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고깽 (문단 편집) === 중세 기술력 폄하 === 주인공이 육체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작품이 아니라 현대의 기술력을 뽐내는 작품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 주인공이 [[총]]을 한 발 빵 쏘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 벌벌 떠는 모습은 거의 '''[[클리셰]]''' 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익숙한 장면이다. 그런데 문제는 화약이라는 물건이 그렇게 최근에 만들어진 것도 아니거니와, 화약을 이용한 무기는 상당히 조잡하긴 하지만 중국에서는 12세기에, 유럽에서는 13세기에 발명되었다는 것이다. 차라리 중세 이전의 오래된 세계였다면 어느정도 말이 되긴 할것이다. 실제로 문명 국가들중 총이 광범위하게 보급된 국가들이 비문명 국가를 상대로 찍어누르기도 했으니... 물론 이것도 총병이 수 천명의 단위는 돼야 모랄빵이 나지, 주인공 혼자 총으로 온갖 무쌍을 찍어봤자.. 무엇보다 전장에선 굉음이 일상화된 곳인지라 총 한발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총병이 기병을 완전히 압도하게 된 것도 총검이 발명되어 전열보병이 완전히 자리잡고 나서부터다. 그 이전에는 총병이 총알을 장전하는 사이 기병에 휩쓸릴 수 있어서 창병으로 방어를 해야 했다.] 현대의 총기를 당시 시대에 가져가 성능을 보여주면 그 정밀함과 가공할 만한 위력에 다들 놀라긴 하겠지만, 석기 시대도 아니고 화약을 이용한 무기가 신의 천벌이라도 되는 양 두려워 하는 것은 과장된 설정이다.[* 사실 총기라는 것이 발전이 아주 느린 물건인지라, 현 시점에서 최소 100년 전 만들어진 [[M1911]]이 아직도 사용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물론 중세는 상당히 긴 기간을 일컫기 때문에 화약이 유럽에 전래되기 전인 중세 초기를 배경으로 하면 문제될 것이 없는거 아니냐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이런 양산형 중세 판타지에서 빼놓을 래야 빼놓을 수가 없는 [[길드]]나 [[판금 갑옷]] 등은 중세 중후기에 들어서 발전한 것이므로 시대상이 맞지 않는다. --애초에 판금 갑옷 자체가 총알 막으려고 만든 거다.--[* 잘못된 이야기이다. 판금 갑옷은 총알 막으려고 만든 갑옷이 아니라 사슬 갑옷, 트렌지셔널 갑옷 등을 거치며 갑옷이 개선되고 개량되며 만들어진 것이고, 애초에 총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등장하기 이전부터 운용되었다. 물론 판금갑옷은 총이 전장에서 보편화 된 이후에도 사용되었고, 당시에 방탄 테스트를 거친 판금 갑옷도 있지만 총과 총알의 성능이 크게 발달하면서 결국 사라졌다.] 콩키스타도르들이 중남미 지역을 정복할 때 원주민들을 화약을 터뜨려 내는 폭음으로 위협해서 쫓아내고 원주민들은 그걸 신의 천벌이라고도 여긴 적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들도 곧바로 그게 신의 천벌 따위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정신 차렸으니 저런 모습은 초기에 한두 번 정도이지 계속 먹힌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당장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도 초반에는 조총에 놀라 달아나지만 후반에 가면 오히려 조선군에서 조총병을 운용하였다.] 결국 중세 하면 떠오르는 막연한 이미지를 시대의 흐름은 고려하지 않고 입맛에 맞게 골라오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사실 중세로 퉁치긴 하지만 거의 천 년에 가까운 기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