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절 (문단 편집) == 음절의 구분 == syllabication 연속적인 말소리를 음절 단위로 쪼개는 것을 말한다. 어찌 보면 '음절'이라는 개념이 '''허상'''에 가깝다는 것을 가장 잘 알려 준다고 할 수 있다. 현대 한국어는 음절 구조가 굉장히 단순하다. 어두자음군도 어말자음군도 허용하지 않고, 모음 구조도 단모음 혹은 활음+단모음의 구조밖에 허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현대 한국어에서는 한글을 음절문자처럼 운용해서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용이하다. 하지만 별의 별 자음군을 허용하던 중세 한국어를 보면 [[가시리]]나 [[청산별곡]]에 나오는 구절 '가시리 가시리 잇고'나 '살어리 살어리랏다'는 보통 학교에서는 이 표기로 배우지만,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서는 '가시리 가시리 이ᄭᅩ', '살어리 살어리 라ᄯᅡ'라고 [[ㅅ계 합용병서]]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합자해를 보면 유시(酉時)를 나타내는 순 우리말로 'ᄃᆞᇌᄣᅢ〮'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lkspst/라는 자음군을 /lks/는 종성 처리하고 /pst/는 초성 처리했던 것은 형태론적인 이유 때문일지, 아니면 음소 제약상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일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중세 한국어뿐만 아니라 음절 구조가 복잡한 언어라면 이런 식의 음절 구분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영어는 두 모음 사이에 2개 이상의 자음이 와서 그 자음들 중 일부가 약하게 발음되는 경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데, 영단어 atmosphere[ætməsfɪɹ]을 음절 단위로 나눈다고 하면 약하게 발음되는 s를 기준으로 at·mo·'''s'''phere과 at·mo'''s'''·phere 중 어느 방식으로 음절을 나눠야 할지 망설일 수 있다. 단어가 연속되어 glimpsed Ryan 같은 표현을 음절 별로 쪼갠다고 하면, 자음군 /mpstɹʷ/은 /-mpst.ɹʷ-/, /-mps.tɹʷ-/, /-mp.stɹʷ-/의 3가지 경우로 쪼갤 수 있으니 더욱 난감한 상황이 된다. 이처럼 연속된 발화에서 한 음절을 어디까지로 봐야 하는가, 또는 음절과 음절 사이의 경계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이론들이 제시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울림도 이론과 간극도 이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