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도네시아 (문단 편집) === 우주개발 === 인도네시아는 미국 [[보잉]] 사로부터 [[인공위성]] '팔라파'(Palapa)를 구매하여 [[1976년]] 미국 시설을 빌려 쏘아올리고 운용하기 시작했는데, 비록 인도네시아 기술은 아니었지만 관련 기술 선진 지역 [[소련]], [[서유럽]], [[북미]]를 제외하면 [[호주]](1967), [[일본]](1970), [[중국]](1970), [[인도]](1975) 다음으로 자국의 통신위성 시스템을 운용하기 시작한 국가가 되었다. 참고로 한국은 1992년의 [[우리별 위성|우리별 1호]]가 최초. 이 이래로 인도네시아는 국가항공우주연구소(Lembaga Penerbangan dan Antariksa Nasional, LAPAN) 주도로 나름의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2007년에는 독일 기술을 일부 도입해 [[소형인공위성]] Lapan-TUBsat(LAPAN-A1)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LAPAN-A1 이후에도 자체 인공위성 LAPAN-A2(2015), LAPAN-A3(2016)이 발사되었으며, 특히 LAPAN-A3은 120kg 정도로 비교적 무거우며 실험적으로 원격탐사, 해양 물류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이미지 처리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2024년 최초 시험 발사를 목표로 서뉴기니 지역에 인도네시아 최초의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계획도 수립되어 있다. 계획은 이미 2019년에 수립되었지만 2021년 6월 현재 아직 검토 단계이며, LAPAN 관계자는 2023년에 착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https://www.channelnewsasia.com/news/asia/indonesia-biak-papua-spaceport-spacex-elon-musk-launchpad-rocket-14419558|관련기사: "Spaceport will bring more benefits than risks, says Indonesian space agency as Papuans divided over project." ''Channel News Asia''. Last Modified 18 Mar 2021.]]) 2021년 6월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의 우주기지는 없으나, 이보다 소규모인 로켓 발사장은 유일하게 인도네시아가 자바섬에 보유하고 있다. 태국도 비슷하게 우주기지 계획은 논의 중이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진척이 더디다. LAPAN은 각종 로켓도 개발해 왔다. 탐사 로켓 RX 시리즈가 대표적인데, 직경(mm)을 기준으로 RX-75부터 RX-250(1987, [추력] 53kN), RX-320(2008, 52kN), RX-420(2009, 94kN), RX-450(2015, 126kN) 등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다. 2000년대와 2010년대에는 야심찬 우주발사체 자체 개발 계획(RPS-01)을 수립하여 진행해 왔다. RPS-01은 RX-320, RX-420, RX-450의 엔진을 여러 대 사용하는 다단 로켓으로 설계되었다. 2010년대에 여러 번 설계가 개선되고 발사 계획이 몇 차례 연기되었으며, 2018년 시점의 계획 기준으로는 차근차근 발사체 기술을 쌓아올려 2029~2039년까지 궤도 로켓 개발 완료를 목표로 했다. 만약 2020년대 중반에 대형 로켓의 발사가 가능한 우주기지가 생긴다면 RX-452, RX-550(255kN), RX-750 등 LAPAN이 활발히 개발 중인 신형 로켓의 시험이 용이해질 것이며, 자체 우주발사체(RX-550 등은 RPS-01의 개량형에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함)의 시험도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같이 [[2021년]] 기준 아직 실질적인 성과는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그래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역내에서는 가장 구체적이고 발전된 우주개발 계획을 보유한 국가이기는 하다.인도네시아의 성과는 비슷하게 후발 주자로 우주개발 선도국은 아닌 [[이란]]이나 [[브라질]]과 비교해야 할 텐데, 둘 모두보다 인도네시아의 위성, 항공기, 로켓 기술력은 모두 아직 처지는 편이다. 베트남은 [[2010년대]] 후반에 겨우 자국산 소형 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정도로,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는 2021년 기준 아직 위성, 항공기, 로켓 기술 중 어느 것도 그다지 발전하지 않았다. 태국은 어느 정도 정부의 열의가 있고 자체 소형 위성 최초 개발은 1998년(TMSAT 1)으로 인도네시아보다 빨랐지만 후속 연구가 별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태국 또한 항공기 설계 능력이나 로켓 기술은 인도네시아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인도네시아의 발사체 계획은 브라질과 비교할 만하다. 브라질은 인도네시아보다 전반적으로 로켓 및 항공기 기술이 앞서 있었고, 축적된 로켓 시험 발사 경험도 더 풍부하며 독자 우주기지(아우칸타라Alcântara 우주 센터)를 보유한 국가였다. 그런 브라질조차 [[1980년대]]부터 준비했던 자체 발사체 계획(VLS-1)을 3번에 걸친 발사 실패 한다 특히 [[2003년]]의 3차 발사 시도에서는 발사대에서 대형 폭발 사고를 일으켜 21명의 현장 기술자가 사망하고 발사장 시설도 같이 뭉개지는 참사가 터졌다. 이후 VLS-1은 한 차례 더 개량되었지만, 계획이 폐기된 2016년까지 더 이상 발사 시도를 하지는 못했다. 결국 브라질은 2016년에 폐기했고, 2021년 현재 완전히 프로젝트를 변경해서 새로운 발사체 VLM-1 계획을 추진 중이다. VLS-1이나 VLM-1도 인도네시아의 RX-420, RX-450, RX-550(개발 중)과 유사한 브라질산 S-40, S-43, S-44, S-50(개발 중) 로켓 엔진들을 사용하는 다단 로켓으로, 설계 자체는 RPS-01과 유사했다. 이로 미루어볼 때 인도네시아의 신형 발사체가 설령 [[2020년대]] 중반에 발사 시험을 할 여건이 갖추어진다고 해서 바로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수차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