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따 (문단 편집) == 개요 == 은따란 ''''은'''근히'와 ''''따'''돌린다'(혹은 '[[왕따]])'가 합쳐진 내지는 [[은둔형 외톨이|은둔형]] 왕따의 줄임말인 [[은어(언어학)|은어]]의 하나로, '''은'''근히 '''따'''돌린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아니면 아예 은따를 당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둔 의미인 '''은근한 [[찐따]]''' 혹은 '''은근히 따돌림받는 애'''와 같은 의미도 있다. 은따에서 직접적인 [[폭력]]이나 폭언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부터 은따는 은따를 당하는 사람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정말 무서운 점인데, 말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한단 것이다.''' 즉 [[투명인간]]처럼 사실상 정신적으로 그 사람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는 것이다. 은따가 군대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단어가 바로 [[기수열외]]다. 벌어지는 환경이 다른 점만 제외하면 행위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은따가 생기는 유형은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흔한 유형은 어울려 다녔던 사람들 중 여럿이 나쁜 소문을 퍼뜨려 같이 어울리고 다니던 한 명을 멀리하는 상황이다. 아니면 한번 무방비 상태에서 무시당하는 꼴을 보이게 되면, 관계없던 이들도 "쟤는 무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당사자에겐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은따는 겉으로 보기엔 보이지 않는 [[왕따]]이기 때문에 이 사실을 물질적 증거로 잡기가 매우 힘들다. 사람들이 욕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이들 사이에서 완전히 무시당한다는 정신적 압박감은 [[왕따]]와 매우 유사하며[* 이것이 가장 잘 나타난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가 [[김려령]] 작가의 소설 [[우아한 거짓말]]이다.], 피해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겨주게 된다. 특히나 미성년자 사이의 은따같은 경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사회성을 충분히 기를 수 없게 된다. 이러면 이후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기르지 못해 부족한 사회성으로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거나 또다시 은따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학창 시절의 은따가 피해자에게 평생 고통을 주며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되는 것이다. [[미성년자]]들은 가치관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도 있고, 자신이 [[폭력]]이나 폭언을 타인에게 휘두른다는 것이 무슨 [[책임]]이 따르는 일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폭력, 폭언 행위에 나선다. 물론, 상대방이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폭력 및 폭언을 행하는 답 없는 이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반대로 성인들은 집단 따돌림을 주도한 사람을 포함한 전원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왕따]]와 같은 [[집단괴롭힘]]이 [[미성년자]]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은따는 [[성인]] 층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성인 사이에서의 은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사회생활]]의 최전선이라 불리는 직장이다. 이유야 어떻든, 보이는 폭력이 없으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들고 '어차피 뭣 같은 삶 너 조져버리고 끝내고 싶다'도 통하지가 않는다. 실제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없으니 아무도 서포트를 못 해주고. 가해자 쪽은 '그냥 별로 안 친해서 안 어울린 것뿐이에요'하고 잡아떼면 뭐라 할 수도 없다. 왕따는 문자든 폭행이든 물증이 있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은따 당하는 입장에선 부러울 때도 있다. 현재 찐따 혹은 아싸로 통일되는 추세이지만, 찐따의 기본의미를 가진 [[찌질이]]라는 단어를 아직도 쓰는 사람이 있듯이 아직 은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