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승준(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암살형 겐지 === 같은 급식겐지라 자주 비교되는 학살은 선봉장 겐지라고 불리는 반면 후아유는 암살자 겐지라 부른다. 학살은 팀원과 함께 들어가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는 타입이고, 후아유는 옆이나 뒤로부터 나타나 한명을 암살하고 다시 사라지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분명 한타에서 루나틱하이가 먼저 잘렸는데 상대팀 뒷라인이 겐지에 다 털리는 바람에 이기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아무런 예고 없이 상대 뒷라인을 털어버리는 스타일이라 옵저버도 잘 못잡아줘서 대회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학살은 본인의 시야에 있을 때, 후아유는 본인의 시야에 없을 때가 제일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겐지로 유명한 타 프로들과 경쟁전 스탯을 비교해봤을 때, 평균 피해량 13000대에 표창 명중률 또한 30% 초반대에 그치는 등 프로치고는 평범한 스탯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입단 초기 후아유 겐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이유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개인 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경쟁전에서 특출난 스펙을 가지지 않았는데 프로로써 실력이 특출나겠냐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이는 후아유 겐지의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이다. 우선 후아유가 적들의 뒤를 치러 갔다 전장으로 복귀할 때 계속 애먼 허공에 표창을 던지는 점이 명중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후아유는 적에게 근접해 순간적으로 폭딜을 넣어 킬을 따내는 스타일로, 딜을 한명에게 쏟아부어 확정킬을 따내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좌클릭 공격보다는 상대적으로 공속이 빠른 우클릭 공격을 선호하고, 투사체를 부채꼴로 던지는 우클릭 공격의 특성상 일정 거리를 넘어가면 명중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에임 자체는 오히려 매우 뛰어나다. 애초에 후아유의 암살 운용의 핵심이 헤드에 표창을 박는 에임이다. 에임이 안좋으면 꿈도 못 꿀 플레이인 것. 표창의 데미지는 29, 한번에 3개를 발사하므로 87. 이게 전부 헤드에 맞으면 174가 되고 근접공격이 더해지면 204이다. 이렇게 되면 200물몸들은 순식간에 암살이 가능하고, 혹시나 힐이 들어오더라도 질풍참의 50데미지가 더해지면 생존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근접공격을 매우 많이 쓰는 편이다. 암살을 위해 사각을 노리다보니 높은 곳에서 기습하는 것을 선호한다. 용검 또한 궁을 쓰기 전 고지대로 올라가 위치를 파악하고 쓰거나 위를 향해 질풍참을 쓴 후 초기화 된 질풍참을 이용해 힐러부터 자른 뒤 질풍참으로 다시 다른 적군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후아유의 겐지는 상당히 유니크한 스타일의 겐지이고 암살을 비롯한 여러 강점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독보적인 강점은 킬 결정력이 좋다는 점이다. 즉, 막타 캐치가 좋다는 뜻인데 겐지라는 영웅 자체가 킬을 내는 것에 특화된 영웅이긴 하지만 후아유는 겐지 유저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킬 결정력이 뛰어나다. 이것은 그가 암살 숙련도와 피지컬도 뛰어나지만 게임 전체를 읽는 시야가 넓다는 뜻이기도 한데, 아군이 브리핑을 해주면 바로 달려가서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영웅을 마무리 해주는 능력이 좋다. 루나틱하이 시절에도 류제홍이 생체수류탄으로 힐밴을 넣고 적군을 반피 이하로 만들어놓으면 후아유가 브리핑을 듣고 마무리 하는 식의 플레이가 주목을 받았다. 거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무조건 아나만 본다고 할 정도로 힐러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이에 대해 후아유는 아나를 물러 가서 아나랑 함께 잘려도 힐러가 없는 적군보다는 우리가 더 이득이고, 혹여 자르지 못하고 퇴각해도 적아나에게서 생체 수류탄과 수면총이 빠지고, 무조건 힐로스가 생기기 때문에 손해를 보지 않는다며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위도우메이커나 한조 같은 후방 라인에서 싸우는 저격수들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겐지가 우선적으로 노려야 할 영웅은 힐러가 맞다. 탱커들을 노려봤자, 탱커들의 입장에서는 간지러울 뿐 망치질 몇번에 겐지를 눕힐 수 있고, 딜러는 순간폭딜은 좋을 지언정 DPS 자체가 약한 겐지의 입장에서는 상성상 불리하다. 트레이서의 경우는 서로 돌아다니는 포지션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난전이 아닌 이상 만날 일이 없다. 이와 같이 아군들과 같이 다닌다기보다는 혼자 옆으로 빠져 적들을 물다가 아나에게 힐을 받고 다시 딜을 하러가는 타입이다. 팀원과 함께 다니지 않는 그의 스타일 덕분에 기상천외한 진입 방법이 많은데, 아이헨발데 공격측에서 거점 진입을 할 때 혼자 오른쪽 성벽을 타고 거점 뒤로 넘어가 벽을 타고 아나를 컷 하면서 아군이 들어오는 방식이라거나, 도라도 공격측에서 징검다리 옆 샛길에 있는 지붕을 타면서 내려와 아나를 자르며 진입하는 방식 등 맵 지형을 이용해 뒤나 샛길을 타고 후방에서 암살하는 방식이 특징. 하지만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상황에 따라 한계점을 보인다. 그 예로 GC BUSAN과의 8강 패자부활전을 들어볼 수 있다. 후아유의 플레이 방식은 적과 일정 수준의 거리를 두면서 킬각을 보다가 각이 나오면 깔끔하게 적을 처치하고 빠져 나오는 것인데, 따지고 보면 거리를 두고 킬각을 보는 것에는 차라리 그냥 적진에 뛰어들어서 공격을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딜 로스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딜 로스가 생기면 GC BUSAN과 같이 솔저-트레이서 조합[* 겐지-트레이서 조합의 카운터로 나온 것이 솔저-트레이서 조합이다. 겐지-트레이서 조합이 덮쳐 들어오면 솔저의 생체장, 윈스턴의 방벽 생성기를 깔고 버티는 방식. 겐지의 용검도 솔저의 전술 조준경으로 카운터가 가능하다.] 운용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균열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실제로 모든 팀의 돌진조합, 즉 기동성이 빠른 영웅들을 필두로한 포커싱 메타 운용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암살 시도 자체가 제한되고, 암살에 성공한다고 해도 살아나오는게 불가능 해지는 양상이 되었다. 소통이 잘되고 팀합이 잘맞는 상대에게는 암살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장 먼저 잘릴수도 있는 가장 큰 위험부담을 지고 있게 된다는 것. 실제로 부산과의 경기에서 암살보다는 제일 먼저 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플레이가 위축됨으로서 에스카와 교체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