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중구(신세계)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석회장의 응급 수술이 진행되는 수술실 문앞에 직계 부하들을 세워놓고 서성이며 등장한다. 뒤늦게 온 이자성과 눈을 마주치고 자성이 고개숙여 인사하자 대충 가보라는 손짓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이윽고 상하이에서 급히 귀국한 정청도 도착하고, 대기실에는 각자 서열대로 위치하는데 정청과 함께 맨 앞 좌석에서 수술이 끝나기를 대기한다. 껄렁한 성격의 정청이 어디서 동전을 한움큼 챙겨와서는 드르륵 긁어대며 산만하게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쏘아본다. 곧 수술이 끝나고 의료진들이 나오자 바로 앞에서 설명을 듣다가 석동출 회장이 사망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허탈해하는 정청과는 정반대로 의사의 멱살을 잡으며 돈을 그만큼 처먹었으면 죽은사람도 살려야 하는거 아니냐며 격분하여 고성을 지른다. 석동출의 사망 후, 장례식이 열리는 가운데 실질적 2인자인 정청이 상주를 맡고 이중구는 그 옆에 서있는데 정청이 조문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증오에 찬 눈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자신의 오른팔 상훈이 귓속말로 경찰들이 몰래 촬영중이라는 사실을 알리자 분노가 폭발하여 "초대도 안받은 것들이 설치고들 있어!" 라고 소리지르며 밖으로 나가는데 묘하게 정청과 조문객들을 향해 소리지르고 나간다. 밖에서 몰래 촬영중이던 경찰들이 숨어있던 차는 고급 세단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이스타나였고 이중구는 차유리를 골프채로 냅다 깨부숴버리고는 카메라를 뺏어 땅바닥에 팽개치며 경찰들에게 누가 보내서 왔는지 추궁하고는 경찰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부하들을 시켜 경찰들 얼굴을 찍게하며 망신을 주는데 마침 나타난 강팀장이 경찰들을 커버치며 이중구 패거리들을 조롱한다. 이중구는 표정이 굳으며 강팀장 입 험한건 여전한데, 그러다가 목줄 위험해진다며 은근 압박을 가한다. 그런데 강팀장은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야 우리 내기 할래? 내 목줄이 먼저 끊기나, 네 모가지가 먼저 따이나?' 라며 이중구와 부하들을 몰아붙여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게다가 강팀장은 방금 중구가 팽개쳐서 망가진 카메라는 비품인데 함부로 부쉈으니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 이중구는 현찰을 땅바닥에 떨구며 "좀 더 넣었으니 강팀장 담배값 하라"며 돌아서는데 강과장은 그 뒤에도 기어코 "나 승진했다. 이제 본청 과장이야." 라고 한소리를 하며 이중구의 속을 긁어놓는다. 장례식 직후 주요 임원들사이에 열린 회의에서 정청을 마주보고 앉아 담배를 피우며 계속 정청을 쳐다본다. 처음에는 정청이 피식 웃으며 넘어가지만 이중구의 무례한 응시가 계속되자 한쪽 눈을 치켜뜨며 같이 노려보고, 이중구는 슬쩍 시선을 아래로 내린다. 그 때 장수기 이사가 '길게 끌 것 것 없이, 이번 달 임시 이사회에서 다음 회장직 선출 투표를 하자'며 제안하고, 정청도 동의하면서 이중구에게 "너는 어떠냐?"며 물어보자, 이중구도 "물론, 안 괜찮을 거 있나? 그룹장 자리를 오래 비워둬서 좋을 것 없겠지." 라고 말한 뒤 용무 끝났으면 자신은 바쁘니 먼저 일어나보겠다며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정청이 그를 붙잡더니 "아야, 모처럼 형님들 모시고 식사나 하러가자." 며 이중구를 대놓고 하대한다. 이중구는 "솔직히 우리가 정답게 마주앉아 밥쳐먹을 그런 사인 아니잖수?" 라고 정청을 면박주며 나가버린다. 그러나 바쁘다며 먼저 나가버린 이중구는 바로 나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에서 부하 한 명과 자가용에 타서 대기중이었는데, 뒤늦게 정청과 이자성, 그 식구들이 나오자 갑자기 상향등을 키고 정청에게 차를 몰아 돌진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위협적인 장난을 친다. 혼비백산한 와중에도 자성은 정청을 보호하려 정청 앞에 서있었고, 그런 자성에게 이중구는 "놀랫어?"라며 천연덕스럽게 물어본다. 이자성이 "거 중구형, 이거 장난이 너무 심한 것 아니오!" 라며 역정을 내지만 방금 한짓이 있으니 미안하다고 하며 운전대를 잡은 부하를 보란듯이 갈구며 "놀라셨다잖아" 라고 비아냥거린다. 이어 정청에게도 "놀랬수?"라며 이죽거리고는 정청이 "바쁘다면서 왜 아직도 여기있냐? 길 모르냐? 내가 가르쳐줘?" 라고 하자 본인 의도와는 다른 반응이었는지 김 샌 표정을 지으며 뭔 되도않는 개그를 치고 그러냐면서 역시 먼저 자성에게 "살펴 가." 라고 한 뒤에야 정청에게 "살펴가슈" 라고 기싸움을 하며 떠난다. 이후 이중구는 자신의 공사장같은 아지트로 이사들을 부르고, 이사들 앞에서 풀스윙으로 골프공을 날려버린 뒤 요즘 골프 치시냐고 물어본다. 이사들이 석회장 사후엔 마음이 편치않아서 치지 않는다고 하자, "씨발, 그거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네." 라며 이사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서 석회장 사망 전까지 정청쪽에 붙어있던 이사들에게 살려는 줄 테니 다음 이사회에서 자신을 회장으로 밀라고 협박해 골드문의 차기 회장이 되려 한다. 그러면서 "회장님이 과연 사고로 죽었을까?" 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이사들을 긴장시킨다.하지만 강형철 과장이 이자성이 빼돌린 정보를 바탕으로 법원으로부터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중구를 감옥에 집어넣으면서 졸지에 손발이 묶이는 처지가 되고 만다. 차기 회장 선출이 진행되는 동안 구치소에서 손가락만 빨고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된 이중구는 강 과장이 던진 정청과 경찰이 서로 거래를 한듯이 조작된 사진과 함께 ''''응, 놀리는 거야. 이 병신 새끼야.''''라고 도발하고[* 강과장은 이중구가 구치소에 갇혀 있는 동안 정청이 순조롭게 회장이 될 상황에 대해서 "네가 재범파 적통인데, 근본도 없는 [[짱깨]]들에게 회사를 뺏겨서야 되겠냐"며 싸움을 부추긴다. 하지만 정작 강 과장 본인이 골드문 내부에 심은 프락치부터가 [[화교]]인 자성과 석무였고, 신세계 계획의 최종 목표 자체가 이자성을 골드문의 수장으로 앉혀 골드문 조직 자체를 경찰의 통제 하에 두는 것이기 때문에 강 과장의 저 말은 이중구의 재범파를 정청, 이자성의 북대문파와 충돌하게 만들어 공멸시키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그 속셈을 알고 있던 이중구가 "강 과장이 내 걱정을 다 해 준다"며 빈정거린다. 그러나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망하는 것은 매한가지, 이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 처한 이중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북대문파와의 전쟁을 결정하고 재범파 조직원들에게 북대문파와 정청을 습격하도록 지시한다. 이 습격으로 정청은 치명상을 입어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니 목표는 이룬 셈이지만, 그 대신 재범파 조직원들이 [[일망타진|맨 위에서부터 말단까지 깡그리 경찰에게 붙잡히면서]] 재범파는 정청 한 명의 목숨을 조직 전체와 맞바꿔 버린 꼴이 되어 버렸다.[* 보는 눈이 없는 음지에 숨어서 벌인 것도 아니고 [[뉴월드 호텔 앞 살인사건|시내 한복판의 멀쩡한 건물에서 양측 수십, 어쩌면 수백여 명이 칼부림을 벌였으니]] 중형은 피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를 알면서도 이중구의 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말단까지 함께 간 걸 보면 재범파의 결속력도 보통은 아득하게 넘었다.] 북대문파와 공멸을 각오하고 벌인 최후의 발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청을 제거한 것만 빼면 아무 소득이 없는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일반적인 조직이라면 조직을 이끄는 1인자가 제거됐을 때 큰 혼란이나 내분이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고 이중구도 그것을 의도해 북대문파를 붕괴시키려 했지만, 북대문파는 사실상 정청과 이자성 투톱 체계로 돌아가던 조직이다. 즉, 정청이 사라지자 자연스레 이자성으로 조직 위계가 넘어가 별다른 혼란이 없었다. 물론 이때 이자성의 아내를 습격하려고 5명이나 되는 조직원을 보낸 것을 보면, 이자성도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이중구 또한 정청만 죽고 이자성이 무사하다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다는 뜻이고, 이자성이 정청 다음으로 중요한 습격대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경찰의 보호 덕분에 실패하였다. 정청의 가장 큰 힘이었던 중국 삼합회와의 커넥션도 이자성이 화교 출신이라 문제 없이 넘겨받을 수 있었고, 오히려 분노한 정청계 조직이 단결해 역으로 이중구를 제거해 버렸다.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습격 자체는 매우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 작중에서 정청계 식구들은 재범파의 습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걸로 보이는데, 당장 2인자인 이자성이 정청과 떨어져있었고 정청 주위의 호위도 그리 많지 않았다. 이자성의 집이나 최측근 변호사에게도 호위 한 명 붙어있지 않아서 위험에 처했고 경찰이 보호해준 이자성의 아내와는 달리 변호사는 결국 [[끔살]]당했다. 이중구가 잡혀들어간 재범파는 허수아비라고 여겨서 방심했거나, 무슨 수를 쓰긴 쓰더라도 설마 백주대낮에 시내에서 조직원 전체를 동원해서 습격해올거라고는 예상 못한 모양이다. 만일 이 때 북대문파의 머리인 정청, 이자성 동시제거에 성공하고, 경찰이 뒤에만 없었다면 이중구는 최소한의 신변보호를 할 재범파 병력을 확보했을 것이며 그렇다면 이후의 재기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이 때 수십대의 차량과 100명이 넘는 행동전력이 나서다가 전멸한 재범파와 달리, 북대문파는 현장에 많아봐야 20명에서 30명 정도 있었다. 서로를 제외하면 이미 전국구인 각 조직의 규모를 생각하면 북대문파에게 있어 이 피해는 수뇌부의 죽음만 제외하면 전혀 치명타가 못되었다. 재범파는 당시 물러나는 정청을 쫓는 이들과, 별동대를 포함해도 5~60명 언저리가 남았다 한들 중구가 출소할 때까지 독이 바짝오른 북대문파가 놔두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쪽이건 간에 그 많은 조직원을 동원하면서도 정청쪽이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신속하게 움직였다는 점에서 재범파의 조직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이사회 당일날 증거불충분으로 구치소에서 출소했지만[* 사실상 능욕하는 의미로 그 날 풀어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만약 칼춤을 추지 않았다면 이사회 날이 지날 때까지 풀어주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이미 그의 수하인 재범파들은 모두 죽거나 체포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이중구를 마중나올 수 없었다. 정청을 죽인 핏값을 받으려 잠복해 있던 정청계 조직원들만 있었을 뿐. 모든 게 다 끝났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담담하게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갔고,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자성(신세계)|이자성]]의 조직원들에게 제거당한다. 이때 매복하고 있던 정청계 조직원들은 얼마전 재범파의 선제 공격으로 여기저기 자잘한 부상을 입은 모습이라 이중구에게 감정이 매우 좋지 않을텐데도, 담배를 한 대 달라는 이중구에게 예의를 갖춰 대해준다.[* 정청의 전투력을 감안하면 그의 라이벌인 이중구 또한 작정하고 저항하면 조직원 몇 명쯤은 길동무로 데려갈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있을텐데 저항을 포기하고 얌전히 살해 당하는 것을 선택했으니 같은 조직원으로서 마지막으로 행해주는 최소한의 예우일지도.] 그의 생전 마지막 말은 [[https://youtu.be/0-QWdeeH-UA|"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최후에는 자신의 아지트였던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져 추락사한다.[* 중간 연출이 생략되고 떨어지는 장면부터 보여지기에 조직원들에게 살해된 직후에 시체가 던져진건지, 산채로 떨어진건지 살해 순간의 정확한 정황을 알 수는 없다. 물론 경찰의 부검에서 타살 혐의로 귀찮아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면 산채로 떨어졌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미 죽기로 결심하였고 정청계 조직원들 조차 예우를 해준 정황을 보면 때려죽이지는 않았을 것이고, 스스로 투신하여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멀리서 찍히긴 했지만 추락으로 인해 머리에서 난 피를 제외하곤 시체가 깨끗한 편이다. 당장 장수기가 어떻게 죽었는지 생각하면 상당히 곱게 죽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