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태원동 (문단 편집) === 맛집 === 다양한 세계요리 전문점이 있다. 대개 [[할랄 푸드]]를 파는 식당만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비건 채식 등등 서구인들을 겨냥한 식당들도 많다. 이런 식당들 중 주머니 사정이 얇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들도 있지만 일반 서구권 레스토랑처럼 1인당 2~3만 원 정도 나가는 식당들도 많다. 이슬람 모스크 근처에는 [[할랄 푸드]]를 파는 음식점들이 제법 있다. 특히 무슬림들이 운영하는 조그만 빵집이나 [[튀르키예 요리]] 혹은 [[파키스탄 요리]] 등등을 파는 식품점이 많다. 빵집의 경우에는 차와 커피 문화가 발달한 이슬람답게 간단한 바게뜨[* 사실 바게트가 터키식으로 현지화한 에크멕(ekmek)이라는 빵이다. 과거에 터키에서는 이 빵을 '프랑스빵'(Fransız ekmeği)이라고 불렀지만 현재는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보편화된 빵이다. 일본에서도 바게트를 프랑스빵이라고 부를 때가 많다.]도 일반 빵집에 비해 맛이 좋은 편이다.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서 빵을 사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한다는 듯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들을 주 영업 대상으로 하는 식당들이 가격은 비싼데 맛은 별로인 걸로[* 이런 곳들은 관광 가이드가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오면 가격을 후려쳐서 싸게 주지만 개인이 주문하면 맛도 별로인 음식을 비싸게 주문받는다.] 평이 좋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히도 코로나-19 사태로 이런 식당들 상당수가 정리되었다. 이태원은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접할 수 있어서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이미 한국에서 제법 대중화된 인도 [[커리]]는 물론이고, [* 젤렌이라는 레스토랑으로 서빙하는 사장도 불가리아인이다. [[마조앤새디|마조 & 새디]]에도 나와 어설픈 한국어로 "다 마싯서요"라고 말한 사람이 그 사장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2012년 헌스키친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숨겨진 맛집으로 인기가 많았다. 또 2014년 11월부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는 [[미할 스파소프 아슈미노프]] 셰프가 있는 곳이기도 했으며 현재 용인 수지구로 이전했다.]을 비롯해 남미의 [[브라질 요리]], 발칸 반도의 구 [[유고슬라비아 요리]],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직접 하는 전통 요리[* 아프리카에서 흔히 밥으로 많이 먹는 옥수수 가루떡도 먹어볼 수 있다. 고기 조림에 매콤한 소스와 같이 싸먹는데 한국인은 그리 즐겨 먹지 않아서인지 메뉴를 보면 영어로만 많이 나와있다. 물론 한국어로도 얼마든지 주문이 가능하다. 그 밖에 [[에티오피아 · 에리트레아 요리]], 즉 [[인제라]]를 제대로 먹어볼 수 있는 곳도 이태원에 있다. 다만 나이지리아인이나 세네갈인들 사이에서 이런 식당들이 요리를 성의없이 해서 자국 요리의 평판을 깎아먹는다는 악평이 심하다.]나 [[시칠리아]]식 [[이탈리아 요리]], 본토식 터키 [[케밥]]에 [* 새벽까지도 영업하는 길거리 케밥 노점상을 보면 양고기 케밥도 많이 판다. 무슬림도 제법 있다 보니 수요가 있기 때문에 양고기 본토 케밥을 맛보려면 이태원이 딱이다. 물론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케밥도 얼마든지 팔기에 식성대로 골라 먹을 매력이 있다. 파는 사람도 터키인에서부터 아랍인, 아프리카인 등 다양하다.] 후식으로 유명한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와 터키쉬 딜라이트를 먹을 수도 있다. 한국에 영국식 [[펍]] 문화[* 원래 영국식 펍은 밥과 술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다.]가 제대로 자리잡은 곳도 이태원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3만 원은 주고 먹어야 할 음식들을 이곳에서는 1만 원 안팎에 즐길 수 있다. 또 한국에 노바다야끼가 최초로 자리잡은 곳도 이태원이다. 지금은 위엄이 많이 죽긴 했지만 소방서를 지나 제일기획으로 가는 쪽에 노바다야끼 가게가 즐비했다. 그 밖에도 이집트,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노점상이 즐비하기에 본고장 맛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꺼번에 죄다 즐길 수 있는 곳[* 그러다 보니 마조 앤 세디에서는 해외여행 가고 싶다고 하자 그냥 날잡아 이태원에 있는 해밀턴 호텔에 머물면서 불가리아, 요르단 등 다양한 현지음식을 먹어보면 해외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고 나왔을 정도다.]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 음식도 볼 수 있다. 국내 유일 에티오피아 식당도 존재하는데, 원래 음식점인 곳은 아니고 평소에는 클럽으로 사용되는 곳이며, 일정 시간에만 음식을 판다. [[흑맥주]]를 맛있게 뽑아내는 곳이 많은 곳도 이태원이다. 대부분 한국의 펍에서는 [[기네스]]를 잘못 뽑아내거나 전기분해(!)로 생맥주 흉내를 내는 캔맥주를 내오는 곳도 많은데, 이태원은 맛과 질 모두 만족할만한 기네스를 파는 곳이 많다. 게다가 앨리캣이나 킬케니 같이 구하기 힘든 흑맥주를 파는 곳도 많다. 한국 맥주는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 그런데 이 글을 쓴 칼럼리스트가 이태원에 [[더부스]]라는 맥주 가게를 열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맛이 없고 획일화되어 있던 한국맥주 시장에서의 [[수제맥주]] 열풍의 시작도 이태원이다. [[크래프트비어]]라고도 불리는 수제맥주는 기존의 맥주와 다르게 물, 맥아, 홉, 효모 등 재료와 혼합 비율, 발효법에 따라 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는 맛집 사장들이 이태원대로에 총출동하니 번거롭게 찾으러 다니기 싫다면 이날을 노리는 것도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