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덕일 (문단 편집) === 대중적인 평가 === 그에게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중 역사가로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으며 그리고 책을 써서 부와 지위를 얻었다. 대중들은 사도세자 당쟁설을 사실처럼 믿게 되었으며, 노론/벽파=개쌍놈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바른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여 초중고교에서도 이 설을 사실처럼 말하고 역사 왜곡 드라마를 추천하는 역사 교사들도 많다. 심지어 정순왕후와 노론 벽파를 까기 위해 정순왕후가 세도 정치를 시작한 안동 김씨라고 하는 일까지 있다. 그렇지만 안동 김씨는 노론 시파이며, 정순왕후의 집안 경주 김씨는 안동 김씨에게 숙청당했다. 여기에다 안동의 김씨 가문 등이 경북 안동에서 한양 조정을 원격조정한 게 세도정치인 줄 아는 일반인의 오해와 겹쳐 역사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아직도 한국의 청소년들은 꼭 그의 저서가 집에 한두 권은 있으며(부모나 학교, 신문의 추천으로) <조선왕 독살사건> 같은 책은 거의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노론 음모론은 정치적 편향성까지 보이기에 진보지지 성향 정치인, 지지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대표 음모론 중에 하나기도 하다. 2012년 10월 26일 제55회 전국역사학대회에서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사연구회, 역사학회 등 대다수 학회들의 회장,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주최 측의 입장으로 축사를 하던 KAIST 부총장이 유수의 역사학자들 앞에서 자신이 요즘 역사책을 읽고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여기까지는 역사와 거리가 먼 KAIST 부총장의 덕담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름 아닌 이덕일의 책이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해당 부총장은 그 책을 읽고 '우리 역사 왜곡이 이렇게 심한지 처음 알았다'고 발언하였다. 어떻게 보면 [[일본]]의 [[시오노 나나미]]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시오노 나나미조차 자신의 상상을 말할 때는 "...가 아닐까."라는 식으로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은 분명히 한다. 단지 그런 게 지나치게 자주 나온다는 점이 문제일 뿐[* 물론 시오노 나나미도 역사관에 문제가 많은 인물인 것은 마찬가지라,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크게 실수한 경우가 적잖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칸나이 전투]] 관련 묘사가 있다. 아울러 정설이 아닌 것이나 학계 소수 의견 중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을 과도하게 강하게 미는 경우도 있다. 콤모두스 황제 즉위 직후 전쟁 중단 결정이나 카라칼라 황제의 로마시민권 확대 등의 사례가 대표적.], 이덕일처럼 그런 상상을 아예 진실이라고 단정짓고 다른 역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부정, 매도하는 행각까지 벌인 적은 없다. 또한 후술되겠지만 적어도 [[시오노 나나미]] 본인은 스스로 [[딜레탕티슴|아마추어]]라고 정의하며 자신이 역사학자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시오노 나나미는 역사관이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고증이 이상하다고 까일지언정, 현 사관을 '기독교 사관', '크리스찬들의 음모' 같은 식으로 매도한 적은 없으며 특정 사학자를 [[저격]]해 모함하지도 않았다. 이덕일이 정말로 기형적인 존재라고 평가받는 부분은, 그가 비록 근대사 전공이긴 하지만 어쨌든 '''사학과를 졸업하고 사학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주류 학자 출신'''이라는 데에 있다. 이덕일식 해석과 주장은 어쩌면 책을 팔아먹기 위한 고도의 전술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역사학을 공부한 적도 없고 1차 사료에 접근할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무지로 인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라도 있지만, 이덕일은 그런 핑계를 댈 수 없다. 시오노 나나미보다 이덕일이 더 악질일 수도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오노 나나미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저 역사에 관심이 좀 있는 일반인 수준에 그칠 뿐이기에 최소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댄다고 일축이라도 할 수 있지만, 이덕일은 공식적인 학자라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 '''일개 소설가(시오노)의 주장과 역사학자(이덕일)의 주장은 대중적 신빙성에서 영향력이 다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인 [[임승수]]는 페이스북에서 묘한 말로 사도세자 관련한 이덕일에 대한 비판 경향이 지나치다며 이덕일을 옹호하기도 했다. "물론 이덕일 저자가 학문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덕일 저자를 너무 과도하게 깐다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진보적 지향의 좋은 책을 쓰는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https://www.facebook.com/chamworld/posts/10208170711250737?pnref=story|#]]) 그 밖에도 [[김상태(재야사학자)|김상태]]의 책을 추천하는 등 묘한 말들을 댓글에 썼다. 결론적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능력만큼은 확실하지만, 그 주장의 신빙성이 의심되는 사학자라기보다는 상업 작가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덕일이 사학 박사 학위를 받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근현대사 연구 영역이었으며, 조선시대사 전공도, 삼국시대 전공도 아니다. 심지어 이덕일은 고대사의 기본적인 사료해석에서 오독을 저지른 적도 수두룩하다. 사학과가 아닌 국문학과 교수에게 처발린 경우까지 있을 정도다. 그가 책에 쓰는 내용은 자신의 편집이 들어간 주장일 뿐, 학계에서 공인된 설은 아니다. 그것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덕일의 지지자들은 이덕일에 대한 정당한 비판마저 인신공격으로 몰아가는 등 이덕일을 필사적으로 지지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들의 그런 행동에 대해 이덕일을 옹호하자는 건 아니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 말을 거꾸로 보면 그들이 이덕일의 말을 맹목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이덕일을 감싸주는 것을 '''이덕일을 억지로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이덕일이 옳은 말만 하니까''' 그런 것으로 여기는 거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