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응급실 (문단 편집) === 의료진의 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 === 응급실 들어오자마자 뭔가 화난 것처럼 의료진에게 묻는 말에 잘 대답도 안하고, 귀찮아하며 왜 묻는 거 또 묻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취조하는 거냐며 불쾌해하기도 한다. [[폭행]] 상해 환자거나, 이런 저런 병원을 전전하다 큰 병원에 온 환자와 보호자들이 주로 이런 경향을 보인다. 이는 이미 이전 병원에서 비슷한 질문을 몇 차례나 받아왔기도 하고, 사건의 경위를 알리고 싶지 않은데 캐묻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진은 절대 [[경찰공무원]]이 아니며, 환자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당했)는지 알기 위해 묻는 것이 아니다. 단지 어떤 경위로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를 묻기 위해서이다. 다친 경위에 따라 숨겨진 상처, 환자도 눈치 못 챘던 질환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질문들은 절대 소홀히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다. 예컨대 자상이라고 하더라도[* 무슨 응급실이냐 하겠지만, 심한 경우 많은 출혈과 인대 손상 등이 있다.] 커터칼에 베인 경우랑 농사일 하다가 낫에 베인 경우랑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 흙이 묻은 경우 [[파상풍]] 위험이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같은 경우에서 젊은 남성들에게 "군대 갔다왔냐"는 질문을 하더라도 짜증내지 말자.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온 남성이라면 거의 모두 파상풍 접종을 받기 때문에, 군대 입대 10년 이내에는 파상풍 면역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사회복무요원]]도 경우도 모두가 접종을 받지는 않지만 많은 경우 1주차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으니 면역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제주지역 보충역의 신병교육을 담당하는 9해병여단 훈련장은 원래 간부 동원훈련장이고 보충역 신병훈련만 대행하므로 접종을 하지 않았고, 또한 신병교육 없이 바로 민방위로 편입해 사회복무요원근무만 하는 경우도 있어, 현역과 달리 모두가 맞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대답 내용에 따라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물론 구체적 예를 들어본 것이고, 실제로는 다른 많은 케이스에도 환자가 보기엔 시덥잖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질문이 많으니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 또한 의사에게 한 진술은 법적으로 보호받고, 심지어 경찰이라도 법원의 결정이나 환자의 동의 없이는 절대 볼 수 없으므로, 안심하고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 다만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고 범죄자나 범죄 피해자 같으면 경찰에 신고하기도 한다.] 이전 병원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 경우,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이전 병원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 없고, 설사 차트를 가지고 왔더라도 확인차 다시 질문할 수밖에 없다. 병원을 옮겨다니면서 환자의 상태가 변했을 수도 있고, 이전 병원에서 놓친 게 없는지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재확인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가 특히 중요하다. 단순 두드러기 환자다 싶었는데 당장 [[에피네프린]] 때려박아가며 예후를 관찰해야 하는 응급환자가 될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꿀벌에 쏘인 것은 경상 취급받지만,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아나필락시스가 오며 생사를 오갈 수 있다.] [[CT]] 찍으려고 보냈는데 조영제 과민반응으로 인해 더 몸이 망가져서 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