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정재(야인시대) (문단 편집) === 개인의 평가 === 정계에서는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과, 주먹계에서는 [[시라소니(야인시대)|시라소니]], [[이화룡(야인시대)|이화룡]]과 라이벌 구도를 이룬 사나이. 당시대 최대 권력 집단인 [[자유당]]과도 접점이 있었다. 극중 주인공이 김두한이라고는 하나, 2부에서는 등장인물들간의 중심점에 서 있던 존재는 바로 이정재였다. 사실상 김두한의 안티테제 같은 인물로, 김두한과 마찬가지로 "주먹패들을 규합해 애국에 앞장서겠다" 라는 그와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도 김두한을 동경하고 부러워했다는 점이 극중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재가 전국의 주먹들을 규합하고 주먹 황제의 자리를 넘보려 하는것도, 굳이 개처럼 궂은일을 해가며 자유당을 위해 헌신했던것도 궁극적으로 본인이 김두한 같은 인물이 되고 싶었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고 주먹패를 규합해 애국을 행하는' 김두한의 모습을 부러워했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못했고 친일파의 척결을 누구보다 주장해왔으나 반민특위 사건으로 현실에 크게 실망하게 되고 결국 힘이 정의라는 잘못된 논리에 빠져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가리지 않는 악인으로 타락하고 만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지만 결국 본인의 꿈(주먹패들을 규합해 애국을 함)을 이루기 위해서 더한 악행을 저지르게 되고,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갇히고 만 것. 어찌보면 [[타락]]의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극중에서 이정재가 완전한 악인으로 그려지지 않는것도 수렁으로 빠지는 그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 역사의 이정재가 어땠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극중에서의 이정재는 보통 이상의 정의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구세대 주먹답게 비열함과 비겁함을 혐오하고 명예와 예의를 아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서 사고치는 부하들에게 탄식하는 장면도 많으며, 되도록이면 피를 흘리는것을 피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가족이라는 이름을 쓰곤 있어도 본질적으로는 이익집단일 뿐인 동대문파에서는 그나마 가장 상식적이고 인정이 많은 사람도 이정재였다. 반대로 점점 권력의 힘을 맛보면서 그런 인간적인 부분을 억지로 잘라내는 모습도 보인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정당하지 않다는걸 알더라도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유당의 명령에 복종하며 심지어 사람까지 죽이라는 명령도 서슴없이 내리기도 한다. 상기했듯 야인시대라는 드라마의 이정재라는 캐릭터는 보통 이상의 정의감과 명예를 아는 인물이었기에 그럴때마다 계속해서 자신의 행동에 괴로워하거나 합리화를 하며 번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단순히 드라마의 이정재라는 인물은 사악한 깡패가 권선징악을 당한다는 식으로 그려지는 것이 아닌, 이상을 가진 선인이 현실의 괴로움을 맛보고 이상을 이루기 위해 빠져나올 수 없는 악행의 수렁에 잠기게 되는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다. 여담으로 극중 상대했던 본인의 라이벌들과 신기할정도로 여러 대척적과 대비점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상기했듯 김두한의 안티테제 같은 존재로서 둘 다 똑같이 애국의 이상을 가졌지만 현실에 맞서싸우며 이상을 굽히지 않고 나아가, 결국 정치에까지 입문해 독재권력과 맞서싸운 김두한에 비해 이정재는 비정한 현실에 이상이 꺾여버리고 도리어 독재권력에 빌붙어 이상을 도모하다 결국 이상을 이루지 못하고 몰락한 인물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마찬가지로 주먹패의 양대 수장으로서 대립했던 [[이화룡(야인시대)|이화룡]]은 정치를 멀리하고 그의 조직은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지만, 이정재는 주먹패로서 개인적으로 이화룡과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치에 손을 대고 그의 조직은 특히나 실리적인면이 강하다는 차이도 보인다. 결국 주먹패라는 한계 속에서도 정치권력이라는 동앗줄을 붙잡고 놓지 못했던 이정재는 정치인인 김두한이나 주먹패인 이화룡과 명을 달리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