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노(길티기어) (문단 편집) === [[길티기어 STRIVE]] === [[파일:FB291E16-9E91-4CEE-BB29-A5833A85FD3C.png|width=400]] STRIVE에서는 모자 챙이 훨씬 커졌고 푸른빛의 선글라스를 꼈으며 슬링샷 스타일의 상의에서 검은색 이너셔츠와 오프숄더 미니자켓으로 바뀌었으며 기타끈을 착용했다. 또한 미니스커트가 옆이 트인 핫팬츠와 벨트로 걸친 긴 로브로 변경되었다. 커다란 모자와 긴 카라의 이너셔츠, 로브 덕분에 좀 더 '''마녀스러운 모습'''이 되었고 선글라스와 자켓, 핫팬츠는 '''락커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노출은 전체적으로 줄었으나 배쪽이 노출되어 허리-골반라인 쪽으로 포인트를 줬다. 노출량의 감소나 안경의 착용은 호불호가 갈리나 변화 자체는 호평이 많다. [include(틀:스포일러)] 스토리 모드에서는 [[해피 케이오스]]와 함께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다. STRIVE의 스토리 모드 시작부터 누군가([[오리지널 맨]])의 독백으로 이노의 탄생이 그려진다. 중요한 떡밥인데, 한국어 번역은 의미를 너무 함축해 생략된게 있어 영어 번역까지 작성한다. ||어떻게 된 거지? 모든 인류의 의지가 세계에 빙의하다니. 이 소녀가 그것을 짊어지고 있단 말인가? 세계는 스스로 원인을 없앤 거야. 신이 되고 말 거야!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빼앗는 수밖에. 미래를 원하는 인류의 의지가, 이 아이에게서 희망을 빼앗겠지. 용서해다오. 하다못해 이름만이라도……||<-2>어떻게 이럴 수가? 인류의 감정이 세계에 엄습하고 있어! 그리고 한 소녀가 그것을 짊어져야 한다고? 세계가 근원에서 그것을 스스로 떼어내고 있어. 그녀의 신격은 거의 신이나 마찬가지야! 유일한 해결책은 그녀에게서 인간의 '''욕망을 제거'''하는 거야. 미래를 향한 인류의 희망이 그녀의 희망을 댓가로 하고 있어. 용서해다오. 내가 그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것은 이름 뿐……|| || 공식 한국어 || 공식 영어를 직역 || her name……을 언급한 후 병사들의 "It's I-No!" 외침이 이어진다. 한국어로는 "이노다!"라고 해서 인트로와 이어지는 느낌이 옅어졌다. 심지어 이름을 지어줬다는건지 알 수조차 없어 여러모로 번역 연출이 아쉬운 부분. 이노는 병사들과 감옥 문을 손짓 하나로 날려버린 후 [[아리엘스]]와 대면, '내 것이었던 힘을 돌려달라'며 아리엘스의 몸 안에 봉인되어 있던 [[해피 케이오스]]를 끄집어낸다. 이후 모처에서 해피 케이오스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드라마를 원하는 케이오스에게 이노 자신은 미래를 원한다고 말한다. 신이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미래를 원한다는 대답에 만족한 케이오스는 기꺼이 이노의 제물이 되어주겠다 하며 동행 시작. 해피 케이오스의 언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토리 중반에 밝혀지는 "해피 케이오스=오리지널 맨=이노의 반신"을 미리 알고 있는게 좋다. 중간에 이노가 자동차로 이동하는것을 불평하자 케이오스가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노에게 욕망이 태어날 때부터 없었으니 저주받았었지만, 기적처럼 인간 사회가 이노에게 욕망이란 감정을 생기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트로에서 이노에게서 욕망을 제거했던 것은 오리지널 맨이였다. 그랬던 그가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이노의 신격을 되찾는데 협조적이게 된 이유는 중반부에 아스카와 해피 케이오스의 전투 중 대화에서도 다시 한번 나타나는데, >이노는 하얀 방에서 태어나, 쭉 출구를 찾아왔어. >인간을 흉내 내고 있지만, 감정 따윈 진작에 말라버렸지. >그녀가 바로 인간의 미래야. >채울수 없는 영원한 갈증 속에서 자신을 긍정할 의미조차 잃었지. >할 수 있는 일과 함께 할 수 없는 일도 잃어버렸어. >허나 '''"미래"를 원한다'''고 했다! >'''이 세계에 가치가 있다면, 그걸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 >- 해피 케이오스[* 아스카와의 법력전에서 아스카를 몰아붙이며 한 말로 여기서 해피 케이오스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진지한 어조로 격앙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욕망을 없앴음에도, 자신이 이노에게 저주를 걸었음에도 미래에 대한 욕망을 가지게 된[* 솔이 이노의 심문 후 "여태 목적은 뒷전이였지만, 처음으로 의지를 보였다"고 말한다. 이렇게 일관적으로 처음으로 생긴 욕망임을 표현하고 있긴 하지만, 전작까지는 이노의 행동이 욕망이 배제되었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 부분은 전개상 아쉬운 부분. 다만 이전부터 이노에게 무언가 결여되었다는 내용은 많이 나왔으므로 그게 욕망이다 라고 끼워맞출 수는 있다.] 이노에 대한 순수한 '''죄책감이나 경외심, 혹은 속죄'''라고 볼 수 있다. 욕망이 제거된 이노가 스트라이브 주제곡에서 이야기하듯이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지 못했고, 이를 봉인되었기도 했던 해피 케이오스는 더욱 강한 감정 이입을 한 것이다.[* 쿠키 영상에서 해피 케이오스가 자신의 존재함을 기뻐하는 것을 보면, 그의 존재에 대한 집착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으며 욕망을 제거함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을수 없게 된 이노에 대한 부채의식이 얼마나 컸는지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애초에 해피 케이오스 이름 자체가 이노를 구원하기 위한 기어메이커의 미완성 발렌타인의 이름을 해피 케이오스가 마음에 든다고 멋대로 자신이 사용한 것이므로, 그가 이노에 대한 구세주를 자칭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해피 케이오스 자신이 직접 말하듯이 오리지널 맨은 이미 예전의 오리지널 맨이 아니였지만, 이노에 대한 죄책감이 자신을(그녀의 의도를 생각한다면 현재 세계까지) 희생할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형태로 남은 것이다.[* 해피 케이오스가 종장에서 신 이노를 소환하기 전 광기적으로 웃으면서 "진심으로 건투를 빌어, 다시 만나고 싶으니까!"라 외치는데 아예 이노의 계획 실패를 바라면서도 순수하게 이노를 위해 일을 벌였음을 확실히 보여준다. 게다가 "이 세계에 가치가 있다면 이노에게 보여준다"고 한 말은, 과거와 현재를 찾아가고 있는 엔딩 후 이노를 보면, [[마지막에 성공한 악당|결국 해피 케이오스의 뜻이 전부 이뤄진 셈이다]].] 해피 케이오스는 계획에 필요한 3개를 나열하는데, 첫번째는 아스카와 책으로 해피 케이오스가 담당, 두번째는 G4 정상회담의 정상개최로 이노가 담당하고 세번째로 솔을 상대하기 위한 아군 확보로 이노와 해피 케이오스는 고층 건물을 순식간에 파괴해가며 봉인되어 있던 나고리유키[* 나고리유키의 정체성은 아직 확실히 드러난 바가 없으나, 자신을 장의사라고 소개한 점과 신의 약점까지 볼 수 있는 눈, 그리고 불멸자에게도 통하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후에 이노의 아케이드에서 본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를 깨운다. 이 때 액슬이 사람들을 구한 것을 감지하고 굳이 인사만 하고 온다며 액슬을 만나러 가는데[* 이 때 해피 케이오스는 이노에게 지루함마저 그러워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자동차 여행에서 과정을 중시하라는 말도 그렇고 모두 현재를 강조하고 있다. 케이오스가 바라는 것은 이노의 구원이라는 드라마임을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는 것. 약점을 볼 수 있는 나고리유키를 굳이 완전히 지배하지 않은 것도, 심지어 화이트하우스에서 시간을 질질 끌며 솔의 씨앗이 사라진 후에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도 이 드라마의 구성 요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신이 되기 전 자의적으로 만난 마지막 사람은 액슬이 된다. 나름 작별인사 인 셈. 액슬은 메구미를 보고 싶다며, 자신과 맞바꾼다면 한명쯤은 데려올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종장에서 이노의 마지막 행동의 이정표가 된다.[* 당시 이노는 "그냥 네가 사라지는것 뿐이잖아"라며 이해조차 하지 못하지만, 아케이드에서는 희생을 각오할 정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액슬은 해피 케이오스를 멀리하라며 떠나고, 이노는 두번째 계획을 위해 얌전히 붙잡히게 된다. 이후 심문실에서 카이, 솔이 심문할 때에는 말을 빙빙 돌리며 화이트하우스와 기어메이커에만 의미를 둬 솔이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계기를 준다. 이 때 잭 오의 대사로 전작의 떡밥이 회수되는데, 그 남자는 이노가 각성하면 위험한 존재가 될 걸 알고 있었기에 그걸 방지하기(구하기) 위한 방법을 또 하나의 잭 오[* Xrd 아케이드 모드에서 언급되었던 존재인 해피 케이오스. 하지만 스트라이브 스토리에서 나오는 해피 케이오스는 이 이름을 쓰는 다른 인물이다. [[해피 케이오스]] 참조.]를 통해 찾고 있었다고 한다. 후에 잭 오와도 심문실에서 대화하는데, 이노가 추구하는 세계를 묻자 윌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이 기억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이 기억조차 희미해졌음을, 존재하지 않음을 한탄한다. >내게 과거는 없어. 그러니 미래도 없어. >난 이 지루한 감옥을 탈출하고 싶을 뿐이야. >그럼 이대로 평화가 쭉 계속된다면, 그곳에 과연 너의 자리가 있을까? 이후 대부분의 극을 해피 케이오스가 이끌며 이노는 단지 얌전히 붙잡혀 G4 정상회담이 정상 개최와 해피 케이오스의 계획 실행을 기다린다. 도중에 해피 케이오스는 오리지널 맨이었음이 밝혀지고, 스승과의 싸움을 각오한 아스카와 해피 케이오스의 전술한 전투씬에서 또한 자신이 이노가 잃어버린 반신이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이는 무자비한 계시가 폭주했을 때, 자신의 창조자인 오리지널 맨을 해칠 방법이 없어서 오리지널 맨이 회수했던 이노의 반신을 오리지널 맨에게 융합시켰기 때문. 그 영향으로 인해 오리지널 맨은 해피 케이오스로 변했고 무자비한 계시는 오리지널 맨을 자신의 몸 안에 봉인한다. 다만 이 때문에 무자비한 계시는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고 전작의 정신나간 모습이 되고 말았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ggs_inogod.jpg|width=100%]]}}}||{{{#!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ggs_inogod2.jpg|width=100%]]}}}|| ||<-2> 신이 된 이노 || >'''"내게 (미래를)답해 보아라."''' '''길티기어 STRIVE의 [[최종보스]].'''[* [[https://www.youtube.com/watch?v=Yhr9WpjaDzw&t=120s|스트라이브 오프닝 무비 막바지]]에서 플레이어블로 확정된 모든 캐릭터들의 얼굴을 한 번씩 보여주지만, '''이노는 빠져 있다.'''] 이윽고 종장에 해피 케이오스가 계획에 성공하여 이노와 해피 케이오스가 융합하는데 성공한다. 완전해진 이노는 신이 되었다. 그녀는 신이 된 뒤 모두에게 자신의 기분을 알려주고,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그러고서는 모든 인류에게 자신과 똑같은 능력을 부여하여 현재 세계를 소멸시킨다는 자신의 계획을 밝힌다.[* 정확히는 세계 소멸 이후 새로운 세계선이 만들어지고 [[루프물|그것을 반복해서]] [[메이드 인 헤븐(죠죠의 기묘한 모험)|확실한 미래를 가질 수 있는 세계가 만들어질 때 까지 지켜보겠다는 것.]]] 그러나 그런 그를 [[솔 배드가이/작중 행적#s-7|솔 배드가이]]가 다시 한 번 더 막아선다. 전투가 격렬해지던 중 솔 배드가이의 대 마법사 비책[* 효율성을 중시하는 마법사들은 으레 한 번 성공한 수단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 즉 같은 방식의 공격을 세기를 매우 크게 달리 해서 방심을 유도한 후 끝장내는 것이 솔의 계책이었다.]을 무시하고 싸우다 제대로 당해 패배한다.[* 솔 배드가이가 일부러 질포드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탄환으로 약한 공격을 해 이노에게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하고 그 상태로 고의로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는데, 그 상태에서 일어나 다시 무기를 들이밀자 이노는 그 장난감은 아까 전혀 통하지 않았다면서 무시한다. 그러나 솔의 무기는 이미 완전한 아웃레이지가 된 상태였고, 초 대량의 질포드를 이용해 연료를 계속 주입해 출력을 무한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릴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이노는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음에도 아직 약점인 오른손을 극복하지 못해 카이와 나고리유키의 협공에 의해 왼손이 봉쇄되고 솔의 아웃레이지 포격을 오른손으로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녀는 사라지기 직전까지 자신이 뭘 하고 싶어했는지 몰랐으며 다른 사람들의 평으로는 그녀는 "현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신처럼 신적인 힘을 지닌 거나 다름 없던 솔에게 어째서 자신의 힘보다 아웃레이지 같은 무기나 만들어 쓰며 자꾸 어렵기 짝이 없는 수단을 쓰거나 그런 길을 걷는 지 묻자 자신은 소중한 것들을 꾸준히 쌓아오며 그런 소중히 여길만한 것들을 계속해서 찾아내어 스스로에게 질리는 기분을 들지 않게 하는 불완전한 요소를 원한다고[* 자신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실감시키며 그에 따라 사는 게 즐겁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뜻한다.] 말한 뒤, 너한테도 그런 게 있었을거라고 동정해준다. 이노의 패배가 싱겁다는 평가가 많은데,[* 나름 호평받은 전작도 결국 광선으로 끝났는데, 나아진 것이 없다.] 최종결전의 느슨함이나 일본식 전투중 명언타임에서 긴장이 풀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노에게 욕망(현재)이 없음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한 연출의 부족함이 크다. 이노가 신이 되어 처음으로 한 말이 "더 거지같은 존재가 되었군" 이라거나 힘을 잃은 솔에게 "너랑 제대로 붙는걸 기대하고 있었는데"등 목적과는 반대되는 말을 하며, 또한 이노의 강함을 표현하는 도구로 이노가 달을 지구에 접근시켜서 그로 인한 이상현상을 자신이 막고있다고 언급하는 부분에선 이로 인해 카이가 싸울수도 없겠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노로서는 완벽한 필승전략이나, 이노는 단순히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달을 원상복귀 시킨다. 솔이 질포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대화[* 이 때의 이노는 솔에게 자신의 말을 증명한다면 안아주겠다고 하는데(영어는 Stroke your big tree, 명백한 섹드립이다), 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요염한 척 행동해왔던 이노도 여태까지 솔만 만나면 욕설을 했다는 것을 보면 엄청난 변화다. 이는 솔이 힘을 잃었음을 인지한 후의 태도 변화로, 만약 솔이 힘을 잃기 전에 케이오스가 책을 뺏어서 이노가 신이 되었다면 이노의 언급대로 제대로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승패를 떠나 이노의 구원을 바라는 케이오스가 바라는 바가 아니였으므로 시간을 질질 끈 것. 또한 이노가 단순히 없어지는게 아니라 다음 스토리에서도 등장할 수 있는 복선장치로도 생각할 수 있다.]까지 하면서 시간을 내어준다. 이들은 단순히 보면 자신감의 표현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미래에 대한 욕망을 쫓아가면서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이노의 불완전함을 표현하는 도구들이다. 즉, 애초에 이노에게는 현재의 전투에는 의미 자체가 없어서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으니 그 틈을 파고든 솔의 승리가 전투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이였으나, 솔도 잭오의 희생을 막는 등[* 이 장면도 미래 대신 현재를 선택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표현한 장면이다. 이노가 직후 솔에게 화를 내는데 원래라면 자신의 힘을 지켜줬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상황이다. 이는 이노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솔에게서 힘을 잃기 전의 솔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며, 이후 이노 자신이 잃어버린 가치를 '''힘을 잃은 솔'''이 증명해 보라는 대화로 이어진다.] 서로간의 절박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데 결과도 반전이라고는 없으니 이러한 연출의 미스 탓에 최종결전 자체가 싱겁게 표현되어 버린 것. 작중 중후반에 걸쳐 밝혀지는 반전이 있는데 바로 '''액슬=윌, 이노=메구미.''' 잭오와의 대화에서 이노에게는 "윌"이라는 청년과의 애틋한 기억이 있었다. >아마 20세기 쯤이였을 거야. 슬럼에 윌이란 남자가 있었어. 어떤 부자와 첩의 자식이었지. 어떤 얼굴이었더라? 물 흐르듯 '''아름다운 금발'''이었다고 기억해. 싸움질만 하고, '''상대를 때리고는 우는 이상한 놈'''이었지. 주먹을 휘두를 힘도 안 남으면 '''"이젠 남은 게 없어"''' 라면서. 왠진 몰라도 결국엔 다들 그 녀석과 친구가 됐어. 나도 그중 한명이었어. 아니 약간 더 "사이가 좋았지". 장래를 맹세하고, 둘이서 낡은 인생과 이름을 버렸어. 아마, 행복했을 거야. 하지만 어느 날, 윌은 갑자기 사라졌어.[* 액슬은 자신도 모르게 타임 슬립에 휘말렸으므로 메구미에게 아무 인사도 못한것을 계속 슬퍼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결전에서 솔의 답변을 받은 뒤, 마음이 편해진 듯 액슬을 부르며 웃는다. ||[[파일:GGST_INOSMILE0.png|width=100%]]|| || 웃는 이노[* 전 작품 통틀어 처음으로 순수한 웃음을 짓는다. 아직 신의 형상이지만 물음 직후부터 위처럼 본래의 이노가 보이기 시작하며 마지막에 신의 힘을 사용하기 전에는 완전히 이노 자신의 형상이 된다.] || > 액슬…… 네 말대로야. 나한테는 뭐든지 있었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근데 지금은 전혀 생각나지 않아. > '''많이 있었을 텐데. 내가 잊어버린 걸까?'''[* 이노가 비극적 캐릭터임을 표현하는 장면. 인류의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인해 힘을 받아 인류가 멸망하는 미래를 벗어나고자 계속해서 시간을 돌려가며 해법을 찾았으나, 그 끔찍한 역사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희망인 '''과거'''를 잃었고 욕망이 제거되어 자신의 존재인 '''현재'''를 잃었다. 자신의 정체를 알고 나서 이를 이용해 완전한 미래를 창조하여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기적적으로 생겨난 욕망이였다. '''힘을 포기한''' 솔에게 패배를 목전에 두고 그의 말을 받아들여 힘(미래)보다 중요한 것에 대해 묻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액슬은 글썽거리며 여러 추억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왜 네가 우느냐는 이노의 질문에 '''액슬이 눈물 흘리면서 말한 "그것 말고는 이제 남은 것이 없으니까"'''를 듣고 이노는 액슬이 윌과 동일 인물임을 알아채며 아름다운 금발이라고 중얼거린다.[* 정황상 이노와는 달리 그것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던 액슬은 전작부터 본능적으로 아는지 자의든 타의든 이노와 서로 계속해서 엮이게 된다. 또한 관계도에도 이노가 등장했을 때부터 이노에게 관심이 있음을 확실히 표시해준다. 정작 액슬에게 충고해온 이노가 모르고 있었다는 게 그들의 패러독스 그 자체.] 그리고 이노가 사라지기 직전 신의 형태가 되며 신의 힘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을 암시하는데 모종의 방법[* 메구미가 액슬을 만나고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꼴 좋다, 치사한 삶을 살아봐라.`라고 말을 건네달라고 했었는데, 이는 액슬의 `지금의 너보단 꼴 좋다며 비웃던 네가 더 좋았다.`에 대한 응답이다. 이노가 희생했다든지 하는 정해진 이야기는 아직 없으나 이노의 반신인 해피 케이오스가 쿠키 영상에서 나오는 것과 아케이드에서의 이노의 행적으로 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으로 메구미가 벤치에서 실의에 빠진 액슬 뒤에 나타난 것으로 마무리. 관계도에선 이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XX시점부터 액슬이 계속 관심을 가져왔으며, STRIVE 시점의 관계도에서 둘이 동일 인물임을 표기하고 있다. 또한 메구미 담당 성우는 이노와 같은 성우가 담당했다. 아케이드 모드에서의 이노는 엔딩 후의 모습으로 시간 속을 헤매며 메구미를 만나게 된다. 메구미는 눈이 그려지지 않은 이노의 모습으로 표현되며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라운드를 패배한 후에 승리하면 자신은 신 이였지만 반나절 밖에 아니었다며 투덜대고 완승하면 왜 봐주냐며 따지는데, 자신을 구해주고 싶다는 메구미의 태도에 과거의 자신은 호구였다는 태도를 보인다. 계속 진행하여 메구미와 다시 대화하게 되면, 자신을 닳고 닳아서 모든 걸 증오하게 되었다고 표현한다. >??: 이야기의 세계에 갇혀서, 계속 발버둥 치고 있었던 거네. >이노: 세계를 고쳐 만들면, 뭔가가 변할 줄 알았어. >'''??: 진짜 원한 건 아니였구나.''' >이노: 그건 무슨 뜻이지? >'''??: 그러길 원했다면, 나한테 맡겼을 거 아냐?''' >'''이노: …… 제길.''' 하지만 세계를 고쳐 만들고 싶었다는 이노의 말에 메구미가 이노 자신이 진짜 원한 건 아니었다며, 정말로 원했다면 나(메구미)에게 맡겼을 거라는 말에 답변하지 못한다. 힘(미래에 대한 갈증)에 휘둘리고 있었던 이노의 상태를 과거의 자신에게 간파 당한 셈. 마지막으로 아케이드 모드 공통 보스인 나고리유키[* 이때의 나고리유키는 스토리 첫 등장에 자신이 직접 언급한 "장의사" 역할을 하고 있는 나고리유키로 일종의 저승사자와 같은 개념으로 보인다. 다른 아케이드에서의 나고리유키가 현재의 나고리유키와 연결되는 것과 달리 과거(혹은 본질)의 나고리유키와 만나는 것. 8스테이지 후 이노 또한 "뭐야? 이게 본래의 사무라이인가?" 이라며 놀란다. 나고리유키의 말투가 영어가 섞인 외국인 말투인 것도 과거 아직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시절의 나고리유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와 만난다. 나고리유키는 시종일관 로봇 같은 말투로 이노를 재앙 취급한다. >나고리유키: 힘. MAX, 확정 죽음 네놈. >'''이노: 신이 된 나를 없앤건, 평범한 인간이야.''' >---- >Stage 9 전투 돌입 결국 최종 보스전이 끝나면 이노는 자신은 괜찮지만 다른 한 명(메구미)을 놓아 달라고 하며, 이때 나고리유키는 이노가 변했다며, 강한 어머니같이 변했다고 평가하고 베지 않는다고 말하며 떠난다. 이때 생물이 어째서 아이를 갖는 건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는 이노의 얼떨떨한 반응이 백미. >이노: 난 됐어, 하지만 다른 한 명은 놔줘. >나고리유키: 왜 그러지 어찌하여? 네놈은 변화. >이노: 알아, 여기는 시간의 잔상. 실존하지 않는 세계. …… 하지만. >'''나고리유키: 강하다 너, 라이크 어머니.''' >'''이노: 어머니? 생물이 …… 어째서 아이를 갖는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나고리유키가 말한 어머니의 의미와 이노의 이해가 살짝은 달라 웃길 수도 있지만 진지하게 보자면 [[생식]]에 대한 생각조차 없었던 상태로 요녀 행세를 하는건 슬프게도 엄청난 '''모순'''이다. 애초에 욕망이 제거되었던 이노가 욕망의 대명사인 성욕이 있었을 리가 없다. 유혹하는 듯한 행동거지를 했던 것은 희미해져가는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라도 남기고 싶었던 일종의 본능같은 것이라 볼 수 있고, 이를 생식과는 관련 없었다는 말로 드러낸 것.] >'''나고리유키: 어머니 베지 않아.''' >---- >Stage 9 전투 완료 이렇게 해서 아케이드 모드도 끝나며 이노가 확실히 변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힘을 잃은 솔이 현재에 충실하며 행복하게 되었다는 스트라이브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일맥상통하게, 신의 힘을 잃은(포기한) 이노가 자신의 현재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해피 케이오스의 아케이드 모드에서도 많은 떡밥이 뿌려진다. >이노: 때릴 수 있는 환각도 있었나? >해피 케이오스: 환각이 아냐, 죄수지. 보스도, 나도. 이곳은 결과도 존재하지 않고 드라마도 없어. 한 마디로 감옥이지. >이노: 뭐야... 진짜였잖아? 여기로 올 줄 알고 있었던 거야? 이 패러독스에. >해피 케이오스: 다시 보스랑 분리될 줄은 몰랐지만 말이야. 같이 산책좀 할까? >---- >해피 케이오스 Stage 1 전투 완료 처음부터 이노를 패러독스에 보내는 것(이노의 계획 실패)을 의도하고 있었던 것을 확실하게 확인시켜 준다. 다만 이노가 신의 힘을 포기하면서 자신이 분리돼서 존재하게 될 줄은 확실하게 예상하지 못했던 듯. >이노: 잠깐, 너 뭐 숨기는 거 없어? >해피 케이오스: 난 엉덩이에 점이 있어. 안 해준 말들이 엄청 많지. >이노: 알았어. 그럼 그냥 물어보는 건데, 여기서 나가는 방법을 알아? >해피 케이오스: 알면 같이 갈꺼야? >이노: 아는지 모르는지만 대답해. >(전투 후) >해피 케이오스: 저기 말이야, 잠깐만. 이런 짓 안해도 가르쳐 줄게. 아인이란 거 있잖아? 그 뭐냐? 흡혈귀나 늑대인간 같은 거. 그들은 사실 기어같은 것보다 훨씬 특수해. 물리 법칙도, 시간도, 유전자도 초월했지. 쉽게 말해 세계의 버그인 거야. 식별 ID도 없고, 독립제어 세그먼트로 분리돼 있는 별개의 시간축에서도 동일개체지. 즉, 그들은 무의식 중에 평행면의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어. 아인들은 평행세계의 터미널이 된다는 거야. 하지만 무한시간에 거주하는 그들은 플랑크 시간으로 다운컨버트 해야만 현세에 존재할 수 있는 상태지. 해석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란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는 티끌 하나를 찾는 것보다 어려워. 스스로 ID를 지워 존재를 다차원화시킨 [[베드맨]]이란 아이도 있었지. 어쨌든 다시 [[나고리유키]]. 후천적으로 아인이 된 그는 쉽게 말해 하이브리드야. 그의 오래된 기억의 참조 영역을 더듬어가면 저절로 유사 시계열에 액세스가 가능해. 그 다음은 간단하지.[* 나고리유키가 나가게 되는 열쇠라는 설명을 장황하게 한다.] >이노: (심드렁한 말투로)「와~ 간단하네」 >해피 케이오스: 아, 아~… OK, 평범한 대화를 하자. 같이 갈래? >이노: …… 이 패러독스는, 어떤 의미론 내가 원했던 세계야. 떠날 이유는 아직 없어. >해피 케이오스: 그럼 일단, 보스의 이야기는 걸작이였지. 다시 만들 생각은 없어. '''하지만 아마도, 의외로 가까운 미래에 , 누군가가 널 필요로 할 거야.''' 그 때는… 또 같이 놀자구. >---- >해피 케이오스 Stage 7 패러독스에서 시간 흐름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편의상 이노는 이때 해피 케이오스에게 나가는 방법을 알게 되고, 메구미, 즉 과거의 자신을 찾아 만나서 같이 나고리유키에게 가게 되는 흐름이다. 간단히 해피 케이오스와 떠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노는 오히려 패러독스에서 자신의 목표를 찾아 나아가며, 스토리 모드에서 솔이 언급했듯이 '''뭐든지 알고 있는''' 해피 케이오스의 포지션상 재등장을 의미하는 마지막 말은 이노의 재등장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기대가 되는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