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릉대전 (문단 편집) === 마안산 전투: 촉군의 파멸, 오군의 추격 === 오군이 화공으로 이도를 회피하고 촉군 본대인 효정을 성공적으로 타격함으로서 각 거점들은 통합적인 지휘를 상실하고 개별적으로 육손의 공격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한편 손환과 합류한 육손은 이릉까지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촉군의 진지들을 타격하였다.[* 오서 손환전, 오서 육손전, 촉서 황권전] 이 과정에서 서성이 여러 둔영을 공격해 취하였다.[* 오서 서성전] 지휘부가 통제력을 잃고 퇴각하는 상황에서 촉군의 개별 진지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파괴되었다. 도망칠 곳이 없는 [[두로]]와 [[유녕]]은 항복하였다.[* 오서 육손전] 종사좨주 [[정기]]는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후퇴하였는데, 뒤에서 추격자가 곧 온다며 배를 버리고 가벼운 차림으로 도주하라고 권한 가삼들의 말을 무시하였다가 사망하였다.[* 계한보신찬] 육손은 각 군대를 인솔하여 강을 통해 북진하며 40여곳의 진지를 격파하였고 이 과정에서 호왕(胡王) 사마가(沙摩柯) 등이 사망한다.[* 오서 육손전] 때는 마침 무더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연의에서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촉한의 군세가 지쳤다고는 하는데 일리가 없는 얘긴 아니지만 당시 중국의 기후는 대체적으로 한랭건조한 상황이었다고 한다.[[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1&bbs_id=BBSMSTR_000000001031&ntt_writ_date=20131030|#]]] 육손은 기후를 살펴 마침 건조한 날씨를 기다려 화공을 했을 공산이 있다. 이릉보다 더 후방이자 형주 평야에서 익주 산맥으로 넘어가는 입구인 자귀 근처의 마안산까지 후퇴한 유비는 산 위에 올라 대파한 군대를 수습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북상하며 유비를 추격하던 육손은 마안산을 사방에서 포위하였고, 육손이 이끄는 오군이 사방에서 육박해오자 유비군의 진영은 붕괴하여 오군에 대패하였다. 육손은 효정의 기습적 타격에 이어 수습을 시도하던 유비를 이 전투에서 격멸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 전투의 승전으로 인해 형주방면으로 나간 촉의 4만여 군은 최종적으로 격멸된 것으로 보인다. 촉군 중 상당수는 항전을 포기하고 오군에게 투항하였다.[* 삼국지 오서 육손전, 삼국지 오서 오주전, 건강실록] 마안산에서 대패한 유비는 다시 퇴각을 시도하며 후진[* 후퇴할 때 추격하는 적군을 막기 위하여 남는 부대.]으로 부융을 남겼고, 부융은 전사한다. 기록에 따르면 사망할 당시에도 기세가 사그러들지 않았고 오나라 사람이 타이르며 항복을 권해도 '한의 신하는 오나라의 개들에게 항복치 않는다'며 욕하다가 전사하였다고 한다.[* 계한보신찬] 오군은 마안산에서 촉군의 형주방면 군을 최종적으로 격파한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오군은 마안산으로부터 다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촉군의 진지들을 격파하며 유비를 추격하였고, 선봉은 유비에게 포위당했던 손환이 맡았다. 유비는 마안산에서 도주하여 자귀에 간신히 도달하였으나, 손환이 유비보다 '앞서서' 길과 탈출로 곳곳을 '먼저' 끊어 뒀기에 자귀에서 백제로 가는 가장 빠른 수단인 배를 포기해야 했다. 유비는 결국 험한 산길을 택해 탈출을 시도한다. 유비를 뒤쫓던 오군은 자귀 수복에 성공한다. 자귀의 촉군 중 진지를 보전한 군은 아문장인 상총의 군 뿐이었다[* 촉서 상총전]는 기록, 그리고 왕보가 자귀에서 사망했다는 기록[* 계한보신찬], 마지막으로 대전 이후 오가 자귀 수복에 성공한 상태임이 확인되는 점을 보면, 마안산보다 후방에 있던 거점인 자귀 역시 유비를 추격해오는 오군에게 별도의 전투를 거쳐 격파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넓게 보면 마안산 - 자귀 패퇴는 개별적인 사건이라기보다 자귀에서 마안산까지 이어져 있던 진영에서 연이어 벌어진 패퇴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안산 전투와 자귀 전투가 얼마나 별도로 구분되는 전투인지를 확정짓기는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