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토피아 (문단 편집) ==== 교육과 가치관 ==== 유토피아는 엄청나게 부유하지만,[* 어느 정도냐면 상대방 국가와 무역을 할 때 상대방 국가가 지급할 돈이 없으면 외상 거래, 아니면 돈을 받지도 않는다. 외상이어도 급할 때 아니면(주로 전쟁 시) 청구도 않는다.] [[귀금속]]이나 [[보석]]은 하찮은 것으로 여기도록 교육받는다. 금과 은으로 장식된 왕관과 귀걸이로 노예를 꾸미며, 다이아몬드나 진주 같은 보석은 어린이들의 장난감으로 쓰인다. 이 덕분에 유토피아의 시민들이 귀금속이나 보석을 전혀 귀하게 여기지 않으며, 보석들은 거의 전부가 정부의 창고에 쌓여 주변국과의 무역에서 쓰인다. 물론 관리나 정부 역시도 이것들을 가지고 엉뚱한데 쓰지 않는다. 한번은 아네몰리우스[* 허영심이 많은 사람들 정도의 뜻이라고 한다. 이 나라는 유토피아랑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유토피아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라는 나라에서 파견 된 사신들이 귀금속과 보석으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으면서, 맨날 똑같은 수수한 옷을 입는 유토피아 사람들을 가난하다고 여기며 그들을 무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유토피아 사람들은 도리어 사신들을 노예나 광대로 여겼고, 이 사실을 알게된 사신들은 부끄러워 그 동안 자기 몸에 자랑스럽게 달고 다녔던 모든 금 장신구들을 결국 다 떼어내 버렸던 일이 있었다. 유토피아의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학문을 해나갈 수 있을 정도의 기본 교육을 받으며, 남녀 불문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노동하는 시간 이외의 여가 시간에 강좌를 듣거나 독서를 한다. 음악, 논리학, 대수학, 기하학 등의 업적이 이미 유럽과 동일한 수준이고 특히 별들의 운행과 천체의 움직임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유토피아에 사는 사람들은 '인간의 행복'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 인간의 행복을 구성하는 것은 '인생을 즐기는 것', 곧 '쾌락'에 있다. 쾌락은 육체의 조화로운 상태, 즉 건강한 몸을 요구한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최선을 다해 보살핀다. 당연하지만 그들은 모든 쾌락에 행복이 있다고 하지 않는다. 오직 선하고 바른 쾌락 속에만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체로 미덕만이 우리 본성을 그런 종류의 쾌락인 최고선으로 이끈다고 본다. 미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해준 신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괴로움을 덜어주고 다른 사람의 삶에서 온갖 슬픔과 근심을 없애주어 그 삶을 기쁨으로 가득차게 해 쾌락을 회복시키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행해야 할 모든 미덕 중 가장 큰 미덕이 된다. 반면, 거짓된 쾌락에는 좋은 옷을 입는 것, 어리석은 명예욕, 헛된 신분 자랑, 보석을 좋아하는 것, 사냥 등이 있으며 이를 천한 쾌락이라 멸시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기 쾌락을 추구하려고 다른 사람의 쾌락을 빼앗는 것은 불의이며, 국민 전체의 동의를 얻어 제정되고 정당하게 공포된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 공익을 추구하는 것은 경건함이 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