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칭대명사 (문단 편집) === [[일본어]] === [include(틀:일본어의 인칭대명사)] 현대 일본어를 보면 실생활에서 쓰이는 인칭대명사는 한국어보다도 많고 다양하나, 예전부터 그러한 것은 아니었다. [[헤이안 시대]]까지 정립된 [[일본어/역사|중고 일본어]]의 인칭대명사 체계에서는 기본형으로 1인칭 わ([[我]], 와),[* 我의 [[상고한어]]식 발음인 아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헤이안 시대 이전에는 あ(吾, 아)는 주격, わ(와)는 목적격으로 그 쓰임새가 분리되어 있었으나, 이후 일본에서 吾라는 한자 자체를 거의 쓰지 않게 되면서 발음과 용법이 '와' 쪽으로 완전히 통일되었다. 사실 '와'로 시작하는 일본어의 수많은 1인칭은 모두 음운학적으로 我에서 기원한 것으로, 일례로 원래는 '사사로운 일'이라는 뜻의 명사로 쓰였던 わたくし(私, 와타쿠시)의 '와'도 여기에서 유래했는데, 이것이 [[무로마치 시대]]부터는 '저 개인적으로' 정도의 느낌을 주는 1인칭 겸양어로 쓰이게 되었다. 그리고 와타쿠시가 [[에도 시대]] 무렵에 발음의 경제성을 위해 축약된 것이 바로 현재 일본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인칭 わたし(私, 와타시)이다. 다만 전술한 고대 1인칭 あ(아)와 あたし(아타시)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쪽은 [[메이지 시대]] 이후 그냥 와타시의 발음이 변형된 것.] 2인칭 な([[汝]], 나),[* 신기하게도 [[고대 한국어]]의 1인칭 '나'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한국어와 일본어의 공통 조상이 되는 언어 중 하나인 [[반도 일본어]]가 1인칭과 2인칭의 구분이 희박한 언어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汝라는 표현 자체가 낮춤말인 주제에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상한 문어체적인 표현이어서 일찍이 きみ(君, 키미)로 거의 대체되어 잘 쓰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나'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なんじ(爾, 난지) 정도 밖에는 찾아볼 수가 없다.] 3인칭 か([[彼]], 카),[* 헤이안 시대 이전에는 같은 한자를 쓰는 '저것'을 나타내는 표현 あれ(아레)도 かれ(카레)로 지칭되었으나, 이후 1인칭으로 아레를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서 아레는 저것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완전히 굳어지고, 카레는 3인칭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만 쓰이게 되었다.] 3인칭 부정칭 た([[誰]], 타)가[* 에도 시대 무렵부터 발음이 だ(다)로 부드러워졌다. 현대 일본어의 だれ(다레)가 たれ(타레)에서 유래되어 나온 것. 다만 이미 타 자체로는 사어화되고 타레로 굳어진 표현이 다레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타레로 쓰지 않고 단독으로만 써도 되는 타와 달리 다는 부정칭으로서 혼자 쓰일 수 없다.] 확립되어 있었기에, 그 외에는 여기에서 파생된 표현과[* 대표적으로 사물이나 사람임을 지칭할 때 쓰이는 접미사 -れ(-레)가 붙어서 생긴 われ(와레), なれ(나레), かれ(카레), たれ(타레) 등이 있다.] 방언으로 쓰인 몇몇 표현 정도가 존재할 뿐이었다. 그러나 [[가마쿠라 시대]] 이후로 자타의 사회적 지위 혹은 계층(공적 인간관계)이나 심리적 거리(사적 인간관계) 등에 따라 실제로 쓰이는 인칭대명사가 분화하게 되어, 결국 일본어에서도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나이나 신분에 따른 존대와 하대, 서로 간의 사이에 따른 존칭과 비칭 등의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게 되었다. 일본의 각종 창작물에서는 캐릭터에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스스로를 일컫는 1인칭 대명사를 고정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 일본인들은 상황에 따라 여러 인칭대명사를 쓰며, 이는 한국어에서 평소 1인칭으로 '나'를 쓰지만 과제 발표 등을 할 때는 '저'를 쓰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볼드체는 현대 일본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인칭대명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