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십갑자 (문단 편집) == 역사 ==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황제(중국 신화)|황제(黃帝)]]가 사관인 대요(大撓)에게 명령하여 갑자를 지었다고도 한다. 그 외에도 중국신화의 삼황(三黃) 중 천황(天皇)[* 중국의 고서에서는 [[삼황오제]]의 삼황을 단순히 천황, 지황, 인황이라고 서술하기도 하는데 그중 천황을 뜻한다. --당연하게도 [[일본|어느 섬나라]]의 [[천황|그것]]이 아니다.--]이 갑자를 지었다고도 하고, 황제(黃帝)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니 갑자가 내려왔다고도 한다. 다만 이러한 유래는 지나치게 신화적이라 믿기 어렵다. [[상나라]] 갑골문에서도 각 날을 간지를 사용하여 표현하였으므로, 상나라나 그 이전에 제례 목적으로 날을 나눈 것이 이어졌다는 학설도 있다. 원래 간지는 연월일 중 일에만 적용하였다([[일진(동음이의어)|일진]]). 17세기 중국의 학자 고염무(顧炎武)는 저서 일지록(日知錄)에서 "옛 사람들은 갑자를 연(年)에 붙이지 않았다. ([[천간|십간]]과 [[십이지]]의) 22글자를 일(日)에만 붙였을 뿐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연도를 표시할 때에는 세성(歲星: [[목성]])이 하늘의 어느 분야에 있는가, 혹은 [[태세]](太歲)[* 고대 중국인들이 [[목성]]과 마주보며 돈다고 상정한 가상의 행성]가 하늘의 어느 분야에 있는가로 표시하였다. 이는 목성이 하늘을 일주하는 데 약 12년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목성의 공전주기가 정확히 12년이 아니라 11.86년이므로, 불과 100년만 지나도 오차가 1년 이상 벌어졌다.[* 0.14년 × 100 = 1.4년, 대략 1년 5개월 정도다.] 당연히 이 방법은 매우 불편하였으나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기원전 104년, [[한무제]]가 태초(太初)[[연호]]와 태초력(太初曆)을 반포한 것은 60갑자의 역사에서 한 획이 되었다. 기원전 105년 [[동지#s-2]]의 절입시각[* 태양의 중심이 황도상의 특정지점에 겹쳐지는 시간을 말한다.]이 절묘하게도 갑자월의 1일 갑자일의 자시에 들었다. 기록에 따르면 그뿐만이 아니라 칠요[* 태양과 달, 그리고 사람이 눈으로 확인 가능한 다섯 행성, 즉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가리킨다.]가 하늘의 자방(북쪽)에 모였다고 한다. 이 일은 신비롭게 해석되어 기원전 105년의 세차가 원래는 병자(丙子)년이는데 갑인(甲寅)년으로 개칭되었으며, 기원전 105년 동지는 태초력의 역원[* 달력을 계산하는 기준점]이 되었다.[* 기원전 105년에 동지가 들었는데 태초 원년이 이듬해인 기원전 104년인 이유는, 동지가 든 달을 음력 11월로 삼아 2개월 뒤인 음력 1월부터 새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기 85년에 사분력이 실시되면서, 목성이나 태세의 위치로 연도를 표기하는 방식은 사라지고 60갑자를 매년 순차적으로 붙이는 방식이 정착하였다. 이때 [[메톤 주기]]인 19년이 3번 지난 57년 주기로 천상의 별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는 이유로, 태초원년의 57년 전인 기원전 161년 경진(庚辰)년을 역원으로 삼았다. 태초력의 갑인역원과 함께 사분력의 경진역원도 두고 두고 영향을 끼쳤다. 그 외에도 갑인년이나 경신년을 역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온갖 주장이 많았으나, 이 모두는 당시 술수가들의 주술적 의미에서 도출한 것이다. 또한 역원(歷源)이 당연히 갑자년이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계산의 편의문제도 있으나, 최초에 갑자가 갑자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복희(중국 신화)|복희]]가 기원전 2637년을 갑자년으로 정하고 갑자가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16세기 [[명나라]]의 만민영(萬民英)은 삼명통회(三命通會)에서 대요가 황제(黃帝)의 명을 받아 [[북두칠성]]으로 점을 쳐서 갑자를 정하니,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칠요가 자방에 모였으므로 간지가 시작된다고 썼다. 육십갑자의 초기 표현으로는 [[고갑자]]가 있었다.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