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단 (문단 편집) === [[불교]] === 불교 역시 교리에 대한 해석 차이로 다양한 분파가 생겼다. 불교에서 최초의 이단은 극단적인 [[근본주의]]를 내세웠던 [[데바닷타]]의 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무려 창시자인 [[석가모니]]가 생존한 상태임에도 이단적 주장을 대놓고 내세운 케이스. 석가모니 열반 후에는 [[부파 불교]], [[대승 불교]], [[밀교(불교)|밀교]] 등 불교의 해석을 달리 한 분파가 많이 생겨났다. 다만 본 항목에서 이러한 분파들을 이단의 사례로 그리 심각하게 다루지 않은 이유는 이들 간의 적대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이단의 해악으로 인한 피해와 분열도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교리 해석과 다른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마냥 우호적이지는 않아서, 불교 문헌에도 '마설(魔說, 악마의 교설)', '외도(外道, 불교 바깥의 가르침)'[* 불교계 내부의 분파끼리 사용하는 경우 한정. 사실 외도는 이단뿐 아니라 불교 이외의 다른 종교들도 전부 포함하는 개념이다.]처럼 이단이나 사이비를 비판하기 위한 표현들이 왕왕 등장한다. 다소 파격적인 교의를 내세웠던 [[선종(불교)|선종]]이나 [[정토종]] 같은 분파들은 성립 초기에 이단으로 의심받기도 했다. 특히 역사 속의 '''자칭 [[미륵불]]'''들[* '''불교판 재림예수.''' 석가모니 다음에 미륵불이 나타나서 세상을 구한다는 미륵신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륵신앙 자체는 경전에 근거한 신앙형태의 하나이지만, 특정 개인이 '''내가 미륵불'''이라고 주장하며 교단을 만들거나 세력을 모으는 순간 이단 확정이다. [[궁예]]도 자칭 미륵불 행세를 하다가 [[석총]] 등 당대의 고승들에게 비판받은 바 있다.]은 항상 주류 불교계로부터 비판받아 왔다. 기존 불교계를 떠나 아예 별개의 교단으로 독립한 경우가 아닌 이상, '불교계 내부'의 이단은 칼로 자르듯이 구분짓거나 정확한 규모를 가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전에 대한 해석이 비교적 자유로운데다가, [[가톨릭]]처럼 일원화된 중앙집권 구조가 아니라서 이단을 판별할 절대적인 기준 같은 것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좌부 불교나 대승불교, 혹은 그 안에서 파생된 여러 분파들에서도 세부적인 해석 차이를 놓고 논쟁은 할지언정, 상대 교단 전체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등의 심각한 대립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기존 불교와 확실한 괴리가 있는 집단들은 대개 토속 신앙과 융합하여 민속종교의 형태가 되어 있으며, [[밀교]] 형식으로 비밀리에 신앙을 유지하는데다 개신교와 달리 포교활동도 하지 않기에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탓도 있다. 굳이 교리적으로 판단하자면 부처, 보살과 같은 '공인된' 신앙 대상들 이외의 특정 인물에 대한 숭배 및 우상화가 이루어지거나, [[기복신앙]]과 [[미신]]적, [[무속]]적 요소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 등은 일종의 이단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는 불교계 주류 종파들인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으로부터 출교처리된(쫓겨난) 사람이 독립하면서 이들 종단의 명칭을 도용하기도 한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615|#]] 이러한 군소종단 중에는 특히 지명도가 높은 '조계종'을 사칭하여 [[불자#s-1|불자]]들에게 주류 종단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제명된 출교자가 '조계종 삼화불교'라는 종단을 만들어 조계종 종명을 도용하자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측이 소송을 낸 사례가 있다.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으로, 국내에 조계종이라는 이름을 가진 불교 종단만 어림잡아 수십 개[* 심지어 네이밍 센스가 더 교묘해져서 대한'''국'''불교 조계종, 대'''승'''불교 조계종처럼 얼핏 보면 헷갈리기 딱 좋은 이름들도 있다.]에 달한다. 오리지널인 대한불교조계종도 일일이 대응하기에 지쳤는지 반쯤 내버려두고 있다. '비슷한데 아닌 것', 즉 문자 그대로의 사이비(似而非)에 해당되는 불교적 사례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종단들도 사회적 범죄나 사건사고가 명확하게 드러나기 전까지는 사이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교리 및 체계정비, 사회공헌 등을 통해 공정, 공익성을 추구해서 인정받는 경우도 가끔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불교계 이단이라고 할 만한 종교에는 [[증산 계통의 종교]][* [[증산도]], [[대순진리회]], [[태극도]] 등의 한국계 신흥종교들. 최초 창시자인 [[강증산]]이 미륵불을 자칭한 바 있으며, 기본적으로 유(유교)-불(불교)-선(도교) 삼교합일을 주장한다.], [[통일교]][* 개신교를 베이스로 불교를 비롯한 온갖 종교의 교리가 혼합되어 있다. 여러 번 개칭했고, 현재 정식 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다.], 중국의 [[백련교]], 일본의 [[슈겐도]]와 [[옴진리교]][* 이 쪽은 범죄 행위로 [[사이비 종교]]가 됐다. 현재는 알레프로 개칭.] 그리고 페르시아 지방의 [[마니교]]와 [[바하이 신앙]], 베트남의 [[까오다이교]] 등이 있다.[* 예시들을 보면 알겠지만, 백련교, 슈겐도 정도를 제외하면 불교계에서 직접적으로 갈라져 나온 분파라기보다는 불교 교리를 일정 부분 수용한 별개의 종교들이라고 봐야 한다. 특히 상술한 미륵신앙의 메시아적 요소를 차용한 신흥종교들이 많다. 이들은 사실상 불교와는 다른 종교로 취급되지만, 불교 교리적 입장에서 본다면 이단으로 간주할 여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