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비 (문단 편집) == 외모 == 《[[삼국지연의]]》에서 유비는 귀가 어깨에 닿고 손목이 무릎에 닿는 기이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이는 사실 [[부처]]를 상징하는 외모라고 한다. 《정사 삼국지》에서 유비의 외모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신장은 7척 5촌(177.8cm)[* 전한 때는 1척이 23cm이었으므로 172.5cm였겠지만, 유비가 살았던 후한말 당시에는 1척이 23.7cm였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유비의 키는 177.8cm(정확히는 177.75cm)에 가깝다. 현대 동아시아에선 평균 보다 조금 큰 정도지만, 당대에는 매우 큰 장신에 속한다.]에 손을 아래로 내리면 무릎에 닿았고 눈을 돌려 자신의 귀를 볼 수 있었다. >---- ><선주전> >유비가 말했다. >'안 됩니다. 명공은 여포가 정건양(정원)과 동태사(동탁)를 섬기던 일을 보지 못하셨습니까?' > >조조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포가 유비를 노려보며 말했다. >'귀 큰 놈(大耳兒)이 가장 믿지 못할 놈이로구나.' >---- >《후한서》 <여포 열전> >이후 선주(유비)가 돌아가자 공(조조)은 사람을 풀어 선주가 어찌하고 있는지 살피게 하였다. 선주는 그러한 사정을 알아채고는 밭에서 파를 뽑으며 하인에게 돕게 하였는데, 파가 단정치 않은 모양을 하고 있던 고로 하인을 몽둥이로 후려팼다. 이를 조조가 듣자 말했다. >'귀 큰 녀석(大耳翁)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모양이군.' >---- >《화양국지》 <유선주지> >유비에게는 수염이 없었기 때문에 장유는 이런 방법으로 그를 깨우친 것이다. >---- ><주군전> >제갈량은 유비의 웅자(雄姿-웅대한 자태)가 걸출함을 보고 마침내 해대사성(解帶寫誠-출사하여 성심을 다함)하고 서로 두텁게 결납(結納-결탁)했습니다. >---- ><제갈량전> 즉, 유비가 팔이 길고 귀가 크다는 건 정사에서도 나오는 사실이다. 귀 큰 건 후대에도 대표적인 유비의 아이덴티티였는지, 오죽하면 '''[[조선]]의 《[[용비어천가]]》에서도 유비는 大耳兒로 나온다.'''[* 《용비어천가》 29장. "한덕(漢德)이 비록 쇠하나 제주(帝胄, 황제의 자손)가 중흥하실 것이라, '''귀 큰 아이(大耳兒)'''를 [[제갈량|와룡(臥龍)]]이 도왔나니. 세란(世亂)을 구하러 나시어 천자(天姿, 하늘이 내린 자질)가 기이하고 크시기에 [[이성계|귀 큰 관상(大耳相)]]을 중국 사신(詔使)이 일컬으니." 조선 태조도 용 같은 얼굴과 큰 키, 유별나게 큰 귀로 독특한 인상을 주었다고 한다.] 귀가 크다는 것은 외모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백성들의 고통을 잘 들어주는 현명하고 자비로운 인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 당장 4대 성인 중 하나인 석가불만 하더라도 중생의 고통을 제도하는 그의 행적에 맞추어 귀가 크게 묘사된다. 또한 [[장유(삼국지)|장유]]와의 일화에 따르면 그의 모습은 부분적으로 수염이 없었다고 한다. 수염이 없는 건 유비 스스로도 콤플렉스로 생각했었던 모양이다. 수염은 남성성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에도 마초성을 강조하는 기준 중 하나가 인상적인 수염인데, 고대 당시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삼국시대로부터 1000년이 지난 뒤의 얘기지만, 몽골 사신단이 [[호라즘]]의 대빵에게 수염이 깎인 채 돌아오자, [[칭기즈칸]]이 대노하여 직접 전쟁을 일으켰을 정도였다.] 이를 반영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유비가 맏형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대부분 충분히 수염을 달고 나온다. 당장 유비의 황제 시절 모습을 그린 고대 삽화에서조차 유비가 수염이 별로 없다고 놀림받는 것이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수염이 풍성하다.[* 보통 만화에서 유비는 의형제 관우나 장비보다는 젊게 그려지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의 황건적의 난 부분을 보면 풋풋한 느낌을 주는 청년장수 유비와 산전수전 다겪은 듯 수염이 덮수룩한 관장은 묘한 대비를 이룬다. 다른 삼국지 만화 매체들도 시간이 흘렀다는 장치로 유비도 어느 순간부터 수염을 달고 나오지만 수염이 풍성하고 파격적인 관장보다는 숱이 확실히 적게 그려진다. [[관우|별명 자체가 수염인 사람]] 및 [[장비|밤송이 돼지털이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사람]]과 비교하면 누구 수염이 밋밋하지 않겠냐만은.] <제갈량전>에 따르면 유비에게 웅자한 자태가 있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