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두나! (문단 편집) ==== 비판하는 입장 ==== 결론부터 적자면 이 작품에 대한 비판은 134화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빌드업과는 완전히 무관한, 뜬금없고 뚱딴지같으며 복선조차 없던 결말을 갑자기 135화에서 내고 외전을 통해 이를 수습하려한데서 온다. 실제로 이원준과 이두나와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놓고 이 작품을 비판하는 독자는 거의 없다.[* 과거 네이버 웹툰에서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논란이 되었던 작품으로 이미 [[연옥님이 보고계셔]]라는 전례가 있기도 하다. 이 작품은 놀랍게도 이두나와 비교하는 게 이두나에게 모욕일 정도로(...) 막장 결말을 냈기에 당시에는 큰 비판을 받았다. 만화의 내용 자체는 완결편까지 메인 히로인과의 서사가 이어지고 결말도 두 사람이 이어진다는 희망찬 내용으로 끝났으나 완결 다음에 올라온 '작품 후기'에서 "이 작품은 저(작가이자 주인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이후 저는 히로인과 헤어졌습니다. 히로인이 저 때문에 울었다던데. 작품 제목의 '연옥님'은 이 작품을 연재할 때 제가 반한 여자의 이름이에요. 연옥님이 제 만화를 봐주셨다면 좋겠네요. ㅎㅎ" 같은 식의 내용을 올려서 그 동안 작가의 작품을 봐온 독자들을 엿먹이고 팬덤을 산산조각냈다. 이 작품은 분위기도 암울하고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주인공과 히로인이 이어지지 못했다는 결말이 나왔더라도 독자들은 그 내용 자체만으로는 비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그걸 만화의 내용으로 그린 게 아니라 "작품의 결말(완결편)을 포함해서 만화로 연재된 모든 내용"이 후기 하나로 무성의하게 부정당하고(아무리 현실성을 내세웠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연재된 만화의 모든 내용과 서사가 후기 몇 줄만으로 부정되었기 때문) 이른바 작품의 진정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후기의 내용(주인공은 연옥님이라는 듣보잡 여성에게 반함)도 작품 제목을 제외하면 아무런 복선도 없었기 때문이다. 외전 같은 보충 연재도 당연히 없고. 이두나의 경우는 이 작품과 비교하면 그래도 빌드업이 충실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은 것일 뿐'''이기에 이와 같은 논란이 발생하고 비판을 받는 것. 후기 몇 줄만으로 작품의 진정한 결말을 낸 말도 안 되는 작품보다 낫다는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니다.] 무분별한 비난과 두나와 왜 안 이어줘같은 떼쓰는 것을 제외하고 결말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두나와 원준의 이별 엔딩이 문제가 아니라 완결이라 할 수 있는 134화까지 전부 두나와 원준이의 연애 이야기를 그려놓고 그 과정에서 다소 판타지적인 요소를 썼음에도 현실적인 결말이라며 서브 히로인과의 커플엔딩을 내놓은 것, 정작 그 결말조차 다소 현실적이지 않고 [* 이 결말이 현실적이라면 아예 다른 사람을 만난다거나 두나와의 재결합 같은, 이것보다 더 설득력을 지니는 현실적인 결말 또한 얼마든지 존재가능하다.] 그 과정이 굉장히 부족한데다 마찬가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요정의 믿음 여부가 커플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나온다. 이를 반영해 이두나의 줄거리를 설명한다면 '이두나가 주인공인, 제목이 이두나인 웹툰에서, 이두나와 이원준은 열렬히 사랑했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성숙해지고 결국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헤어졌습니다. 남주인공 이원준은 작중 내내 최이라라는 서브 여주인공에게 일말의 연애 감정도 없었고 둘 사이에 그 어떤 연애 플래그나 사건도 없었지만 결국 최이라와 사귀게 되었는데 사실 그 복선으로 최이라가 귀신을 보고 요정의 존재를 믿었으며 최이라 중심의 서술이 많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전개 과정에서 요정이 크건 작건 역할을 해 온 것은 분명하지만 고작 요정을 믿고 귀신을 봤다는 이유가 완결인 134화까지 이어온 이두나와 이원준의 연애 빌드업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을까? 또한 기본적으로 이라 원준 커플엔딩의 복선이라고 주장하는 요소들은 두나와 원준이가 헤어진다는 복선이 될 수는 있어도 이라와 커플이 된다는 복선은 될 수가 없다. 실제로 연재 중에도 여섯 명이 다시는 모이는 일이 없었다라는 나래이션, 실장에게 뭔가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은 두나의 모습 등을 통해 이거 둘이 그냥 헤어지는 엔딩 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여러 번 있었던 만큼 두나와 원준의 이별 엔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고 그것이 상당수 공감을 얻을 만큼 잘 표현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는 다르다. 대표적으로 작 중 초반 6년 뒤 감정을 알았다는 나래이션은 실제 6년 뒤에 원준이에게 이라가 고백했다가 차인 장면이 나옴으로써 이로 인해 원준이가 그 동안 이라가 보여준 행동들의 미묘한 감정들을 그때서야 알게 됐다라는 해석이 좀 더 일반적이지 6년 뒤에 감정 알았으니 사귀는 복선이잖아라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이라의 독백묘사가 많다는 것도 끼워 맞추기라고 비판이 가능하며 108화에서 요정들이 이라의 감정 항아리를 파내며 파티를 벌이던 장면도 정작 그 회차에선 요정이 왜 나오냐 같은 반응도 베플에 여러 개 있었다. 복선이라고 넣은 장면이 상당수 독자들에게는 억지스럽게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옹호하는 입장조차 당시 반응은 이라의 현재 상태를 좀 더 개그스럽게 표현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라는 걸 알 수 있다. 더해서 현실적인 결말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게 현실성을 추구했다면 원준과 이라가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결말이 되었다면 몰랐을까, 애당초 원준을 이라와 엮어줄 생각이었다면 적어도 이원준이 이라에게 연애감정이 없었다는 식의 서술로 확인사살해서는 안됐다. [* 120화에서 123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라는 결국 실연을 당하고 두나에 대한 원준의 사랑을 저주 아닌 저주를 퍼부으며 응원을 했다. 끝이 좋지는 않지만 짝사랑으로부터 졸업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셈. 여기서 원준은 다시금 두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으며, 이후 결말까지 이라와 원준 사이에는 아무런 접점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원준과 두나의 서사만이 진행되었는데, 비록 헤어짐으로 끝이 났다고 해도 감정선이 여전히 두나와 원준에게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3년 후에는 이라와 사귀게 되었습니다'라는 결말이 나왔으니 당시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가고있던 독자들로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는 135화, 136화의 평점[* 대부분의 화에서 9.9점 이상의 평점을 찍다가 135화 7.29점, 136화 6.42점으로 곤두박질 쳤다.]과 베스트 댓글들을 통해 잘 드러나있다. 거기에 외전은 보통 본편의 후일담이나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짧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는것이 보편적이라는걸 생각하면 10편이 넘는 외전을 전부 부족한 본편의 결말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한 점은 본편의 실패를 방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 외전 이후 평점의 복원 역시 여전히 전체 댓글에서 이라 엔딩의 개연성을 비판하는 독자가 적지 않음을 생각하면 단순히 결말에 실망했던 독자들의 마음을 다시 잡았다기보다 오히려 실망한 독자층은 저평가할 생각조차 들지 않아 외전 시작쯤에 다 떨어져나간 편향된 평점일 가능성도 크다. 직관적으로 정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각 화의 하트의 개수만 따져보아도 당장 본편 완결까지 못해도 1만 2천~1만 4천개는 달렸지만, 외전에서는 시작부터 전화 대비 4천개가 날아가 1만대에서 시작해서 1만대가 붕괴한 화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스토리에 납득하지 못한 독자들이 상당수 떨어졌음이 확실하며, [[빠(속어)|댓글 등으로 의견을 표시하는 입김이 센 팬층이 어떠한지]] 또한 명백해보인다. 대망의 후기에서 이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그동안 [[그대가 바라는 영원]]을 애니로만 보고 [[스즈미야 하루카]]의 IF 엔딩을 상상했던 작가가 주인공과 이어지면 꿈을 포기하고, 이어지지 못하면 꿈을 이루는 결말을 블로그 리뷰로부터 알게 된 충격을 먹은 것이 이두나! 를 그리게 된 계기였다. 즉 최이라는 작가의 스즈미야 하루카였고, 이원준이 최이라와 이어지고 이두나는 꿈을 찾아간다는 결말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는 말. 하지만 최이라 엔딩을 해명하고자 한 것인지 몰라도, 작가의 이 말은 결과적으로 또 다른 모순을 낳은 격이었다. 먼저 작가의 말대로라면 이두나! 는 이두나와 최이라가 작중 연애 스토리를 이끌어가며 각자 주인공과의 연애 서사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작가의 말과는 달리 본편의 연애 서사를 이두나와 함께 이끌어간 이두나!의 스즈미야 하루카는 최이라가 아니라 바로 '''김진주'''였다. 애당초 김진주는 본편 시작부터, 그리고 본편 시점 이전부터 이원준이 줄곧 짝사랑하던 대상이었고 장래의 아이까지 그려내는 망상까지 할 정도였으며, 이는 원준이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자각하고 김진주에게 직접 거절의 의사를 표시 할 때까지 그러했다. 그리고 히로인 경쟁에서 탈락한 진주는 2부 종반에서 해외봉사를 떠나며 3부에서는 자신의 길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작가 본인이 애니에서 그토록 보기 괴로워했던 히로인 경쟁에서 탈락한 스즈미야 하루카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반면 최이라는 1~2부 내내 이원준을 짝사랑하는 모습만 보이고 잘 쳐줘도 썸에 그치는 서드 히로인에 불과했고, 3부에서는 아예 연애 플래그가 꺾여버리며 결말 직전까지 히로인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한 것처럼 보여졌으며, 결정적으로 본편의 이원준의 묘사도 원준에게 있어 최이라는 자신을 좋아하는 이라의 마음을 알기 전까지 어디까지나 '그냥 친한 누나'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작중 결말 직전까지 이원준은 단 한 번도 김진주와 이두나 이외의 인물에게 흔들리지도 않고 마음을 준 적도, 일말의 여지조차 주지 않았으며 이두나!는 이두나와의 사랑 이야기가 스토리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즉 최이라와 이어지는 결말의 빌드업이 부족한 수준을 넘어서 아예 없다. 이것이 위 결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 딴에는 현실적이라고 억지부리는 엔딩, 심하게는 자캐딸 엔딩으로 해석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만약 외전의 시간대를 이두나의 잠수 이별 이후, 3부 시작 당시 연애 플래그 분쇄 이전으로 설정해서 이원준의 마음이 점차 최이라 쪽으로 기우는 과정을, 본편에서는 약간이나마 최이라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 결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독자는 그나마 줄어들었을 것이다.[* 추가로 이두나의 캐붕 문제도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이다. 1,2부에서의 이두나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며, 표현에 있어 적극적이고 솔직한 태도를 취해왔다. 그런데 연예계 복귀 초에도 한동안 이원준과의 연애 관계를 이어나간적이 있음에도 결말부에서 이두나는 커리어를 위해 이원준을 밀어낸다. 이 시점에서 이두나는 연애가 커리어에 치명적인 피해까지는 못되는 나이 30에 가까운 솔로가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이원준과 함께하면 행복할거라고 확신함에도 이러한 선택을 하는것에 의아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심지어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아닌 거짓말을 치는 방식은 많은 독자들에게 캐붕으로 받아들여졌다.] 혹자는 이두나와의 열렬했던 연애를 추억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이원준의 모습을 그렸다고 보면 되지 않느냐라는데 이원준의 성숙해져가는 모습이나 주변 인물들이 나이를 먹고 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간 장면을 보면 일부 납득은 갈 수 있으나 그럴 거였으면 원준이와 이라가 이어지는 게 아니라 각자 다른 사랑을 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더 성숙한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게 댓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비판론자들 지지를 많이 받는 의견이다. 추가로, 옹호하는 사람들 중에선 애들은 이해못하고 진짜 사랑을 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찐사랑이 있다는 말인가? 애초에 은퇴한 연예인이랑 연애한다는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소재의 웹툰에 현실 사랑을 대입한다는 것부터가 이질감이 생긴다. 이 때문인지 결국에 [[이두나!(드라마)|드라마]]의 결말 또한 크게 수정되었다. 작가의 의도와 별개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멀쩡히 다가오지 않는 결말인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