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장 (문단 편집) == [[艤]][[裝]] == outfit. 선각(船殼)이 완성되어 취항(就航)에 이르기까지의 설비공사의 총칭. 선박의 여러 설비, 즉 계선(繫船), 조타(操舵), 항해, 통신, 거주, 제창고, 화물창고, 통풍, 난방, 냉각, 조명, 계단, 난간, 소화(消火), 하역(荷役) 및 각종 파이프, 이밖에 배의 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틀어 의장이라고 하며, 여기에 소요되는 물품을 의장품 및 의장철물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단순히 물에 떠 있는 수준인 진수 상태의 선박을 '''제대로 배로 만들기 위한 후속 공사 일체'''를 의미한다. 조선소의 선대(船臺)에서 [[진수]](進水)한 선체는 구내의 의장안벽(艤裝岸壁)에 계류되어 계속해서 선내의 여러 가지 설비나 기관 등을 설치한다. 이렇게 배를 물에 띄운 상태에서 공사가 지속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선대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사소한 공사를 한다고 장기간 선대를 한 척의 배가 독점하기보다는 일단 물에 뜨기만 하면 진수식을 해서 선대를 비운 다음, 다음 선박이 해당 선대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드시 진수 후에 의장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의장 공사의 종류중 일부는 진수 후뿐만 아니라, 배가 선대 위에 있는 동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공사도 있어, 진수 전에 끝내는 것도 있다. 진수할 때는 선체가 가벼운 쪽이 진수가 용이하기 때문에 기관 등의 무거운 장비는 진수 후에 설치한다. 의장은 선체, 기관, 전기의 각 부문으로 나누어 함께 진행되나, 여러 가지 공사가 좁은 선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로 연락을 유지하면서 순서 있게 진행한다. 따라서 진수한 후에 의장 공사 식으로 딱딱 끊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의장 공사를 나누어서 진수 전에 할 것은 진수 전에 하고, 진수한 후에 해도 되는 것은 진수한 후에 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의장 공사의 순서는 주기관, 보조기관 등의 무겁고 큰 것으로부터 소형의 기기(機器)를 설치하고 거주설비, 조명, 통신 및 신호장치와 항해용계기류(航海用計器類) 등의 세밀한 장치로 옮겨진다. 또 개개의 장치가 완성되면 이것을 시험해서 작동이 완전한가를 조사하고, 마지막으로 해상시운전을 통하여 기관 기타 설비의 성능을 확인한다. 따라서 의장 공사가 끝난 선박은 취역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완전하게 독립된 선박으로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의장이 끝나야 제대로 취역한 함선이라는 것이 인증되기 때문에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서 [[일본제국]]의 [[나가토급 전함|나가토급]] [[전함 무츠]]가 미완성되었다는 이유로 해체대상에 오르자, 일본에서는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배에 해군병원의 환자까지 실어다가 무츠의 의무실에 옮겨놓고 '''이미 무츠는 취역해서 활동중이다'''라며 우겨댄 탓에 결국 열강은 무츠를 인정했지만, 반대급부로 영국과 미국도 [[넬슨급 전함|16인치 주포를]] [[콜로라도급 전함|장착한 전함]]을 2척씩 추가보유하게 돼서 결과적으로는 가상적국에게 16인치 주포를 장착한 전함을 4척이나 준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종종 [[위장]](僞裝)과 한국어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위장은 영어로 camouflage이며, 뭔가를 숨기기 위해 하는 조치이므로 전혀 다른 의미다. 물론 각종 선박을 건조시에 위장도색을 하는 경우도 의장공사에 들어가긴 하므로 100% 관계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양자의 의미는 전혀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