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시민 (문단 편집) === 정치 ===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1936403_STD.jpg|width=100%]]|| > '''"저는 뼛속까지 [[친노]]죠.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니까..."''' >---- >ㅡ 2016년 3월 17일 [[JTBC]] [[썰전]] 1부 도중. [[전원책]] 변호사가 유시민 작가에게 친노냐고 묻자. >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노무현 과에 속하는 정치인이 하나 있습니다." > "사실은 그렇습니다. 그… 유시민 씨 만나보면요. 제가 하는 것이 다 마음에 안 들어서 때때로 그 저기 쓴소리들 많이 해요. 물론 저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오늘 제가 꼭 그렇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것은 '''가장 어려울 때 저를 지켜줬습니다. 여러분이 그렇듯이 어려울 때 친구가 친구고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라야 진짜 정치인입니다.'''"[* 립서비스와 거리가 멀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정도로 극찬한 케이스는 단 둘이다. 유시민을 제외한 다른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문재인]]'''이다. 조금 달랐던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극찬한 것은 본인이 대선 후보 시절이었고, 유시민을 극찬한 건 퇴임 후였다는 점이다.] >---- >ㅡ [[https://www.youtube.com/watch?v=DVieMoAQnlI&t=18s|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직후 봉하마을 연설 中]] > "이제 노무현 대통령은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실패했거나 포기했다고 말하지 맙시다." > 그분이 쓰러졌던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가 새롭게 시작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 모두가, [[참여정부]]의 자산을 상속받겠다는 데 대해서 우리는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 누구도 참여정부의 부채를 승계하지 않으려 하는데 대해서도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 그 부채는 우리 [[국민참여당]]이 인수해서 갚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참여정부가 남긴 좋은 자산은 다른 사람과 다른 정당과 대한민국에 넘기고, 국민참여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빚지고 가신것만 인수해서 끝까지 그 빚을 갚겠습니다! > 그렇게, 그렇게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합시다! > 그분이 불가능한 꿈을 꾼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합시다! 참여정부가 모든 것을 다 완성하지는 못했으나 결코, 실패한 정부가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입시다!" >---- >ㅡ 국민참여당 당 대표직 수락연설 中(2011.3.19., 국민참여당 전국 당원 대회)[* 시사만화가 [[굽시니스트]]가 노무현 서거 직후 애도만화에서 [[XXX는 죽었어 이젠 없어|'노통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라 외치는 유시민을 그린 적이 있는데 놀랍도록 유사하다.][*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을 내리 참패했으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선전했기에 지금의 친박처럼 완전히 몰락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민주진보진영의 주류가 아니었을 뿐.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으로 친노, 혹은 친문은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장 강한 계파가 된다.] >저는 리버럴로서 당원에게 아무 권한도 주지 않는 정당체제와 싸웁니다. 국가상징물 앞에서 주권자인 국민으로 하여금 공개적인 충성 서약을 하게 하는 국민의례에 반대합니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원합니다. 성차별을 제도화한 호주제 역시 폐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파업권을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으로 인정하며 이를 부당하게 제약하는 노동관계법을 개정해야 하며, 그런 전제 위에서 불법파업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인정하며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는 데 찬성합니다. >---- >ㅡ 2002년 서울대저널과의 인터뷰 中 >(전략) 로마 때도, 아테네 때도 대중들의 지지라는 것은 단순한 욕망이에요. >(중략)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욕망, 대중의 욕망을 추종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지지율 하락이) 저는 대통령이 '''이성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정부의 권한을 행사해가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이라고 보고요. >---- >ㅡ 2018년 12월 21일, 돌베개 특강에서 >(전략) '''[[국민참여당]]의 사상, 이론, 혹은 노선은 '진보자유주의'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진보자유주의가 뭐냐고 많이 물어보세요. (중략) 국가안전보장, 그리고 범죄와 무질서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것, 이것이 국가의 본연의 역할이라는 [[토머스 홉스|홉스]]류의 국가이론의 타당성을 인정합니다, 저는.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거든요. 동시에 [[자유주의|자유주의자]]들이 [[로버트 노직|최소국가론]]을 펼쳤을 때, 그 이외의 영역에서 국가가 함부로 개인의 주관적 가치관념, 다양성을 침해하고 개인과 시민들에게 지시하고, 지배하고, 명령하는 것은 하면 안 된다는 데도 역시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동의한다고 해서 국가가 압도적 다수의 시민들이 원하는 사회적 미덕 또는 공동선을 위해서 부지런히 힘을 내서 적극적으로 일하면 안 된다는 건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저는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적인 국가이론을 기본으로 하면서 '국가가 그 외의 일에는 개입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과거 [[전체주의]] [[독재|독재국가]] [[절대왕정|절대주의 왕정]] 하에서 살아왔던 자유주의자들이 그것에 넌덜머리가 난 나머지 한 얘기일 뿐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가가 하는 일이 너무 없는 사회에 살면서, 국가가 직접 저지르진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차별과 불평등, 사회악에 대해서 국가가 그것을 방관하거나 방조하거나 묵인하거나 심지어 조장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았지 않습니까. 이른바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그런 국가의 직무유기, 이런 것들이 참기 어려운 단계까지 왔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자유주의적인 국가론을 견지한다할지라도, 굳이 국가가 시민들의 삶에 간섭하는 형태가 아니라, 시민들의 자구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민들 각자가 충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그리고 경쟁의 결과가 지나치게 큰 격차를 유발할 때 사후적으로라도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안 되어야 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자유주의적인 국가이론을 기본으로 하되 사회적 공동선을 이루기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요구하고, 국가 권력이 그렇게 하도록 영향을 미치고, [[참여정부|가능하다면 국가권력을 직접 장악해서 그 일을 직접 하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저는 '진보자유주의'라고 이름붙인 겁니다. >---- >ㅡ 2010년 9월 16일 [[https://youtu.be/YjzwMJXJZ5g|인하대학교 강연]]에서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dogdrip.net/42c556fcbb35c8cbe06e395a9f0c76ad.jpg|width=100%]]}}}|| ||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당시의 모습 || 민주당-진보 계열 정치권의 대표적인 인사로 꼽히지만 오랫동안 민주당 계열에서 주류를 차지해 온 동교동계 인사들과는 사이가 껄끄럽다 못해 거의 척을 진 수준이다. 유시민은 호남 출신 인사들과는 친한 경우가 거의 없는 반면, 소위 말하는 영남 출신 민주당계 인사들과 매우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유시민 본인부터가 영남 출신이며, 유시민이 정치적으로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노무현]], [[조국(인물)|조국]], [[문재인]] 등이 모두 영남 출신이다. 또 영남 출신인 [[박원순]]과도 친분이 있었으며, [[이재명]]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 밖에 [[이해찬]], [[안희정]] 등 충청도 출신 민주당계 인사들과도 친한 경우가 많다. 유시민은 운동권 선배인 이해찬의 보좌관으로 [[평화민주당]]에서 처음 정치권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김대중]] 전 총재와 [[동교동계]] 가신들[* [[권노갑]], [[김경재]], [[한광옥]], [[한화갑]] 등. 놀랍게도 이들 중 상당수가 [[대한민국의 보수정당|보수정당]]으로 [[전향]]했다.]을 상당히 싫어했다고 한다. 특히 김대중 전 총재가 보인 인기 영합적 행보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 지칭하며 줄기차게 비판해 왔다. 3김 시대의 정점에 있던 80년대 말 평민당에서 감히 김대중 전 총재를 까서 당 내 파장이 일기까지 했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결국 유시민은 이해찬 보좌관을 그만두자마자 평화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에도 유시민은 진보권 정치권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김대중과 동교동계 호남 정치인들을 누차 비난했다. 그는 독일에서 귀국하자마자 "97대선 게임의 법칙"이라는 책을 출판하여 김대중 후보로는 대선에 절대 승리할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당시 비호남 출신을 내세워야 야권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 주자로 자신의 은사인 [[조순]] 전 [[서울시장]]을 꼽았다. 결국 [[DJP연합]]을 통해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지만 유시민은 김대중이 대선 과정에서 보인 야합에 다시 한 번 크게 실망했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가까이 흐른 시점에서 유시민은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19991206/7490360/1|유시민의 세상읽기-김대중 대통령님께]]"라는 칼럼을 발표하여 현직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유시민은 칼럼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교동계 가신이 개혁에 저항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이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이제 온전히 접으며 2년이면 실망하기에 충분히 긴 세월이라고 개탄했다. 유시민은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특검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정작 정권을 잡자 이를 폐기했다는 점을 들어 개혁에 저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훗날 장관 인사청문회가 도입되었을 때, 우연하게도 인사청문회 첫 적용대상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유시민 본인이었는데, 유시민은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youtube(Z4lC9TygfWM)]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 후반에 이르자 유시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친인척 비리 등으로 인해 이미 정상적인 판단력과 통치력을 상실했다면서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이러한 행보로 인해 유시민은 호남-진보계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호남 혐오론자''', '''영남 패권론자'''라는 비판을 공공연히 받아왔다. 유시민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기 전인 2010년대 초까지 선거 때마다 이와 유사한 주장을 계속하면서 호남 정치인들 및 그들이 주류를 차지한 민주당계 정당과 대립각을 세우곤 했다. 유시민은 '''민주통합신당에 잠깐 머물렀다가 탈당한 이후 호남계 민주당에 발을 들이지 않고 있으며, 대신 통합진보당-정의당 계열의 정당에 계속 몸을 담았다.''' 하지만 사실 유시민은 [[평등파]] 계열과도 노선이 달라서 과거 [[노회찬]], [[심상정]], [[진중권]] 등 정의당 계열의 대표적 인사들과 모두 크게 대립한 적이 있었다.[* 정의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시절 유시민은 [[2004년 총선]] 때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권영길]] 후보의 경남 창원을 등 2곳을 빼고 모두 사표'라는 발언을 해 진보정당에 미움을 샀고 이에 진중권은 <유시민의 혼은 죽은 혼>라는 글을 기재해 대차게 깠다.] 하지만 워낙 호남계를 싫어했기에 그나마 사이가 덜 나빴고 수용 가능했던 진보당을 마지못해 택했던 것이다. 물론 이전에는 개혁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담한 지지율 속에 임기를 마치고 열린우리당은 해체되었으며, 친노 세력 또한 표면적으로 완전히 와해되고 말았기에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김대중과 동교동계 호남 정치인들에게 실망을 넘어서서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던 유시민은 같은 영남 출신의 떠오르는 정치인 노무현과 뜻을 함께 하게 되었고, 노무현이 대선에 나서게 되자 마침내 그를 돕기 위해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투신하게 된다. 이후 유시민은 정치적으로 '''친노의 적통'''으로 불리고 있다. 유시민 본인은 자신을 '''불온한 '자유주의자''''라고 칭하고 있다.[* 이 불온한 자유주의자라는 간어는 유시민의 저작인 ‘Why Not?’의 부제에 사용되었다. 즉,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정치인 유시민을 논할 때는 친노를 떼어놓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유시민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친노계의 적통이나 다름없는 정치인이다. 실제로 노무현의 영원한 친구라 불리는 문재인, 오른팔, 왼팔인 안희정, 이광재보다도 친노라는 틀 속에서는 유시민보다 적통인 인물이 없다는 말까지 있다. 특이한 점을 꼽자면 일반적인 친노 정치인들과는 상당히 색다른 경력과 과정을 거쳤다.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학연, 지연, 혈연, 당적, 경력에서 겹치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독일]] 유학을 했던 유시민과는 달리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이었고, 유시민은 경제학을 전공한 저술가로서의 경력을 가진 반면, 노무현은 부산 지역의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경상북도 [[월성군]]에서 태어나 청년기를 서울에서 보낸 유시민과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활동을 부산에서 했던 노 전 대통령은 지역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없었다. 물론 넓게 봤을 때 같은 영남권 출신이라는 점이 있으나 아무리 같은 영남권이라도 TK와 PK는 지역색이나 정치색이 꽤 다르고, 지역 활동 상으로 크게 딱히 겹쳤던 것도 아니므로[* 단순하게 TK와 PK로 나누긴 어렵지만 부산 울산 마산 김해 양산의 부산권역의 PK와 진주부근의 하동 사천 삼천포 산청 함양 일부 등 진주권역의 PK 대구가 경북의 최남단에 있어 대구와 가까운 북부함양 의령 합천 거창 창녕 밀양등은 사실상 TK인 곳이 있다. 경남 합천출신인 전두환 역시 PK가 아닌 TK계이며 의령출신인 이병철 역시 대구에서 시작한 것을 보면...]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애초에 유시민이 같은 영남이라는 이유로 친노가 된 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같은 영남 출신의 민주화세력으로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부산출마를 반복했던 노무현의 행보가 유시민에게 깊은 인상을 줬을 수는 있다. 유시민 역시 지역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대구에서 출마하기도 했으니... 다만, 이는 영남 출신이라서 친노가 된 것과는 조금 다른 맥락이다.] 노무현 당시 후보가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던 당시 유시민은 새천년민주당 당원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개혁국민정당]]을 창당해 새천년민주당 안에서 '후보교체론'을 들고 나와 위기에 처해 있었던 노 후보를 바깥에서 도왔다. 인권 변호사 & 노동 변호사로 활동했던 노 전 대통령과는 달리 유시민은 서울대 경제학부 전공자였다.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학생 운동을 했던 명문대 출신 운동권 정치인들이 뛰어난 능력과 신념을 가졌는데도 고졸 출신이라며 노무현을 깔보는 것 같아 심기가 불편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종의 반발 심리로 '나도 당신들처럼 명문대 나왔고 학생 운동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기꺼이 노무현의 밑에 들어가 일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무현과 정치 역정을 함께 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재야 출신 선배들이 노무현을 우습게 아는 것도 저는 좀 우스워요. 이 사람은 이른바 경제 전문가들과도 얼마든지 토론을 그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또 자갈치 시장 아줌마들하고 만날 때는 그 레벨에서 그 수준에서 또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근데 왜 노무현을 사람들이 평가해주지 않는가? 전 굉장히 서운해요. > >'''특히, 학생운동 출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또는 386 의원들조차도 그런 기색을 보이는 것. 이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 만일, 노무현씨가 일정 정도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운동과 일정 정도의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오늘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 >사람들이 너무나 노무현을 가볍게 생각한다. 그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서운하고 이건 역시 운동권 출신들의 오만이다, 이거는 그렇게 보고 제가 이렇게 노무현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중요한 정서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른바 서울대 출신 중에서 나도 좀 잘났다는 얘길 들은 사람인데 내가 노무현 밑에서 확실히 기고 들어가서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할 의사가 있다. 이걸 난 보여주고 싶어요. 노무현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또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기여를 한 사람이고 왜 이것을 인정해주지 않는가...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운동권도 주류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운동권도 주류다, 오만이다. 그렇게 보는 거고... > >그리고 오늘의 이 사태에 노무현이 가는 데마다 왕따당하고 모욕당하고 냉대받고, 그렇게 해서 하이에나들이 어슬렁거리는 들판 위에 나무 위에 혼자 매달려가지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 모든 것들을 등가적으로 정치인들 사이의 정쟁 혹은 세력다툼으로 보면서 옳고 그름의 잣대로 이것을 보려 하지 않는... 이 지식인들... 한번 좀 다시 좀 생각해보자. 과연 이게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치부하고 넘어갈수 있는 문제인가 그 점이 진짜 안타까워요..." >---- >ㅡ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교체 이야기가 나오자 유시민이 노무현을 지지하면서 했던 멘트들.[[https://www.youtube.com/watch?v=w3alJ4O3Wmo&t=247s|#]] >"김근태 의장이 존경스러웠던 분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스러운 분이셨어요. 김근태 의장이 따라배우고 싶으신 분이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뭔가를 해주고 싶은 분이었어요.'' >---- >ㅡ 영화 '노무현입니다' 중에서 이렇듯 뭘로 보나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니까"라는 이유로 친노가 된 사람의 대표격이 유시민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 전후에 유시민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노무현 개인에게 흠뻑 반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자기가 [[호모]]는 아닌데 노무현이란 사람이 그냥 좋다고 말하기도. 그리고 본인이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뛰어난 학습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노무현을 치켜세우기도 한다. 유시민 본인도 똑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사람이고 [[심재철]]이나 [[김문수]] 등 여권에서 활동하는 운동권 출신 정치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심재철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으며 김문수는 당시 한국사회가 노동운동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을 때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노동운동계 레전드로 뽑힌다.이외에도 주사파에서 전향한 [[하태경]] 등 과거 운동권이지만 보수정당으로 전향한 사람도 많다.]들과 젊었을 적 친분을 가지고 많은 교류를 나누었던 걸 보면 정치계에선 노무현이 제일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포지션에 있으면서도 민주당의 친노계 의원과 친밀한 관계가 있는 것이 유시민이라는 사람만의 특징이다. 그 이유로는 비록 정당은 달라도 다른 친노계 민주당 의원들과도 정치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았으며,[* 2004년 [[노무현 탄핵 사태]] 당시 앞장 서서 탄핵을 막으려 한 행동 등이다.] 사적으로도 [[참여정부]] 시절 맺었던 끈끈한 관계를 여전히 잘 유지하기 때문인 듯하다.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행사가 열릴 때면 자주 민주당 소속 친노계 정치인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입담을 과시하곤 한다. 이 때문에 유시민을 민주당계로 아는 사람도 제법 적지 않고, 실제로도 민주당계와 제3지대를 아우르는 광역계 친노계열로 구분된다. 유시민이 있던 진보 정당들의 강령도 노무현의 신념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그로 인해 진보 정당과 민주당계 정당의 거리를 좁힌 인물로 손꼽히기도 한다. 실제로 그가 민주당계 정당과 진보 정당 사이에 끼친 영향은 크며, 친노 성향의 의원들이 이 둘 사이의 화합을 유도하는 행동도 자주 하고 있으며 유시민도 그 중 하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국민참여당]]이 친노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시민은 친노 아니다. 어떻게 해서 유시민이 친노 핵심으로 분류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안희정|(안)희정]]이도, [[이광재|(이)광재]]도 유시민을 친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무현|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었다. 유시민이 어떻게 친노가 된 거냐고 물으니까, 노 대통령이 '''"유시민은 우리 편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 우리 편은 아니고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어서 인정한다'''고 했다. 재임 중에도, 돌아가시기 얼마 전까지도 그랬다. 유시민은 우리와 그 무엇도 상의한 적이 없고 자기 마음대로 갔다. 대통령도 그런 면을 싫어했다. 남을 위해 정치를 해야지 나를 위한 정치는 곤란하다. >---- >ㅡ 시사IN 179호, [[https://news.v.daum.net/v/20110224133331923|강금원과의 인터뷰에서]] 다만, 유시민을 친노라고 보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노무현의 측근 중 하나인 [[강금원]] 회장과 노무현이 있는데, 강금원 전 회장은 유시민의 행보를 비판하며 '쥐XX처럼 정치하지 마라'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으며, 그를 친노라고 보는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인터뷰를 했다. 또한, 노무현 본인이 직접 유시민에 대해 '우리 편이 아니다. 그저 우리와 비슷해서 인정한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유시민이 기존의 가신그룹인 금강팀, 대표적으로 안희정, 이광재 등 국회의원 시절부터 함께 도왔던 인물들과 함께 걸음을 맞추던 인물이 아니기에 있던 일이다. 노무현 본인이 비슷한 사람이라 이야기했고 본인이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준 사람이라 극찬한 유시민이 친노가 아니라면 친노라고 할 만한 정치인은 많지 않다. 여담으로 [[한겨레]] 절독을 선언한 적이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1969289|'소비자' 유시민이 <한겨레>와 작별한 까닭은?]] 이유는 한겨레에서 ‘놈현’ 관 장사를 넘어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기 때문. 하지만 순간적인 욱한 감정으로 그런 것이고 본인 이름으로 구독하는 것은 미안하다며 아내의 이름으로 계속 구독 중이라 한다. 그랬던 그도 훗날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이 되자 TV조선에 노무현재단에 [[노무현시민센터]] 설립을 위한 광고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친노에서의 위치 때문에 유시민을 [[친문]]으로 보아야 할 지는 복잡하지만, 최근의 행보에 따르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유시민은 문재인과도 매우 가까운 관계이며, 위에 나왔듯이 '진보 어용 지식인'을 자처하며 [[문재인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친노 내에서 유시민이 가지는 강력한 상징성과 위치 때문에 유시민을 문재인의 인사로 보기에는 대단히 애매한 편이다, 유시민 본인은 썰전 158화에서 전원책이 지금도 친문이냐고 묻자 '저는 친문이죠'라고 바로 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인간적으로 되게 좋아한다고 하면서 대외적으론 친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이 되고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인간적인 매력이 확 땡기는 맛이 있나? 대선 때 다들 고구마라 그랬잖나. 구도를 특별히 짰나? 그것도 없다. 그냥 시민들이 촛불 혁명을 일으켜서 그냥 나갔고 그냥 원래 생기신대로 어어 하다 대통령이 되었다.'란 발언을 해서 잠깐 논란이 됐는데 발언의 앞뒤 맥락을 거세해 부분만 두드러지게 보도된 게 드러났다. 유시민은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기주의|자신의 욕망]], [[포퓰리즘|대중의 욕망]]을 추종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대통령이 이성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정부의 권한을 행사해가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이라고 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