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타심 (문단 편집) == 이타심의 양면성 == 물론 인간사회에 이타심이 꼭 필요한 덕목인 것은 맞지만 모든 종류의 이타심이 항상 꼭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족이나 친구에 대한 이타심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면 [[부모찬스]], [[파벌]], 끼리끼리, [[친목질]], [[부정부패]] 등 온갖 폐단을 낳을 수 있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특정 지역, 기업, 정당, 정파 등등) 구성원 전체에 대한 이타심 또한 잘못 나가면 집단이기주의로 빠져 국가 전체로 볼때는 해악을 끼칠 수 있다. 국가의 모든 국민들 전체에 대한 이타심 역시 잘못 나가면 [[국수주의]]로 빠질 수 있다. [[인류]] 전체에 대한 이타심은 가장 이상적이라 할수 있겠지만 이조차도 인류에 의한 [[환경파괴]] 및 인류 외 다른 생물종에 끼치는 해악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현대에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많은 기술과 발명품이 원래는 [[인류]]를 이롭게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는 걸 생각해보자. 이것마저 넘어 인류 뿐만 아니라 세상 만물 모든것에 대한 이타심까지 간다면 말그대로 [[성인]]이라 부를만한 수준이다. 예수나 간디같은 어마어마한 [[인류애]]를 보여준 인물들이 괜히 위대한 [[성인]]으로 추앙받는게 아니다. 왜냐면 이러한 [[성인]]들과 같은 수준의 보편적이고 범인류적인 이타심을 보여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공평하게 사랑하는게 이상적이란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이상]]일 뿐이다.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이 복잡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차별없이 공명정대하게 이타적으로 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는 걸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성인, 성자가 괜히 [[성인]]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이타심이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절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 인간의 이타심에는 그 한계와 경계가 명확하다. 자신의 가족, 친구나 호감이 가는 사람, 나아가서 자신의 민족에 속한 사람에게는 무한한 이타심을 보여주던 사람이 비호감인 사람이나 거기에 들지 못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잔혹해지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어찌보면 이런 비뚤어진 이타심이 이기심보다도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는 것이, 순수하게 이기적인 사람은 최소한 자신에게 손해가 가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성악설|이런 사람들은 악행을 저지르면 반드시 처벌을 받아 손해를 보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잘 만들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반면 이런 비뚤어진 이타심으로 자기 동료, 친구의 악행을 도와주거나 비호해주는 사람은 설령 그로 인해 자기에게 피해가 온다고 해도 끝까지 악행을 비호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통제하는게 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자신에 대한 이기심에서 비롯된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잘못이라는 인식조차 없어 정당화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설령 사회 전체에 피해가 간다고 해도 내 친구를 도와준건데 뭐가 잘못이냐는 식. 범죄자도 자기 잇속이나 챙기는 이기적인 잡범들 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신념을 가진 테러리스트 같은 종류가 더 무서운 법이다. 자살 테러 같은 걸 저지르는 테러범도 결국 (설령 그것이 비뚤어진 신념이긴 해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의]]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테러를 저지른다면 이또한 그러한 비뚤어진 이타심의 극단적인 일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이타심에는 복합적인 양면성이 존재하는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이기심을 억누르고 이타심만을 강요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인지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타심의 강요는 [[집단주의]]의 폐해, 더 극단적으로 강요할 경우 [[전체주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