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경제 (문단 편집) == [[국내총생산|GDP]], [[GDP(PPP)]], 정부부채 == [[2018년]] 기준으로 일본의 GDP 순위는 세계 3위, PPP환산 GDP 순위는 세계 4위이다. 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약 250%로 세계 1위이며 이미 [[일본국채]]의 규모는 1,000조 엔을 돌파하였다. 상황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그렇게나 많은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하고 나서도 그 결과가 1인당 GDP의 20년간 제자리 걸음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정부투자에 큰 실패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일본의 예산집행은 대부분 건설경기의 부양을 위해 전통적인 대규모 토목사업인 [[도로]], [[고속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었으나, 이는 당시 정보화 사회로 편입되던 세계적 추세를 읽지 못한 일본 정부의 실수로 평가된다.[* 다만 지방 도시들의 정비가 이때 대대적으로 이뤄져서 일본의 촌락은 [[한국]]은 물론 웬만한 선진국보다 정비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당장 버블이 터진 자산시장을 일으켜세우려는데 급급하다보니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도 소홀해 천문학적인 정부지출이 있었음에도 R&D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경기부양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되는 기초과학 분야도 많이 잘려나갔는데, 때문에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 노벨상 수상자들이 잇따라 "현재 일본이 거두는 결실은 쇼와시대, 즉 80년대까지의 투자에 따른 것인데 이대로면 머지 않아 일본의 노벨상 수상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같은 시기 [[한국]]은 1990년대부터 정보화 인프라 사업 투자에 속도를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막상 가보면 [[인터넷]] 속도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건 한국이 집중 투자한 것보다 일본이 소홀히 투자한 금액이 더 크기 때문이다.[* 2000년대 후반 고점을 찍을 때 한국 중앙정부의 SOC 건설투자는 연간 25조원 수준이며, 지방을 포함하면 40조 원 정도가 투자되었다. 반면 일본은 1992년 경기부양책 입안 이후 10년 동안 연간 10조엔(100조 원) 이상을 집행하였다. 오사카를 파산위기에 몰아넣은 [[오사카 세계무역센터]] 등 지방의 삽질이 이어진 것도 이 시기이다.] 물론 인터넷 인프라 자체는 일본이 좀더 일찍 깔리기는 했지만 일본은 속도 업그레이드가 늦었다. [[ISDN]]을 깔았지만 몇년 뒤에 한국이 [[ADSL]]을 깔면서 인터넷 속도가 역전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것이다. IT 인프라에 대해 첨언하자면, 일단 일본이 액수상으로는 더 많은 투자를 한 것은 많으나 한국보다 국민도 많고 국토 면적도 넓으므로 도서산간 지역에서는 일본의 인프라가 다소 후달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큐슈 남부, 홋카이도 등 도쿄/케이한신 광역권과 크게 떨어진 지역의 경우 숲이 울창한 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LTE가 끊길 정도. 하지만 [[아베 신조]]의 집권 이후 IT 인프라에 크게 투자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상황이 많이 호전되는 중이다. 덕분에 일본 IT업계는 뒤늦은 호황을 맞고 있는 중. 그러나 IT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때문에 IT 업계는 이러한 붐과 더불어 일본 취업시장 중에서도 가장 해외 채용에 적극적인 업계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영어로 통일된 점 등을 고려하면 해외 인력의 현지화가 그나마 쉬운 직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본의 경제는 1990년대 버블경제의 최정점에서 수치상으로 저성장을 겪다 2013년 이후 다시 증가중이다. 1995년의 일본경제의 최정점에서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총액은 5조 4,508억 달러로 당시 미국의 GDP인 7조 6,640억 달러의 '''71.12%'''까지 따라잡았다.[* [[소련]]의 경우 UN 자료에 의하면 1970년대에 미국 GDP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80년대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물론 1995년의 일본의 환율은 1달러당 80엔대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한 엔고였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1인당 GDP에서 일본의 저성장은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1995년 당시 일본의 1인당 GDP는 [[룩셈부르크]], [[스위스]]에 이어 세계 3위였고 1999년만 하더라도 [[노르웨이]]에 밀려 4위였다. 이랬던 일본이 2017년 기준으로 23위인 상황인데, 일본과 같은 레벨에서 놀던 스위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는 여전히 최상위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중. 일본의 국민당 소득은 3만 달러대로 오히려 악화된 반면 나머지 세 국가는 무난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10만달러를 넘은 상황이니, 일본의 저성장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한창 엔저일 때는 30위권 대로 추락했던 적도 있었다. 그렇게 근 20여년간 일본이 사실상의 제로성장을 할 때 여러 국가들은 2~3%의 성장률만으로도 일본을 가뿐히 앞지를 수 있었다. 일본의 1인당 GDP가 후발주자에게 역전을 당한 대표적이자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싱가포르]]가 있다 . [[싱가포르]]의 제2대 총리 [[고촉통]]의 재임기인 1995년 당시, 일본과 싱가포르의 1인당 GDP는 각 $44,100, $24,900으로 격차가 $19,300까지 벌어져 있었으나, 이후 고촉통이 퇴임하고 제3대 총리 [[리셴룽]]이 취임한 2004년까지 일본이 [[아시아 금융 위기]]로 장기 불황을 맞아 연평균 -1% 수준 역성장한 반면, 싱가포르는 평균 3%대의 성장을 유지하여 2004년엔 격차가 거의 절반인 $11,700으로 줄어 있었다 [* 일본 $38,310, 싱가포르 $27,610]. 이후 2019년까지 일본 경제는 [[아베노믹스]] 등을 비롯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균 0%대 성장으로 정체한 반면, 싱가포르 경제는 리셴룽 내각의 다방면의 산업화로 인해 연평균 8%의 고도성장을 달성하여, 2007년에 사상 최초로 일본의 1인당 GDP를 추월하고[* 일본 $35,850, 싱가포르 $39,430], 2019년에 일본과 싱가포르의 1인당 GDP는 각 $40,550, $66,070으로 $25,000 이상 벌어져 버렸다 [* 리셴룽 총리가 20년의 임기를 마치고 은퇴를 앞둔 2023년에는 [[코로나-19]] 피해규모 차이,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엔저 정책,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달러]] 통화긴축 정책으로 인해 양국의 격차가 $54,00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여러 외부 요인에 의한 극심한 변동이므로 본문 대신 각주에 표기하기로 한다.]. 한국도 고도성장신화가 외환위기로 끝났다고는 하나 2008년 세계경제위기 전까지는 5%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하였으며 그 이후로 저성장 국면에 안착하면서 2023년 기준으로 일본을 1,000달러 이내의 격차로 따라잡았으며 순위 역시 1단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021년 12월 15일, 8년 전 [[아베 신조]] 내각 시절부터 [[국토교통성]]이 건설 수주 실적을 이중으로 계산해 결과적으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실적은 GDP를 산출하는 기초 자료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각에서 일본 정부의 GDP 집계의 정확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해와 올해 GDP 통계에는 직접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확인하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으며, 국토교통대신도 유감을 표하고 사과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677611|#]] 다만 한국 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이런 조치들이 오히려 과소 집계된 건설 수주 실적을 실제 수치로 정정하는 과정이었다는 반박도 있다. 그리고 각국의 경제 통계 자료들을 검증 후 게시하고 직접 산출하기도 하는 [[OECD]], [[IMF]], [[세계은행]] 측에서도 이후 통계 수치를 수정하거나 일본 정부 자료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아 국제적인 신뢰 문제로 비화되지 않고 넘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