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드라 (문단 편집) === 신들의 왕 === 신들의 왕이란 호칭에서 [[데바]]들의 우두머리를 짐작할 수 있지만, 정확히 말해선 삼주신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제외한''' 신들의 왕이다. 즉 다른 모든 신들보다 높지만 삼주신보다는 낮은 존재인데 삼주신은 신들의 신과 같은 존재로 초월적 영역[* 우주와 세상 만물의 창조/유지/파괴]을 관장하고 인드라는 신들의 리더로 인간과 신들의 세계를 관장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사실 신화를 보면 다른 신들이라고 무조건 인드라의 말을 듣는 것도 아니고 [[리그베다]]에선 인드라가 사비트르[* 베다의 태양신으로 [[수리야]]와 동일시되는 신 중 하나.]의 지시를 거스르지 못한다는 묘사가 있다. 즉 삼주신을 제외한 신들 중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른 신들을 관리하는 리더로서 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참고로 삼주신들과 인드라는 성질이 다르다. 힌두교에서는 인드라를 비롯한 신들은 악마나 인간과 함께 이 세계에 속하는 존재이며, 삼주신은 수없이 나타났다 사라져가는 세계'''들'''를 관장하는 존재라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힌두교 시대에 나온 문헌 <비슈누 푸라나>에 따르면, 인드라는 사실 이름이 아니라 힌두교의 시대 단위 만반타라[* [[칼파|유가]]의 상위 단위로서, 약 85만년 주기로 하나의 만반타라(마누와 마누 사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한다.)가 끝나고 시작된다. 이때마다 삼주신을 제외한 모든 것이 소멸하고 다시 태어난다. 이것 말고도, 하나의 만반타라는 71마하유가로 이루어져있으며, 14개의 만반타라가 모여서 [[칼파]], 즉 1겁을 이루며, 1겁은 [[브라흐마]]의 하루라고 한다. 현대 시간단위로 설명하자면은 '''3억 672만년에 이른다.''']마다 교체되는 신들의 왕을 부르는 칭호이다.[* 어찌보면 [[브라흐마]]와 똑같다고 할 수 있는데, 세계가 파괴되고 재창조될 때마다 다른 이가 [[브라흐마]]의 칭호와 직위를 받는다고 한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보편적인 인드라 신은 사실 14번째 인드라로, 다른 인드라들과 구별지을 필요가 있을 때는 푸란다라(Purandhara) 또는 사크라(Sakra)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마하바라타]]에 따르면 푸란다라or사크라는 아수라를 몰살하며 무용을 인정받고 수많은 희생제를 올려 인드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렇듯 저 3신과 다른 신들의 위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는데, 인드라가 태어난 직후부터 자신이야말로 신들의 왕이라고 저 3신들도 눈에 안 들어오는 양 행동하자 3신들이 인드라를 불러서 '''"너는 몇 번째 인드라더냐?"'''하고 물었더니, 이 말을 듣고 자신 이전에도 또다른 인드라가 있었음을 깨닫고는 겸손해졌다고 한다. 3주신은 세계의 흥망에 상관없이 시간의 흐름 너머에 존재하는 초월한, 격이 다른 신이며, 즉 인드라의 탄생과 죽음은 결국 자기들의 섭리에 따라 일어나니 겸손해지라는 의미다. 다만 인드라가 높은 신격을 가졌던 베다 시대엔 인드라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묘사되며, 그냥 신의 이름으로 나온다. 즉 원래 인드라라는 이름은 본 문서에서 다루는 뇌신이자 전쟁신만의 이름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인드라는 신들의 왕을 가리키는 호칭이 되었고 원래 이름 주인도 그 호칭을 가진 신들의 왕들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그렇지만 베다 시대 때의 묘사가 있고 힌두교 신화에서도 이 인드라를 제외한 다른 인드라들은 묘사가 적어, 인도 신화의 인드라라고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본 문서에서 다루는 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베다가 쓰여지기 이전 시대의 아리안인들에겐 '[[바루나]]'가 가장 강하고 중요한 신이었던 듯하나, 아리안인들이 인도로 침략해 들어오는 시기에 강력한 전신 인드라의 신앙이 발생, 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추정된다. 비록 시간이 흘러 고대 [[아리아인]]의 신앙이 [[드라비다인]]의 신앙과 결부되며 변형되어 신들의 왕이란 칭호만은 유지했으나 신화에서 툭하면 삼주신에게 털리는 이상한 상태가 되었다. 사실 인드라가 최고신이었던 당시의 삼주신은 변두리 신이거나 기원이 되는 다른 신만 있는 상태였다. [[리그베다]]에서 대적할 자가 없고 [[전사]]의 에종적 모델에 해당되는 [[영웅]]이자 보편적인 신으로 [[창조신]]이자 곧 풍요의 신으로 [[생명]]의 풍요와 우주의 생물학적 에너지를 인격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브리트라]]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일화가 의미하는 바는 [[죽음]]에 대한 [[생명]]의 승리를 의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