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슐린 (문단 편집) == 설명 == 인체 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최연소 노벨 생리의학상(1923년)을 받은 [[토론토 대학교]]의 캐나다인 [[프레더릭 벤팅]]이 발견했다. 혈액에 분포하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어 세포에 저장[* 저장을 못하면 [[2형 당뇨병]].], 세포가 사용하게 함으로써 혈당량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글리코겐]]은 포도당의 저장 형태이며 인슐린과 길항작용하는 [[글루카곤]]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인슐린은 [[췌장]] 내부에 위치한 랑게르한스 섬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데 같은 기관의 알파세포에서 글루카곤이 분비된다. 참고로 우리 몸은 당질 코르티코이드, 에피네프린, 글루카곤 등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은 여러 가지를 구비하고 있으나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 하나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인의 경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랑게르한스 섬의 베타세포의 비율이 알파세포보다 무조건 높다.] 그래서 여러모로 유명한 호르몬인데, [[1형 당뇨병|이게 부족하거나]] 또는 [[2형 당뇨병|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량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 유명한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반대로 이게 너무 많이 나오면 인슐린 저항성이 없는 경우 [[저혈당증]]에 빠지게 된다.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은 여러 종류인 것과 달리[* [[글루카곤]], [[당질 코르티코이드]], [[아드레날린]](생명과학 교과서에서는 에피네프린이라고 명시됨)]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체에서 인슐린이 유일하다. 즉, 혈당이라는 항상성을 유지할 수단이 하나 밖에 없다는 것.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고혈당]]으로 인한 [[당뇨병]]은 신체가 서서히 망가지게 하는 반면,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는 일순간에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당이 낮을 땐 위험상황이니 온갖 호르몬을 퍼붓더라도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하지만, 반대로 당이 높을 때 온갖 호르몬을 퍼부으면 혹여 수치를 잘못 맞춰 위험수치 아래까지 당이 내려가 저혈당 쇼크로 사망할 수 있기에 우리의 몸이 인슐린 하나만으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다. 위험하다 싶을 때 인슐린 하나만 몸이 줄이면 해결되기 때문.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나 수용체 감소가 원인인 [[당뇨병|2형 당뇨병]]라든가, 영향불균형이 원인으로 추측되는 [[1.5형 당뇨병]]과는 달리 [[1형 당뇨병]]은 바로 이 호르몬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를 신체에서 [[적]]으로 간주해 죽여 버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이다. 하지만 때때로 자가항체반응이 없음에도 [[1형 당뇨병]]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특발성[* 원인을 모른다는 뜻] [[당뇨병]]이라고 한다. 즉 [[1형 당뇨병]]도 1A형 당뇨병(자가면역성)과 1B형 당뇨병(특발성) 두 가지로 나뉜다. 자세한 것은 [[1형 당뇨병]] 항목 참조. 현재 처방전을 가진 환자나 의료인에 한해 약국에서 주사기의 형태(펜형)와[* 교체형 바늘을 끼우고 뒤의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용량을 설정 후 주사하는 약제다.] 병의 형태로([[바이알]]형)[* 과거에는 바이알에서 피스톤 주사기로 필요양을 뽑아내 썼으나, 펜형 주사기가 보급된 요즘은 인슐린펌프 사용자들이 바이알을 처방받아 사용한다.] 판매한다. 혈당이 높은 당뇨환자에게는 약이겠지만 [[과유불급|정상인에게는 독이다.]] 즉 인슐린이 체내에 과다하게 되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폴 버호벤]] 감독의 [[2006년]]작 영화 '[[블랙북]]'에서 누군가(스포일러)가 여주인공인 라헬에게 인슐린을 과다투여해 저혈당 상태로 만들어 죽이려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라헬은 당황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나눠주려고 가져온 초콜릿을 먹어 혈당치를 맞춰 위기를 모면한다. 물론 이는 영화이기에 나온 장면이고, 실제로 혼수상태에 빠지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음식물을 무리하게 욱여넣다간 목에 걸릴 위험이 높다. 게다가 초콜릿처럼 지방질인 건 상대적으로 혈당을 높이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저혈당 대책으론 상당히 부적합하다. 보통 의사들이 추천하는건 사탕이다. 특히 휴대나 보관이 편한 사탕이 이런 상황에서는 적합한데 [[당뇨병]] 환자의 집에 사탕통을 두는 것을 권장하기도 하고, 순간 쇼크를 대비해 목걸이로 사탕을 넣어두기도 한다. 가장 좋은 건 포도당 사탕.] 물론 당뇨 환자들도 인슐린 양 조절에 실패하면 저혈당이 온다. 더불어 혈당을 낮추기 위한 작용과 함께 여러 동화 작용도 같이 한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기작은 꽤나 복잡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어려워 넘어가지만]], 대충 몸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뜻.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여 저장하는 동화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지질이나 단백질을 합성하여 각 조직(대표적으로 근육 조직, 지방 조직)에 저장하는 역할도 동시에 한다. 일단 혈중에 있는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한 물질들을 사용해 몸을 성장시키는 기능이라고 이해하면 간단하다. 어릴 때에는 키 성장에도 영향을 주어 어릴 때 1형 당뇨병이 걸린 사람 즉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안 됐던 사람은 적절한 관리가 없었으면 최종키가 작다. 반대로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로 혈당 수치가 많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인슐린이 포도당을 지질로 변환하여 지방 조직에 저장하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된다. 이를 이용하여 로이더[* 금지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 주로 보디빌더이다.]들이 도핑으로 근육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운동 후 인슐린을 주사로 넣게 되면 인슐린들의 동화작용으로 근육이 더욱 커지게 되는 것. 이들에겐 부작용[* 오해를 많이 하지만 [[부작용]]의 뜻은 더불어 생기는 작용이란 뜻으로 반드시 몸에 나쁜 작용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부작용]] 문서 참조.]으로 저혈당 쇼크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래서 인슐린 주사를 맞은 후엔 항상 포도당 수용액 또는 말토덱스트린 수용액(=웨이트 트레이닝용 보충제 중 게이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을 상비하여 저혈당 쇼크를 방지한다. 다른 스테로이드들도 많은데, 인슐린을 사용하는 이유는 당뇨병은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의한 원가절감으로 비교적 싸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쉽다는 거지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처방받으려면 일단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 그 자체가 적잖은 비용이다. 이는 인슐린 자체가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는 약물이라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어지간하면 처방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도 같이 합성되어 비시즌에 벌크업에 많이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불법 약물들과 섞어서 효과를 높이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이렇게 근육을 만들게 되면 근육이 커지긴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여 섭취하고 체지방률을 한 자리 수로 만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당뇨병에 걸린 보디빌더들이 많다. 식욕 저하 효과도 가지고 있다. 병도 병이지만 현재 [[고등학교]] [[생물1]]에 작지 않은 비중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생물을 배우는 대부분의 [[이과]]생들은 이 항목의 내용들을 대부분 알 것이다. [[소금]]섭취를 제한하기 시작하면 몸이 [[공황]]상태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에 대한 인체의 방어 [[메커니즘]] 중 하나는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인데 인슐린은 [[신장]]이 더 많은 나트륨을 계속 체내에 유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높은 인슐린 수치는 또한 [[지방]]대사 체계를 약화시켜서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하거나 체내애 저장된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준다. 인슐린 수치가 상승할 때 효율적인 에너지로 가용할 수 있는 대량 영양소는 [[탄수화물]]이 유일하다. 그 다음 정제된 탄수화물을 갈구하게 되고 지방세포의 축적, 체중증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지며 결국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