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속 (문단 편집) == 상세 == 조금 더 넓게 정의하면 음속은 '탄성이 있는 매질에서의 역학적인 파동(Mechanical Wave)의 전달 속도'로 정의할 수 있다. 금속 막대기를 툭 치든, 공기 중에서 소리를 내든 그 본질은 매질을 진동시켜 파동을 발생시키는 것에 있는데, 이 역학적인 파동의 전달 속도가 바로 음속이다. 이런 방식의 정의는 특히 [[유체역학]]에서 두드러지는데, 실제로 공기 등의 압축성 유체를 다루다 보면 파동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는가의 여부를 떠나 음속의 개념이 튀어나오고,[* 대표적인 사례로, 초음속 유동에서는 음속보다 느린 유동에서 성립하는 단순한 연속방정식이 성립하지 않아 단면적이 줄어들면 유속이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생긴다!] 마하 단위도 원래는 [[레이놀즈 수]]처럼 이러한 상황을 다루기 위해 정의된 무차원 단위로 출발한 개념이다. 음속은 [[광속]]의 88만분의 1에 불과하다.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전투장면 바디캠, 헬멧캠 등에서 폭발 장면이 먼저 보이고 그 다음 폭발음이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거기까지 안 봐도 폭죽이 터질 때에도 폭죽의 폭발이 먼저 보이고 터지는 소리가 나중에 들리고, 천둥 번개가 칠 때 번개가 먼저 번쩍하고 천둥 소리가 나중에 들리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알 수 있다. 구기종목 직관을 갔을 때 공을 발로 차거나 지면에 튀기는 소리가 보이는 것보다 늦게 들리는 것도 같은 이치. 관찰력 좋은 군필자들은 군대에 있을 때 멀리서 사격 훈련을 관찰하면서 총소리가 불빛보다 살짝 늦게 들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외 크레모아 및 수류탄 훈련을 비롯한 각종 폭발물을 활용한 훈련 등지에서나 혹은 포병(특히 포 옆이 아닌 멀리서 사격지휘하는 [[FDC]]) 같은 경우 더욱 강하게 느껴볼 수 있다. 이 소리의 속도를 기준으로 몇 배의 속도인가를 나타내는 단위가 [[마하]]다. 주로 비행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실제 비행체의 속도보다는 음속의 몇 배인지, 즉 마하 몇 인지에 더 관심을 갖는데 이는 비행체 주변의 공기속도가 실제 속도와 관계 없이 마하에 더 많이 영향을 받고, 음속은 (대체로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비행체 주변 공기의 밀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음속을 넘었는가, 넘지 않았는가에 따라 [[소닉붐|충격파]]의 발생 여부가 달라지며 이 충격파가 발생하고 나면 그 이전까지와 비행체 주변의 온도, 압력, 속도 등이 급격히 달라진다. 인류는 총알 등으로 진작에 음속을 넘어서는 물체를 만들어냈지만,[* 총알, 포탄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화약같은 걸 안 쓰고 인력만으로 음속을 돌파한 것이 바로 [[채찍]]인데 허공에서 내는 짝 소리가 음속을 돌파하면서 내는 [[소닉붐]]이다.] 사람이 직접 탄 비행체는 1940년대 말엽이 되어서야 만들 수 있었다([[X 실험기 시리즈#s-2.1|벨 X-1 참조]])[* 여담으로 이 때 최초로 동력항공기를 날린 [[라이트 형제|오빌 라이트]]가 살아있었던 시절이라 오히려 빠르다고도 할 수 있다. ]. 그 이전까지는 이 음속을 넘어서는 속도로 비행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그래서 이를 비유적인 의미로 소리의 장벽이라고 불렀다. 다만 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서 비유적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인 경우, 음속에 가까워지면 비행체 앞에 정말 장벽이 생기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 흔히 장벽으로 오인되는 충격파는 어떤 뚫고 지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항공기가 끌고 다니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음속 이상으로 비행 중인 비행체 앞의 충격파는 배가 물을 가르며 나갈 때 배 앞쪽에 생기는 V자 모양의 물결 같은 것이다. 다만 음속에 가까워질수록 항력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 음속을 돌파할 경우 마치 공기의 저항력으로 생긴 층을 뚫고 나아가는듯한 감각이 생기는 것은 이 압축 항력 때문. 마하 0.99보다 마하 1.2 정도의 속도가 오히려 저항이 적어 순항에 유리하다. 이런 성질을 이용한 비행방식이 바로 슈퍼크루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