 물질 중에는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 되어, 특수유리 중에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상 유리라고 불리는 물질도 있다. 예를 들어 곤도라 등에 쓰이는 큰 창문은 [[폴리카보네이트]]인 경우가 많은데, 유리는 한번 때려서 금이 가면 전체가 와르르 무너지기 쉽지만 폴리카보네이트는 그 부분만 금가고 끝이기 때문. 그러나 우리는 그냥 유리라 부른다. 빛의 투과성이 좋기 때문에 온실을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온실이 많아서 식물원이나 가야 볼 수 있지만, 태풍이 잘 오지 않는 나라들은 유리온실을 많이 사용한다. 한번 지어놓고 10~15년 정도 사용하는 편. 서유럽의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차를 타고 도시를 벗어나 가다보면 끝도 없이 펼쳐진 유리온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모니터나 TV에도 유리가 많이 사용된다. 일반인들은 겉면에 있는 보호용 강화유리만 생각하기 쉽지만. [[CRT]]는 통짜 유리로 [[브라운관]]을 만들고, [[PDP]] 모니터/TV는 특수한 유리 2장 사이에 플라즈마를 주입하여 만든다. 이것은 유리기판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유리에 비해 훨씬 비싼 재료로 0.5mm 이하로 아주 얇게 가공하여 제작한다. [[OLED]] 역시 유리기판을 사용하여 유리 위에 [[OLED]] 소자와 [[TFT]] 회로 등을 증착해서 만든다. 최신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휘어져야 하기 때문에 [[연성]]이 약한 유리를 사용할 수 없어 [[플라스틱]]으로 대체하여 사용할 '''뻔''' 했지만, [[Ultra Thin Glass]]가 개발되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도 사용된다.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서 유리 위에 유리를 덧붙이는 사람들도 많다. 스마트폰 [[보호필름]] 중 강화유리로 된 것이 그것. 조금 비싸기는 한데 경도가 일반 플라스틱 보호필름(3H, 강화 플라스틱 필름은 5H)에 비해 높지만(9H) 지문방지에는 약하고 약간 두꺼운 감이 있다고 한다. 생각외로 잘 휘기는 하지만 접힐 정도로 휘려고 하면 깨져버린다.[* 극히 얇게되면 접힐수가 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2]]가 매우 얇은 유리소재인 [[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하여 접는다. ] 하지만 애초에 스마트폰 화면의 겉면에는 처음부터 고릴라 글래스 같은 강화유리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중보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히려 시판되는 강화유리 보호필름보다 원래 붙어있는 강화유리가 훨씬 고급이다. [[카메라]]나 [[안경]] 등의 [[렌즈]]에도 사용된다. 안경의 경우에는 무게와 안전성 때문에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지만 여전히 유리안경도 존재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안경 항목 참조. 유리의 밀도는 공기보다 높으므로 유리와 공기 사이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굴절]] 현상을 이용한다. 옛날에는 사진기에 이 유리를 [[필름]]으로 사용했다. 유리판에 감광성 약품을 발라 만드는 것으로, 사진건판으로도 부른다. 그러나 유리의 특성상, 유리사진은 잘 깨지고 다루기가 불편해 오늘날에는 특수목적 외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한때 천체사진 촬영용으로 필름 대신 사진건판을 많이 썼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이 용도로도 [[CCD]]에 밀려 완전히 도태되었다. 다만 과거에 사진건판으로 찍은 천체사진은 지금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대에도 과거에 사진건판으로 찍은 사진을 연구에 활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대신 깨지지만 않으면 반영구적이다. 반응성이 낮기 때문에 식기로도 자주 쓰인다. [[반찬]]통이나, [[컵]], [[병(용기)|병]] 등에 사용된다. 밀폐 용기의 경우, 냄새가 잘 배지 않기 때문에 김치 등을 담는데 많이 사용된다. 물론 깨지면 뒷감당이 문제라서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만에 하나의 사고를 겪고 싶지 않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밖에... 또한 일부 [[크리스탈]] 제품의 경우 크리스탈 자체가 납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좋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일반 납을 첨가한 제품인지 무연납을 첨가한 제품인지에 따라 나뉘는데 일반 납을 넣은 제품의 경우 중국제 저가 크리스탈에 이용된다. 주로 유럽이나 고급 크리스탈 유리에 쓰이는 크리스탈은 무연납 유리인데 납땜을 배운 사람들은 알겠지만 무연납은 연기가 나지 않는 [[납]](鉛)이 아니다. 연기가 나지 않는 납(鑞)으로 일반 땜납과는 달리 납이 첨가되지 않은 [[주석(원소)|주석]]합금이다. 때문에 해당 제품들의 경우에는 납중독 같은 위험성이 없다. [[화학]] 전공자들이 초자라고 부르며 매우 좋아하는 소재다. 열과 산, 염기에도 잘 견디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보기도 쉽고 다른 소재에 비해 값이 싼 편이기 때문. 요즘도 실험실에서 쓰는 대부분의 실험기구는 유리로 되어 있다. 물론 싸구려 실리카 유리는 아니고, 보로실리케이트라고 해서 [[붕소]][* 흔히 파이렉스 유리라고 부르는]를 첨가한 비싼 유리이다. 보로실리케이트는 일반 유리보다 열팽창계수가 낮아서 급격한 온도 변화에 잘 견디면서도,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녹여서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완전체는 아니다. 보로실리케이트는 장기적인 수분 노출에 약하기 때문에 씻고 나서 바로바로 말려줘야 된다. 때문에 몇 년~몇십 년 쓰는 창유리로는 쓰지 않는다.] 매번 쓸 때마다 에탄올, 아세톤, 증류수 3단 콤보로 세척하고[* 아세톤 하나면 어지간한 건 다 씻기긴 한다. 워낙 사기급 성능이라...], 금을 쓴 초자는 왕수로 처리해야 하고, 그렇지 않아도 독한 세정액[* 보통 황산 용액에 중크롬산칼륨을 타서 가능한 모든 오염물을 산화시켜 버린다. 6가 크롬은 클래스 2 발암물질이자 클래스 2 유전자 변형물질에 해당한다.]에 담가서 씻는 생 노가다를 해야 하는데도 화학 실험실에서는 초자를 사랑한다. 농담으로 화학 전공자와 생물학 전공자를 구분하려면 "시료 담을 [[바이알]] 하나만 가져와봐"라고 하면 된다고. 유리로 된 [[바이알]]을 가져오면 화학 전공자, 플라스틱으로 된 [[바이알]]을 가져오면 생물학 전공자.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모든 산에 잘 견디는 것은 아니다. [[플루오린화수소]]이나 [[마법산]] 같은 [[플루오린]][* 플루오린의 반응성이 너무나도 무시무시하기 때문. 비활성 기체인 제논과도 일단 반응하고 보는 미친 반응성을 자랑한다.]계 화합물에는 버티지를 못해서 여기에는 [[테플론]]을 쓴다. 투명한데다 색깔과 모양, 크기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보석을 모조하는데 사용되고 각종 공예품도 만든다. 실제로 납유리 같이 특수유리로 만든 조각같은 걸 보면 보석처럼 영롱하고 아름답긴 하다. 유리 공예로는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에서 만드는 것이 특히 유명했다. 바다에 버려진 유리 폐기물들로 인해 생긴 [[씨글라스]]는 둥글게 깎이고 예쁜 색을 가지기도 해 공예에 사용되기도 한다. [[수족관]]이나 [[어항]]에도 사용된다. [[성냥]]의 마찰면에도 유리가루의 형태로 쓰인다. 도자기 흙에서 빚은 기물(그릇이나 항아리)의 표면에 바르는것을 유약이라고 하는데 한자로 琉 즉 유리를 뜻한다. 잿물을 바르면 오지그릇 수준으로 매끈해지지만 광질의 재료들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유약은 유리질에 가깝게 매끈하게 도자기 표면을 형성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