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구아노돈 (문단 편집) == 발견과 연구 == 최초로 발견된 초식공룡이자[* 가장 처음으로 발견된 공룡은 [[메갈로사우루스]]다.] 공룡이라는 존재가 인류에게 알려지고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는 계기를 만든 공룡으로, 사실상 이구아노돈의 발견이야말로 오늘날의 고생물학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치과의사인 멘텔 박사에 의해 발견된 이래 영국의 오언 박사나 [[프랑스]]의 조르주 퀴비에 박사 등 저명한 학자들에 의해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기도 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krank.ie/Crystal-Palace-Iguanodon-by-Benjamin-Waterhouse-Hawkins.jpg|width=100%]]}}} || 공룡에 워낙 무지하던 시기라, 발견된 뒤 한동안은 녀석이 엄지손가락 발톱을 뿔로 착각하여 코뿔을 단 거대한 도마뱀처럼 그려졌다.[* 이런 공룡에 대한 편견은 꽤 오래가면서 20세기까지만 해도 공룡은 도마뱀과 별 차이 없는 거대한 파충류로 여겨졌다. 지금 우리가 아는 공룡 상식들은 대부분이 최근에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검증된 것이다.] 이구아노돈의 복원 과정 중 연구사적 측면에서 가장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은 단연 '''이족보행이 가능했어도 평소에는 사족보행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 공룡 연구사의 발전과 함께 이구아노돈의 모습 역시 네 발에서 두 발로 바뀌었다가 다시 엉거주춤한 네 발로 모습이 바뀌었던 것이다. 1878년 벨기에의 베르니사르에 있는 탄광 지하 322m 부근에서 38마리의 이구아노돈들이 타르에 빠져서 죽은 현장과 그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진 발자국이 발견되어 그 정황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탄광에서 발견된 이구아노돈의 화석들은 벨기에 왕립 자연사박물관에 옮겨져 복원되기 시작했다. 연구자는 루이 돌로라는 사람으로 원래는 [[모사사우루스]]를 연구하는 사람이었지만, 당시에는 "그래봤자 다 똑같은 도마뱀 아니겠나"라는 생각으로 복원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구아노돈이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더 긴 것을 보고 두 발로 설 수 있는 공룡임을 깨닫고는 같은 이족보행 동물인 [[캥거루]]의 뼈 구조를 보고 복원을 시작했다. 근데 다리를 관찰하니 이번에는 새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화식조의 골격도 적당히 섞어 복원을 했다. 그런데 캥거루는 꼬리를 끄는 포유류 동물이지만 이구아노돈은 꼬리를 땅과 수평을 이루도록 들어올리고 다니던 공룡이었기에 당연히 꼬리뼈의 힘줄이 위로 꺾이지 않았다. 이때 이성적인 과학자면 이구아노돈의 자세를 수정하고 새로운 자세를 연구했겠지만 그럴 생각이 전혀 없던 그는 결국 [[연구 부정 행위|꼬리뼈를 강제로 부러뜨리고 꺾어서 복원을 하고야 말았다.]] 결국 9마리의 이구아노돈들은 일어난 자세로 복원되어버렸고, 지금도 벨기에 자연과학 박물관에는 과거의 실수를 잊지 말자라는 의미에서 그 이구아노돈들 표본 옆에 제대로 복원된 이구아노돈 1마리의 표본이 새로 전시되어있다.[* 참고로 20세기 공룡들의 복원도가 한동안 수직으로 그려진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이 시대의 잘못된 공룡 복원 방식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대표적인 괴수가 [[고지라]]이다.] [[https://www.naturalsciences.be/sites/default/files/styles/adaptive/public/Dino_slide_10_EN.jpg?itok=Ebl2Rp8N|벨기에 자연과학 박물관의 문제의 화석 사진]]. 해당 문서 우측 최상단 테이블 속 화석이 이 사진 속의 화석 중 제대로 복원된 개체이다. [[파일:비엔나이구아노돈.jpg]] 오스트리아 빈 자연사 박물관에도 그렇게 복원된 화석이 디플로도쿠스, 알로사우루스의 화석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